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까 드라마 영화 취향도 바뀌는건지

중년뿅뿅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7-05-17 12:14:49
제가 저번 주말에 "에어리언: 커버넌트"와 "겟 아웃"을 보았어요. 지루하지 않게 보았습니다. 둘 중에서는 후자가 조금 더 재미있었구요. 사실 첫번째는 오락적인 것과 시각적인 것 외에, 줄거리에는 실망이었어요. 뭐...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그런데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는 두 영화보다 감기 몸살 걸려 뒹굴거리다가 보게된 "아버지가 이상해"가 더 재밌네요?!?! 뭔가 귀여운 느낌? 뭔가 시트콤같기도 하고...행복한 느낌이랄까. 예전에 일본 드라마 "수박"을 보면서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묵직한 느낌, 뭔가 심도있는 메세지, 철학적인 사유....뭐 그런게 들어간 "유명한" 영화들에 환호했었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죵.
친정엄마가 나이드니 그냥 가볍고 재미있는거에 더 손이 가고 눈이 가고 그런다고 하시더니...저도 그렇게 되어가나봅니다.
IP : 101.100.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ㅠㅠ
    '17.5.17 12:18 PM (124.59.xxx.247)

    정말
    심리스릴러
    법정스릴러
    사이코 이런거 엄청 좋아했어요.

    양들의 침묵
    추격자 등등 하드코어 스릴러 너무 너무 좋아했는데


    이젠 못보겠네요 무서워서 ㅠㅠ
    곡성을 끝으로 이젠 결별하고

    달달하고 가벼운 영화나 드라마를 고르게 되네요.

    터널
    시그널
    나인
    한번도 안봄 ㅠㅠ

  • 2. ...
    '17.5.17 12:21 PM (211.36.xxx.78)

    오매 제얘기인줄 ㅜㅜ
    아버지가 이상해
    엄정화 나오는 드라마 즐겨보고 있어요

  • 3. 원글이
    '17.5.17 12:40 PM (101.100.xxx.106)

    이유리 너무 웃겨요...어렸을적에 한가인이랑 함께 저녁 드라마에 나온 걸 본후, 예쁘고 연기도 잘하는데 참 안뜬다....싶었는데. 눈 똥그랗게 뜨고 목에 힘주고 얘기하는 거 어색하지 않고, 그냥 재밌네요.

  • 4.
    '17.5.17 12:51 PM (117.123.xxx.218)

    40대인데
    분노의질주.어벤저스.
    어제 본 가디언 오브갤럭시
    스트레스 풀기에 딱좋아요
    아직은 젊은가봐요 ㅋ
    오늘 불한당봤는데 임시완얼굴보느라 봤지
    너무 잔인했어요

  • 5. 앗 저는 47세인데
    '17.5.17 3:59 PM (101.235.xxx.133)

    아직도 드라마보다는 영화가 백배 더 좋아요 ㅎㅎㅎ
    에이리언은 저도 좀 별로였고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완전 재밌었어요 (욘두때문에 눈물을...ㅠㅠ)
    저는 마블 광팬이거든요!!

    킹 아서,제왕의검은 스크린엑스로 봤는데 이것도 좀 유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의 질주, 미녀와 야수, 콩 등등은 좋았어요 ^^



    오늘 저녁에 겟아웃 예매해두었기에 그거 보러 가고요
    캐리비안의 해적은 24일 개봉인데 벌써 상영시간표 떠서 아이맥스로 예매했어요

    한달에 6편 정도 관람하는거 같은데 아직은 한국영화보담 외화가 더 좋네요
    저는 스트레스를 영화관람으로 푸는거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770 아무도 모른다 영화 보신분~ 5 의견교환 2017/05/22 872
689769 공영방송 망친 책임자들 스스로 물러나야 4 샬랄라 2017/05/22 572
689768 참 세심한 남자일세 4 어용시민 2017/05/22 1,216
689767 시판 누룽지 추천해주세요 5 누룽지 2017/05/22 1,569
689766 라스베가스 프리몬트 스트릿에 어린이들 데려가도 되나요? 3 여행자 2017/05/22 518
689765 점심.. 뭐드실거예요? 11 공유해요 2017/05/22 2,117
689764 전세 잔금 날짜가 딱 하루인데 괜찮을까요? 8 아이두 2017/05/22 1,379
689763 어제 봉하에서 문지기571.. 2017/05/22 560
689762 내가 기억하는 노무현 정권. 7 ........ 2017/05/22 1,136
689761 판교 백현마을 지금 구매해도 될까요? (40 넘어 처음 집 구매.. 7 하하 2017/05/22 3,014
689760 수도계량기가 다른집과 바꿔연결될수가 있나요? 4 .. 2017/05/22 731
689759 그동안 4대강보를 왜 닫아두었죠? 10 이유가? 2017/05/22 3,613
689758 저 너무 팔불출 같아요. 12 qas 2017/05/22 2,343
689757 이자카야 가족 외식 식당으로 별로인가요 6 스시 2017/05/22 1,192
689756 교회 다니기 시작했어요 13 33 2017/05/22 1,836
689755 화 잘내는 남자 예후 안좋나요 12 2017/05/22 10,122
689754 등산 후 아침에 걷을 때 뒤꿈치가 아프면 족저근막염인가요? 2 겨울이네 2017/05/22 1,307
689753 임신하셨을때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23 2017/05/22 3,273
689752 종편을 10여일보며 느낀점 3 ㅇㅇ 2017/05/22 1,095
689751 암투병 중이신 아버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8 ㅜㅠ 2017/05/22 1,982
689750 4대강 보개방시작하고, 비리 채굴하면, 2 녹조가게시판.. 2017/05/22 722
689749 사돈처녀한테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12 이바 2017/05/22 2,338
689748 네이버 댓글중에 sbs사장이 사대강 참여한 태영건설 사장이라네요.. 2 미네르바 2017/05/22 1,244
689747 황혼 이혼 하고싶다는 엄마... 17 .. 2017/05/22 6,094
689746 요즘엔 쉬폰 스커트나 원피스 안입나요? 4 덥다 2017/05/22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