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 직장선택..

싱글맘 조회수 : 2,463
작성일 : 2017-05-17 19:36:20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일이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아이때문에 반차를 내거나 유치원 등하원시간 맞추기 좋구요
출근은 한시간 걸립니다
근데 돈이 얼마 안됩니다 140이에요 전남편이 보내주는돈과 합치면 먹고살만합니다 가끔 성과급이 있긴한데 쉽지 않아요

이번에 면접제의를 받았는데.. 업무시간이 두세시간 많고 반차 등의 휴가내기가 어려운 자리입니다
경력단절인데 예전업무 이어가는거라 돈은 훨씬 많고 능력키우기엔 좋을듯한데 (지금아니면이전경력이어나가기 어려울듯도해요)반면 아이케어때문에 걱정입니다 친정이 멀거든요
그래서 맘에 부담이 좀 되네요

어느자리가 나을까요..
IP : 222.107.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7 7:44 PM (121.130.xxx.31)

    아이 나이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아이가 초등고학년만 되도 옮기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보다 어리면 지금이 나을 듯 합니다

  • 2. ..........
    '17.5.17 7:48 PM (124.59.xxx.247)

    일단은 아이를 생각해야죠.
    아이가 아직 어리니

    생활비 부족하면 남편보고 더 달라고 하세요

  • 3. .....
    '17.5.17 7:58 PM (114.202.xxx.242)

    지금 직장이 더 나아보여요..
    월급좀 올라도, 애 아프거나 등하원하는데 반차 못내서 시터 부르고, 사람 부르면 돈 더깨지는게 현실이예요.
    월급 올라도 오히려 나가는게 더 큰 상황이 될수도..

  • 4. 힘내세요.
    '17.5.17 8:25 PM (218.148.xxx.48)

    참 힘드시겠네요.

    저도 다른 분들이랑 마찬가지로 고학년이면 제의 받은 곳으로 택하라고 강력추천 하겠는데
    아직 유치원생이고.. 초등 1,2학년은 엄마 손길이 많이 필요할 때라서
    다른 님들과 같은 생각이네요.

  • 5. ㅡㅡ
    '17.5.17 8:33 PM (220.78.xxx.36)

    미혼인 제가봐도 애 때문에 지금 직장 다니셔야 할듯 해요...
    최소 초등학교 졸업전까지는요...

  • 6. ㅁㅁ
    '17.5.17 8:41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애 둘 홀로 키웠습니다만
    애엄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그저 애가 우선

  • 7. ㅡㅡ
    '17.5.17 9:09 PM (218.48.xxx.131)

    제생각은 좀 다른데..좀더 장기적으로 생각하셔야 할것같아요. 평생 일하셔야 하는데 지금 돈을좀 써서 사람을 사더라도 젊었을때 안정적인 직업기반을 마련해두셔야 평생 일하실수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지만 곧 돈이 많이 필요한 시기도 오게됩니다.

  • 8. ㅎㅎ
    '17.5.17 9:36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ㅡㅡ님 의견에 한표 드립니다.
    앞으로 아이 키우려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이 필요하니 장기적으로 보세요.
    입주시터 쓰시더라도요.

  • 9. 지금직장
    '17.5.17 9:41 PM (213.4.xxx.90)

    저도 남편만 있지 거의 혼자 다 해결해야하는 상황인데 1번과 같은 직장 다닙니다. 반차 조퇴 칼퇴 휴가 다 눈치 안보이는데 월급이 너무 적어서 보람이 없다는... 그래도 일 생길때마다 아이 뒤치닥거리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 10. 당연히...
    '17.5.17 10:03 PM (61.83.xxx.59)

    돈을 생각해야 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몇 년 후에 돈이 더 나올 곳이 생긴다면 몰라도 갈수록 아이에게 들어갈 돈은 늘어만가잖아요.
    아이 대학 보낼 생각없다면 몰라도 노후까지 고려하면 조금이라도 더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 아닌가요.
    전남편이 보내는 돈도 언제까지 보낼지 알 수 없는 일이고...

  • 11. 경험담
    '17.5.17 11:15 PM (39.7.xxx.43) - 삭제된댓글

    돈을 더 생각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활 위해서는 내가 든든해져야한다생각하고 후자를 택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생긴 여유는 아주머니를 쓰고 애 학원 보내고 싶은데 돈걱정안하고 보내고, 잘먹이고 잘입혀 키웠다 생각했는데요.

    애들 나름이겠지만
    저의 경우는 만일 돌아간다면 아이가 어릴땐. 적어도 초등과정에서는 아이한테 집중했어야한다는 후회가 듭니다.

    물론 양육에 돈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거보다 아이에겐 충분한 엄마와의 시간을 통한 교감이 살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것같아요.

    사회적으로 성공(?) 했다고 볼만한 지위에 올랐는데, 소원해진 아이와의 관계나 아이의 정서를 생각하면 후회가 되서요...

    조금만 더 아이에게 집중해주셨음 좋겠어요.
    그치만 고민하시는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689 공드리감독 무드 인디고 보신 분들 계시면 한말씀... 3 dkdkdk.. 2017/05/24 569
690688 노무현입니다 대세네요 1 ... 2017/05/24 2,193
690687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청문회 SNS 반응 ... 2017/05/24 3,208
690686 고등아이 상담가는데.아이들간식 9 내일 2017/05/24 1,922
690685 약밥 하는데 물양 좀 알려주세요 2 약밥 2017/05/24 900
690684 케겔 제대로 하는게 어떤거죠 1 ... 2017/05/24 1,571
690683 지금 나오는 드라마 군주 ost가 ㅇㅇ 2017/05/24 905
690682 결혼생활의 공허함 혹은 임신 기간 중의 우울 20 Rakii 2017/05/24 4,800
690681 저는비싼옷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가방은 그렇지가 않아요. 4 2017/05/24 3,074
690680 만만해보여서 노인들의 타겟이 되는데 차단법 좀... 14 울컥 2017/05/24 3,728
690679 짐이 좀 있는데 택시기사님이 도와주실까? 12 2017/05/24 1,613
690678 맥도날드 광고 전현무가 하다가 다니엘헤니가 하니까 고급스럽네요 6 qqq 2017/05/24 4,040
690677 회사 여직원이 옆에와서 자꾸 가슴을 어깨에 부딪히는거 같은데.... 6 .. 2017/05/24 6,650
690676 왜 나이가 들면 키가 작고 뚱뚱해지는 걸까요? 3 흠.... 2017/05/24 3,345
690675 유럽여행 해보신 분~~~~ 5 여행초보 2017/05/24 1,841
690674 급해요. 아이폰에서 아이 사용시간관리앱 없나요? 3 오잉꼬잉 2017/05/24 813
690673 수학 전문학원의 보조쌤에게 과외받는거... 13 수학과외 2017/05/24 2,367
690672 자사고1학년인데 10 자사고 2017/05/24 2,268
690671 차에 휴대폰번호 놔두고 다니는거 안위험한가요 3 ..... 2017/05/24 1,268
690670 우체국택배 목요일저녁편으로 보내면요 1 우체국 2017/05/24 545
690669 일주일에 두번씩 회식하는 회사 2 사사 2017/05/24 1,170
690668 재작년 팟케스트를 이제야 들었네요 1 강추 2017/05/24 559
690667 EBS 보고 계시나요? 5 맘 무겁다... 2017/05/24 1,884
690666 29층 탑층 남서향어떨까요? 4 새집 2017/05/24 2,456
690665 유병재 ㅋㅋ(엠팍펌) 9 rrr 2017/05/24 4,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