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할만한 일 뭐가 있을까요?

... 조회수 : 4,611
작성일 : 2017-05-17 10:22:14
30대 후반 싱글이에요.
작년에 결혼 생각하고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면서 연애고 뭐고 다 싫어졌어요.
나중에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어짜피 늦은 거 조급해하지말고 결혼 같은거 하면 좋고 안해도 상관없다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금 하는 일은 50전후까지 할 수 있을 거 같고 문제는 그 이후인데...

가족도 없이 혼자인데 하는 일도 없으면 삶이 너무 우울할 거 같거든요.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지금부터라도 준비해보려고요.

돈은 많이 안벌어도 돼요. 용돈벌이정도만 되도 충분해요.

맘 같아선 윤식당 같은 거 하고 싶긴하네요 ㅎㅎㅎ
큰 돈 안벌고 그냥 심심하지 않게 살 수 있을정도면 좋겠어요.
IP : 223.62.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5.17 10:26 AM (211.222.xxx.99)

    장사는 넘 힘들거 같아서.. 몸 관리 튼튼히 해 놓고 3-4시간 짜리 알바하고 운동가고...
    그럼 건강할듯 해요. 몸도 마음도..

  • 2.
    '17.5.17 10:27 AM (121.128.xxx.51)

    열심히 벌고 알뜰하게 소비하고 저축하고
    작은 평수라도 집 장만 해 놓고 국민 연금 들어 놓고
    노령연금 받으면 안 벌어도 살수 있어요

  • 3. 빙그레
    '17.5.17 10:29 AM (223.62.xxx.190)

    뭘할까 보단
    내가 뭘 좋아할까? 하며 취미생활하다보면 길이 보일거예요.
    그리고 일을 되도록 혼자보단 어울리면서 하는걸 찿으면 좋을거 같아요

    지금부터 어떤 목적에 올인하지 마시고 이것저것 취미로 하다보면 내가 즐길수 있는걸 발견할거예요.

  • 4.
    '17.5.17 10:2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앞으론 요양원 보호사가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 5. 가족도 가족나름
    '17.5.17 10:29 AM (112.161.xxx.58)

    서울에 큰 대학병원에서 한달 엄마 간병해봤는데요.
    남자 10명중 2명만 와이프 간호한대요. 여자는 남편 9명 간호한다나... 가족같지도 않은 가족들 천지예요.

  • 6. 앞으로는 부인도 남편간호
    '17.5.17 10:34 AM (1.246.xxx.122)

    안하려고 할걸요.
    정깊은 부부사이 아니면 누가 하고 싶겠어요,그냥 결혼은 안하는 걸로 .
    어차피 남편 자식 있어오 힘들어지면 모두 미루기만 할테니까..

  • 7. ...
    '17.5.17 10:54 AM (203.228.xxx.3)

    저도 비혼인데 노후에 뭐할까 보다는 노후에 뭐 먹고 살까가 더 공포입니다. 늦게 일을 시작해서 너무 가난해요 ㅜㅜ 씀슴이는 크고

  • 8.
    '17.5.17 10:58 AM (39.7.xxx.26)

    적당한 집 구해서
    에어비앤비 하고싶어요.
    돈도 발고 세상과 소통도 하고싶고...

  • 9. marco
    '17.5.17 11:18 AM (14.37.xxx.183)

    식당은 노가다 중에 상노가다입니다...

  • 10. ..
    '17.5.17 11:2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은 맞벌이 시대라 여자도 돈 버느라 바빠서 남편 간병 못할거예요.
    여자는 웬만큼 아프지 않으면 간병인 안 쓰고 혼자 누워 있는데, 남자는 일상생활 가능해도 혼자 안 누워 있으려는 게 문제죠.

  • 11. ....
    '17.5.17 11:46 AM (58.233.xxx.131)

    요즘은 여자도 예전처럼 희생적이지 않아서 그런 비율 유지못할거라 생각되요.
    노후대비 되있지 않는한 소일거리라도 있어야 하는데...걱정이에요..

  • 12.
    '17.5.17 12:13 PM (121.128.xxx.51)

    대부분 노후 안되어 있으면 청소일 베이비시터 도우미 산후 도우미 요양보호사 간병인 다 몸 쓰는일 하더군요
    그것도 건강해야 할수 있어요

  • 13. 즐거운혼밥녀
    '17.5.17 1:03 PM (210.108.xxx.131)

    선배님들 댓글 기다립니다.
    저도 38세 1인 가구인데 전 40까지만 회사 다니고 싶어요 ㅠㅠ

  • 14. 윗님
    '17.5.17 2:10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40이 아니라 60까지 회사 다니세요.
    100세시대 그것도 일찌 퇴직하는거에요.

  • 15. ,,
    '17.5.17 3:59 PM (70.187.xxx.7)

    퇴직 좋죠. 돈만 넘쳐난다면 누가 힘들게 일할까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681 입시 제도에 관한 의견을 읽고서.... 7 늙은 학생 2017/05/21 932
689680 과학자들도 운좋은 사람이 최고라고 13 ㅇㅇ 2017/05/21 4,271
689679 탈모샴푸 사용하면 푸석푸석해지는 분께 샴푸 추천해요. 30 탈모샴푸만 .. 2017/05/21 6,215
689678 "김동연 총장님, 납치(?)당하셨네요" 아주대.. 2 ar 2017/05/21 3,417
689677 제가 한때 바보주막 조합원이었어요. 9 바보주막 2017/05/21 2,632
689676 40대 중후반쯤되면 사무직 구하기가 힘든가요? 8 oo 2017/05/21 4,573
689675 저처럼 가려우신 분 있나요? 6 해리 2017/05/21 2,913
689674 컴퓨터 자판이 이상해요 5 ㅇㅇ 2017/05/21 1,424
689673 기억에 남는 추도식ㅡ노무현대통령 6주기 때 3 고딩맘 2017/05/21 1,320
689672 연금보험 유지해야할지 고민이에요.. 2 조언 2017/05/21 1,708
689671 '파격인사' 윤석열 서울지검장 취임도 파격…취임식 안한다. 4 허걱! 2017/05/21 2,607
689670 겟아웃 질문과 숨은 코드들.. 스포만땅 잡담 9 또보고퍄 2017/05/21 2,633
689669 대전에 심리상담 심리치료 잘 하는곳 부탁해요 1 대전 2017/05/21 724
689668 대통령후보 나와달라고 지지자들이 단식까지 했다고 하던데 맞는 말.. 4 문재인대통령.. 2017/05/21 2,464
689667 주입식 공부만 해도, 아이 안에서 정리가 되면서 사고력 창의력의.. 5 오은영샘 2017/05/21 1,899
689666 오늘 보고 뿜은 어록 1 ㅇㅇ 2017/05/21 2,146
689665 기본 h라인 흰색 원피스 어디서 사야되나요 2 월화수 2017/05/21 1,737
689664 윤석렬임명에 부들거리는 자유당사람이 바로 12 ㄱㄴ 2017/05/21 5,935
689663 맥주를마시고도싶고 2017/05/21 520
689662 셀카가 뭐라고.. 열번 불러서 대통령님을 불러내나 21 휴식 2017/05/21 6,861
689661 고3남자애 블랙헤드 7 ㅇㅇ 2017/05/21 2,269
689660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는 분께 오메가3 권해드려요 23 혈액순환 2017/05/21 8,043
689659 박할매 한복입고 넘어지는 영상 진짠가요? ㅋㅋ 넘 웃겨서~ 35 ㅋㅋ 2017/05/21 17,407
689658 화요일 봉하마을을 가고 싶은 저질체력자입니다. 가능할까요? 3 질문자 2017/05/21 1,129
689657 머리 길다가 짧게 자르신 분 6 변화 2017/05/21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