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너지가 많지 않을 경우... 연애 어떻게 하시나요?

...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17-05-17 14:21:49
사람을 만나면 기가 빨리는 편이고요

스스로도 에너지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꼭 필요한 일만 하며 사는 편이에요.

친구들도 깊은 친구 두엇이면 충분히 행복하고

회사 일도 어떤 프로젝트가 떨어지면 그것에만 집중해야지,

다른 데 신경 쓰면 온전히 에너지가 못 모이는 스타일이고요.

일주일에 3번은 걷기 운동이랑 근력 운동도 하는데요 이러네요 ㅜㅜ

암튼 제가 에너지가 많지 않다 보니

연애하는 데도 에너지가 많이 쓰여서, 

연애하는 게 귀찮네요.


저 아는 언니는 에너지가 엄청 많아서 연애도 불 타오르듯이 하고

어장관리도 잘 하고 지인 관리도 잘하고 주말이면 스킨스쿠버니 뭐니 아주 활동적인데

저는 주말에는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데이트하러 가는 것도 귀찮아요...

에너지 많지 않은 분들....

연애 잘 하고 사시나요? ㅜㅜ





IP : 121.128.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7 2:25 PM (59.7.xxx.140)

    음.. 제 짝 만나면 없던 에너지가 생기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날 힘들게 하는 연애를 굳이 할 필요가 없죠.

  • 2. ...
    '17.5.17 2:28 PM (218.148.xxx.195)

    비슷한 분을 만나면 또 안피곤해요 ㅎㅎ

  • 3. ...
    '17.5.17 2:30 PM (121.128.xxx.32)

    정말 영혼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없는 에너지도 생긴다는데...
    인연이 아닌 걸까요...

  • 4. ....
    '17.5.17 2:31 PM (114.202.xxx.242)

    비슷하게 에너지가 넘치치 않은 남성을 만나면 가능해요.
    제 베프가 연애떄도, 남친을 3개월에 한번, 보통 한달에 한번 그렇게 만났어요. 전화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결혼해서 잘 살아요.

  • 5. ...
    '17.5.17 2:32 PM (211.246.xxx.137)

    저도 에너지가 많지
    않아 에너지 많은 남자 만나면 부담스러워서 비슷하게 에너지 적은 남자 만나 결혼했는데 신혼때는 좋았어요. 근데 애낳으니 좀 힘드네요 ㅎㅎ
    암튼 만나는 노력은 하셔야 해요

  • 6. ㅜㅜ
    '17.5.17 2:45 PM (220.78.xxx.36)

    제갸 그래요
    힘들어...
    에너지도 많지 않고 체력도 약해요
    주말에는 그냥 쉬고만 싶어요
    주말 이틀 내내 만나자고 하는 남자는 싫어요...
    소개팅이나 선볼때 에너지 넘치는 남자들 보면 부담스러워요...

  • 7. ..
    '17.5.17 3:08 PM (70.187.xxx.7)

    정말 초식녀는 결혼을 하더라도 애를 안 낳는 게 애들한테도 좋고 본인한테도 나은 것 같더라구요.서로 고생.

  • 8. ㅇㅇ
    '17.5.17 3:26 P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저 그래서 비혼이네요.
    소음인 체질에 타고난 저질 체력...

    정말 미치도록 좋아하는 남자 아니고는 몸이 움직여지질 않고..
    설혹 엄청 좋아하는 감정으로 사귀기 시작했더라도
    그게 오래 못 가더라구요.
    막 설레고 좋던 감정도 연애 초반 잠깐이고 시간 좀 지나면
    데이트 하는 중에도 자꾸만 집에 가서 쉬고 쉽고
    혼자 편하게 있고 싶고...
    만나자고 하면 미루고 싶고 피하고 싶고...

    연애 중 생기는 감정 소모도 체력이 약하니까 감당해 내기가 벅차더라구요.
    그래서 연애 따위 안하기로 하고 살다보니 어느덧....
    근데 전 결혼해서 아이 낳았으면 산후, 육아 우울증 걸렸을거 같아요
    육아는 안하면 안 되는 거니까 하긴 해야 하고...
    근데 체력은 안 되고...
    이 체력 가지고는 결혼 안하길 잘 했다 싶어요.

  • 9. 저도 비슷..
    '17.5.17 5:43 PM (116.33.xxx.151)

    내향적인 소음인, 저질체력, 조금만 말해도 목이 쉬고 지침, 환절기만 되면 목감기... 연애하는 것도 귀찮아서 잘 안나갔더니 게으르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이런 성향을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10. ..
    '17.5.17 6:10 PM (211.187.xxx.26)

    너무 공감되서 로그인했어요
    체력이 약하면 배우자가 더 필요한데 만사가 귀찮다보니 예전에 이상형이랑 사귈 때도 귀찮아서 종종 약속 미루고 속으로 짜증나고 했어요
    그냥 밥 먹는다 생각하고 천천히 함 만나보세요

  • 11. 종합영양제
    '17.5.17 6:21 PM (49.196.xxx.4)

    엘레빗 드셔보세요, 철분부족이라 그럴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089 버러지 박사모들.. 8 ... 2017/09/09 972
727088 수영할때 방수이어폰 추천 1 .... 2017/09/09 1,286
727087 다시 글 쓰라면 그만큼 잘 못쓸 것 같아요 9 베스트글 2017/09/09 1,304
727086 류태준 여친이라는 그 블로거 21 궁금 2017/09/09 22,998
727085 40대 요즘 입기 좋은 점퍼나 바람막이 추천 부탁드려요. 4 0 2017/09/09 2,387
727084 소불고기랑 어울릴 반찬 추천좀 해주세요 4 소불고기 2017/09/09 1,309
727083 넓은 새집에 이사왔는데 이상하게 몸이 간지러워요 13 새집 2017/09/09 6,065
727082 강아지 배변패드는 다 거기서 거긴가요? 9 동개 2017/09/09 1,360
727081 성격 강한 부부 4 .... 2017/09/09 2,345
727080 정수기 렌탈이 나요 사는게나요? 4 ㅇㅇ 2017/09/09 1,874
727079 두 회사 김치를 큰통 하나에 같이 넣어도 될까요? 2 자취생 2017/09/09 860
727078 40대 후반 82님들, 1시간 돌아다니면 다리 아프신가요? 12 건강 2017/09/09 2,582
727077 수건을 빨면 늘 왜 이렇게 될까요... 43 도대체 2017/09/09 24,406
727076 시계재테크 하는 황 뭐시기 기자가 글 올렸네요. 13 ㅇㅇ 2017/09/09 3,863
727075 삼청동,가회동,계동 근처 초등아이와 피자 먹으려는데요 추천 부탁.. 2 잘될꺼야! 2017/09/09 664
727074 여기에 거론된 김치를 받았는데.. 7 어제 2017/09/09 2,481
727073 변기 물내리는 게 고장났는데요 9 급질 2017/09/09 2,360
727072 안철수와 문재인..사드 배치 한겨레 보도 비교.JPG 11 니네가언론이.. 2017/09/09 1,268
727071 구직할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힘들어요ㅠ 6 ㅇㅇ 2017/09/09 1,545
727070 사람 무의식이 그렇게 퇴폐적인가요? 6 시몬스침대광.. 2017/09/09 1,773
727069 맛녀석 김해 구포국수 2 솔치 2017/09/09 2,013
727068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9.0%로 하락..70% 이하는 처음 32 kkk 2017/09/09 3,075
727067 (급질) 제 머리 상태 좀 봐 주세요 (뇌종양) 18 권위자 알려.. 2017/09/09 4,569
727066 5세딸이 엄마아빠가 할머니할아버지되는거 싫다며... 12 ... 2017/09/09 1,783
727065 북악산 올라 간 문재인 대통령(feat, 마루와 토리] 26 ... 2017/09/09 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