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역적이 끝나버렸어요.ㅜㅜ
초반에는 김상중씨 연기때문에 푹 빠져서 보다가 살짝 지루할때도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빠져들더니 어느새 월요병도 잊어 버릴만큼 몰입해서 봤어요.
혹시 새드엔딩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권선징악으로 잘 마무리되고
해피엔딩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에 출연자들이 '봄이 온다면' 노래에 맞춰서 노래 부르고 춤추는 장면이 나오던데 그들도 이 작품을 정말 애정을 가지고 찍었구나 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제 평생,가장 따뜻하고 재미있었던 장면으로 기억될것 같아요.
지루하다고 중간에 건너뛴 부분도 있었는데 시간될때 vod로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다시 봐야겠어요.ㅎ
1. 은근
'17.5.17 12:41 AM (113.199.xxx.18) - 삭제된댓글현 정치판하고 매치가 되는 바람에...ㅋ
울아덜넘이 하는말이 홍첨지면.....응....
홍준표인데 그건 아니자나~~~???
드라마보다 다 넘어갔어요 ㅋ2. . .
'17.5.17 12:52 AM (58.141.xxx.60)현상황과 딱맞는 의미있고 재미있는 작품이었어요. .
마지막에 홍첨지들 엄지척ㅋ3. ..
'17.5.17 1:31 AM (220.75.xxx.193)광주항쟁.
촛불 탄핵국면 등등
마구 떠올랐던 드라마.
노래도 딱 조선시대 민중가요 같았구요.4. ..
'17.5.17 1:55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맞아요~지난주엔 보면서 정말 펑펑 울고..ㅜㅜ
윤균상 연기도 갈수록 좋고, 가령이도 연기 넘 잘하고요..
결말 권선징악 해피엔딩도 좋고 마지막 김지석 깨방정춤등 배우,스탭들 춤추고 노래하는거도 너무 즐겁네요^^5. ...
'17.5.17 7:35 AM (61.72.xxx.143)아 정말...너무너무 잼있었던 드라마인데...홍보가 잘 안되서 사람들이 많이 모르더라고요..
재방송도 너무 안하고..MBC 에서 제작비도 줄이고 홍보도 안해주고 했던 모양이에요6. 시국을
'17.5.17 7:38 AM (223.62.xxx.60)보여주는 듯 했죠.
연산군은 박근혜,향주목 백성은 촛불시민,횃불혁명은 촛불혁명.
더 웃긴 건 그제분 횃불혁명 때 카메라가 보름달을 클로즈업한 거죠. (달님)7. ....
'17.5.17 8:17 AM (203.234.xxx.136)어제는 영상미가 미쳤더라구요. 이하늬가 소복입고 나가는 뒷모습보면서 이하늬 인생장면이라고 감탄했을 정도에요. 김지석 죽는 장면도 그렇구요. 막판에 나름 촬영일정 쫓겼을텐데도 성의있게 찍었다는게 보였어요. 뭔가 드라마 끝나는 시점과 시국이 맞아 들어가서 드라마팀이 더 신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억측도 해봤습니다. 음악이 드라마를 살린 몇안되는 작품중에 하나라고도 보구요.
8. 명언
'17.5.17 8:50 AM (223.62.xxx.60)"전하,전하께서 멈추지 않으면 제 힘이 더 커진다 하지 않았습니까?"
(수구 적폐세력,썩은 언론들아,너희가 멈추지 않으면 문빠 힘이 더 커진다 하지 않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