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은 아버지가 나서는게 답입니다. 제 경험상...도움을 드리고파서요.

학폭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17-05-17 09:32:29

안녕하세요

어린시절 전교에서 따돌림을 당한 82유저입니다.

저 아래 그리고 베스트글에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요 도움을 드리고파서요.

저는 유독 세상물정을 모르고 남과 어울리는 거 힘들어하는 대표적인 완전 만만한 먹잇감이엇죠..

부모님도 저를 너무 귀하게 키워 세상물정몰랐고 답답하게 살은 제탓도 있었겟죠.

왕따 - 은따  - 전따 (전교따)가 유행할 때 쯤.지금 티비에 맹활약중인 ooo주동하에 따돌림을 종합 2년 당햇구요

사림인자라 저는 아직도 그때 트라우마에서 100퍼 치유되지 못하였구요.

어찌어찌 운좋게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그때 그 시절을 보상받기 위해 내 업이다 생각하고 봉사,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나중에 부자가 된다면 학교폭력을 위한 재단 같은 걸 만들 꿈도 있는데요


말씀 드리고픈것은

제가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학교폭력 심할 경우에는 아버지가 나서야 된다는 겁니다.

엄마가 말해봣자 장난에 불과하고요. 이때가장이 나서면 이야기가 조금 달리지는데

그런데 이것도 케이스바이케이스라서요.

지금 돌이켜보면 저를 포함한 몇명 따돌림 피해자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보호해준 경우는 없었는듯 해요.


그리고 왕따 가해자들 잘 못삽니다..ㅠㅠ

언젠가는 벌을 받더라구요.

3명이 있었는데 1명은 도피유학가서 마약, 1명은 집안이 망했구

1명도 그냥저냥.

저는 10년 후에 연락을 해서 이런저런 일로 힘들었다 대화를 시도했는데

자기들은 기억을 못하겠다. 그리고 대표적인 주동자는

자기 가족들에게는 컨택을 하지 마래나?


저는 비기독교인이지만

성경에 하나님이 은밀하게 선악을 심판하신다는 말도 있고.

날더러 주여주여 하는자마다 천국에 못간다하였는데 주동자들이

지옥에 떨어지길 매일 비는날도 있었구요 (따돌림의 강도가 심해서)

수십년이 지나 주동자들의 자녀가 학폭의 피해자로 살아 우리 부모님이 느낀

감정을 느끼게되리라 주문 건적 있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후에도 1~2년은 지켜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건 마무리 후에도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유년기때의삶이 너무 중요해서요

이만 글 마치고  질문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IP : 218.155.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17 9:34 AM (210.219.xxx.237)

    아버지가 나서야하는지 이유가 없네요..
    정말 왕따가해자..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답답

  • 2. 원글
    '17.5.17 9:37 AM (218.155.xxx.210)

    가장이 나서면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되거든요..선생님들이..
    주변에 여러 학부모든과 이야기를 한 경우,
    아버지가 나서면 일이 해결된는 경우를 종종 보았어요.

  • 3. ....
    '17.5.17 9:43 AM (175.223.xxx.157)

    엄마가 나서는 것 보다
    분위기에 압도(?) 되니까..당연한거 같아요

  • 4. 맹활약중이면
    '17.5.17 9:47 AM (2.216.xxx.116)

    누구지...?
    혹시 모 탤런트랑 사귀는 남자 배우?

  • 5. ㅇㅇㅇ
    '17.5.17 9:55 A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왕따 피해자의 가장 가해자는 부모죠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씩이나 학교를 다니게 하다니요
    참아라참아라 이런말만 했다는 반증이잖아요
    누구나 먹잇감이 될수 있어요
    선생님도 남인지라 해결해주지 못하는거 당연한거구요
    괴롭히는 애들도 처음부터 막 괴롭히는거 아니고
    간보다가 막해도 참는애를 건드리는거예요
    간볼때 바로 부모가 투입되서 초장에 잡아야 하는데
    어어어 하다가 참자참자가 되는거예요
    부모가 용기가 없는거죠
    아빠요? 아빠도 어버버 하는 아빠들 얼마나 많은데요

    미친선생을 만날수도 있고
    미친 애들과 엮일수도 있는 세상입니다
    엄마든 아빠든 초장에 개입해서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조력가능한 사람들만
    자식 낳았으면 좋겠어요

    트라우마 당연히 남고
    복수가 다른곳으로 불통 튈수도 있어요

  • 6. ...
    '17.5.17 9:56 AM (14.32.xxx.98)

    저도 피해자 엄마로서 말씀디리몀, 아버지가 전면에 마서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 7. 끝까지
    '17.5.17 10:02 AM (14.50.xxx.99)

    도끼는 나무를 잊어도, 나무는 도끼를 잊을 수 없다.

    가해자들은 과거 한 순간의 치기라고 잊어버리지만, 피해자는 평생 기억될 수 있는 아픔이죠.
    세상이 어찌된게 인성보다는 돈이나 배경이 좋으면 성공한 걸로 알고 사는지, 인성이 바닥인 인간들은 나중에는 땅을 치고 후회할 일 생길거에요.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위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흥분하지 말고 자료를 꼼꼼히 모으고, 가해자가 회피할 수 없도록 목격자 진술과 정황증거 모으는 것도 중요해요.

  • 8. 원글님
    '17.5.17 10:50 AM (119.69.xxx.101)

    의견에 동의합니다. 왕따까지 아니더라도 교우간 문제들 아버지가 나서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는것 같더군요. 엄마가 여러번 찾아가도 미적지근하던 일이 아빠가 가는순간 바로 해결되더라.. 주변에서 많이 들었어요

  • 9. 저도
    '17.5.17 11:39 AM (223.62.xxx.223)

    원글님들에 동의해요 저희아이도 한아이가 지속적으로 음해를 해서 학교에 얘기했더니 엄마들간의 감정싸움이라며 우습게 알더니 아빠가 가니까 태도가 달라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192 노무현입니다 재미로 보세요 6 재미있어요 2017/05/29 1,462
692191 뒷꿈치 굳은살에 특효인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ㅇㅇㅇ 2017/05/29 1,556
692190 만기된 적금 찾으라고 연락하는 12 시간 2017/05/29 2,765
692189 노트북 소리가 커졌어요 2 소음잡자 2017/05/29 497
692188 감기기운도 있고 기운이 너무 없어요 .. 2017/05/29 476
692187 돈없는데 적금 하는거 6 적금 2017/05/29 2,744
692186 살다보니 별일 다있네요 11 희한하네 2017/05/29 5,750
692185 41세. 살이 안 쪄도 왜 아줌마스러울까요?? 43 2017/05/29 19,129
692184 고딩 아이들 어떤 베개 사용하나요? 4 꿀잠 2017/05/29 822
692183 문현수 전 광명시의원, 이언주에.."좋은 물건 아니었는.. 2 샬랄라 2017/05/29 2,180
692182 사춘기딸 왜 이러는걸까요? 3 중이맘 2017/05/29 2,187
692181 배우 조민수의 이례적 행보... 영화인들, 정말 고마운 분 7 고딩맘 2017/05/29 5,297
692180 국민의당 친안계 (이언주,태규)와 호남계 내분? 2 0 0 2017/05/29 1,049
692179 부자들은 공기청정기 어디꺼 쓰나요 21 ... 2017/05/29 5,634
692178 이화여고 교장 전세집에 위장전입 했네요?? 9 ㅡㅡ 2017/05/29 2,360
692177 이혼소송을 하는 전업주부의 착각 18 1212 2017/05/29 9,815
692176 자꾸 제말을 통역? 설명하는 동료.ㅠㅠ 5 자꾸 2017/05/29 1,594
692175 아침에 일어나면 발바닥이 아픈데... 8 ... 2017/05/29 1,372
692174 펌)남초 이니 vs 여초 이니 3 ar 2017/05/29 1,193
692173 서울시내 호텔 수영장 - 고딩 아들이 좋아할만한 곳 어딜까요?.. 3 여름 2017/05/29 1,184
692172 요샌 딸이 많아진것같지않나요? 8 .. 2017/05/29 1,768
692171 게시글에 뭔 짓을 한거냐 - 강후보 친척집이 아니고 교장집에 위.. 3 ㅇㅇ 2017/05/29 1,030
692170 얼굴 리프팅 어떻게 하세요? 4 40대 2017/05/29 4,337
692169 잠원파스텔상가에 있었던 고기집 아시는분? 3 프라임 2017/05/29 1,478
692168 택시기사님이 뺑뺑이를 돌거나 다른 방향으로 가면? 1 샬랄라 2017/05/29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