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론계에 식이난타 라는 말이 있다

고딩맘 조회수 : 573
작성일 : 2017-05-17 07:57:41

원문보기 :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299681650108970&id=10000201...

IP : 183.96.xxx.2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용
    '17.5.17 8:38 AM (14.39.xxx.232) - 삭제된댓글

    신명식
    어제 오전 6:47 ·

    언론계에 '식이난타'라는 말이 있다. (요즘도 쓰는지 모르겠다.)
    먹고 매우 조진다는 말이다.
    조지려면 안 먹고 조지는 게 정상인데 실컷 먹어놓고 조지는 놈은 정말 나쁜 놈이다.
    노무현 정부때 소위 조중동과 싸우기 위해 일부 '진보언론'을 대항마로 키우려한 적이 있었다.
    정부광고(정부는 삼성 다음으로 큰 광고주다)를 관리하기 위해 총리훈령을 새로 만들었다.
    정부부처와 공기업들이 각자 집행하던 광고를 이후 국정홍보처에 보고하고 집행하도록 했다. 조중동과 살구빛조선이 난리를 쳤다.
    별로 먹지 못한 '진보성향' 언론사도 있지만 어떤 언론사는 정말 많이 먹었다.
    인허가문제, 금융관련 문제, 정부광고 등에서 특혜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특혜(약자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특혜다)를 가장 많이 받았던 언론사가 노무현 임기말 가장 독하게 조져댔다.
    말그대로 식이난타였다. 먹은 사람들은 다 퇴직했기 때문에 우리는 모른다며 마구 조졌다.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과도하게 특혜를 받은 티비조선이 박근혜를 조지는데 가장 앞장섰다. 역시 식이난타다.

    나는 문재인 정부의 언론정책은 누구에게도 특혜를 주지 않고 시장과 언론수용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 어설프게 정부광고를 가지고 장난 치면 안된다고 본다.
    소위 진보언론이든 보수언론이든 논조를 인정하지 못하겠으면 안보면 된다. 언론수용자가 안보면 매체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그건 매출로 연결된다. 하여간 정부가 이걸 정책이나 광고로 인위적으로 조정하려고 하면 안된다.
    언론다양성을 위해 영세 지역언론을 지원할수 있지만 정치적 목적을 갖고 특정언론에 특혜를 주는건 옳지않다.

    요즘 소소한 문제로 문 지지자들과 충돌을 빚은 몇몇 언론사도 그렇게 보면 된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어떠한 혜택도 바라지 않고 자력갱생 하고, 국민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식이난타 하지 않는다면 탓할 것 없다.
    그 언론사의 색깔을 인정하면 된다.
    그게 길들인다고 길들여질 일이 아니다.
    자기 식대로 하고, 정부는 개입하지 말고, 언론수용자는 판단을 하면 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0812 상추도 몸에 좋은 성분이 있을까요? 11 졸려요 2017/05/25 2,707
690811 헤나염색약 사놓고 남편과 같이하려고해요. 팁좀 알려주세요. 2 염색 2017/05/25 1,060
690810 특목고수학 내신 준비 -조언 부탁드려요 3 소나무 2017/05/25 879
690809 추미애 "靑, 당직자를 일방적으로 돌려보내" 63 샬랄라 2017/05/25 12,573
690808 실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의문의 길거리 여자 변사체 사건 어느 왕이었.. 2017/05/25 1,129
690807 여름만 돌아오면 줄줄 흐르는 땀땜에 화장이 2 땀 줄줄 2017/05/25 1,261
690806 (속보)대통령 공식행사 외 가족식사·사적비품 예산지원 중단 17 쥴라이 2017/05/25 4,225
690805 삼신할머니가 영어로... 없나요? 11 도깨비 2017/05/25 3,150
690804 자연유산된것같아요. 8 ㄹㄹ 2017/05/25 1,870
690803 답변 감사합니다~ 7 진쓰맘 2017/05/25 898
690802 80년대 학력고사가 절대평가 맞지요? 14 질문 2017/05/25 2,366
690801 크라우드 펀딩 해보신분? 밥순이 2017/05/25 262
690800 봉하사저에서 문재인 대통령 6 ar 2017/05/25 2,462
690799 내 아들은 아파서 군대가면 안되지만 니 아들은 보내 7 ㅇㅇ 2017/05/25 1,714
690798 요즘 날씨 결혼식 참석 복장(남자)에 대해 의견 듣고 싶어요. 3 ^^ 2017/05/25 747
690797 내가 왜 스트레스받으며 그 엄마를 만나고 모임을 했는지 억울해요.. 7 억울 2017/05/25 2,718
690796 베르사이유의 장미 애니메이션 언제 처음 했나요? 3 궁금맘 2017/05/25 576
690795 "북한 선제공격 땐 의회 승인 받아야" 미 민.. 2017/05/25 346
690794 느낌 직감이 잘 맞으시는 분 ~~~ 16 .. 2017/05/25 3,740
690793 전세자금대출 받으러 갈 때 3 Go 2017/05/25 862
690792 아오..정태옥이 ...속 터져...... 1 ㄷㄷㄷ 2017/05/25 1,173
690791 점 편평사마귀 싸게 빼는곳 있나요 8 ... 2017/05/25 2,290
690790 대문에 있는 오이지 담그기~~~ 6 눈꽃빙수 2017/05/25 2,621
690789 동네 동생이 책을 사준다고 하네요 2017/05/25 462
690788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린 송강호 주연 영화 택시운전사 예고편.. 7 고딩맘 2017/05/25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