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쿨병걸린 사람들

@@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17-05-16 21:36:40
막상 자기에게 벌어진 일이면 거품물고 달려들면서
남이 말하면 냉철한 재판관인양 말하는 사람들 많네요.

예를들자면 제 친구가 한명 있는데
어떤 사람이 뒤에서 외모지적한것 말하니까
그런걸 뭘 신경쓰냐고 무시하면 된다 신경쓰는 니가 쪼잔하다 하더라구요.
말을 잘못 알아들은것 같아
사실은 그 사람이 너 뒤에서 니 얘기 한거였다고 정정해줬어요.

첨에 제가 말할때는 대충 흘려들었는지
그 사람이 제 얘기 한줄 알았나봐요.
그런데 자기 얘기 한걸 안순간 얼굴이 달라지더니
진짜 침을 사방으로 뛰기며 흥분해서 말하네요.

그런데 이 사람이 이번 한번이 아니라 매사 이런식이라
남일에는 관심도 없고 심드렁하니 쿨하다가
자기에게 뭔일 생기면 지겹도록 반복해서 말해요. 흥분해서...


IP : 180.67.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16 9:38 PM (49.142.xxx.181)

    저 여자는 쿨병이 아니고 내로남불병이고요..
    진짜 쿨한 사람들은 멋있던데요? 두고 두고 찌질하게 구는것보다 훨씬 낫죠..

  • 2. ㅎㅎ
    '17.5.16 9:38 PM (182.221.xxx.208)

    똑같이 말해주지 그러셨어요
    그런걸 뭘 신경쓰냐고 무시하면 된다 신경쓰는 니가 쪼잔하다고

  • 3.
    '17.5.16 9:39 PM (211.227.xxx.83)

    죄송하지만
    두분다 별로네요

  • 4. 하하
    '17.5.16 9:43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그런 애들 많죠.
    "나는 쿨해~뒷끝이 없어~" 이러면서 지가 당하면 지랄발광남ㅎㅎ

  • 5.
    '17.5.16 9:56 PM (121.171.xxx.92)

    나는 쿨해 하는 사람이요...
    쿨한척 남에 대해서는 비방도 칭찬도 아주아주 쏟아내면서 시원시원하게 말하지만 누가 자기 조금만 공격한다 싶으면 절대 쿨하지 않아요. 죽도록 쏟아내며 방어하고 공격해요.
    자기혼자만 쿨한척 하는거예요.

  • 6. ----
    '17.5.16 10:02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이성없이 판단력없고 오지랖에 감정으로 사리분별 못하는사람보다
    한국에선 쿨병이 차라리 덜 사회악임.
    쿨병 걸렸으면 박사모같은거 생겼겠음?

  • 7. ----
    '17.5.16 10:03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한국 사람들 다 쿨병걸리고 좀 무심해졌음 좋겠음
    서로 참견 안하고 시집도 우리집에 신경 끄고
    엄마 아빠도 선생도 옆집도
    다다다들

  • 8. 저는
    '17.5.16 10:30 PM (73.13.xxx.192)

    솔직히 원글처럼 남의 말 전하는 사람이 더 불편해요.
    좋은 말은 전하고 안좋은 말은 나한데 다른 사람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사람에게는 면전에서 딴데가서는 더이상 하지말라고 하고 들은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로 전하지말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인간관계의 갈등이 적어질텐데요.
    쿨병이니 뭐니 남의 티끌만 보지말고 본인의 들보도 보고살아야하는거 아닌가싶어요.

  • 9. 레몬샤워
    '17.5.16 11:05 PM (180.67.xxx.236)

    말 전하는 거 잘못된 거란 지적글 나올줄 알았어요.
    그런데 저 위에 친구는 친한친구고 뒷말한 사람은 그냥 아는사람.
    뒤에서 씹는 사람이니까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말한겁니다.

  • 10.
    '17.5.17 2:52 AM (121.128.xxx.51)

    백 프로 쿨한 사람 없어요
    쿨한척 하는 거예요
    그리고 쿨할려고 노력 하는거구요

  • 11. ㅎㅎㅎㅎ
    '17.5.17 7:00 AM (59.6.xxx.151)

    쿨병이 아니라
    님 일이라고 생각될 땐 자기 알처럼 화가 나지 않는 거겠죠
    나도 내 일처럼 똑같이 느낀다고 생각하는 건 누구나 착각이에요.
    남의 장례에 내 설움 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원래 말 전할땐 다 조심하라고 하는 거지, 싸움 만들려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말한 사람에게 따지면 내 입장이 곤란해지리라는 자동 계산이 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063 (속보) 민주·국민·바른정당, 내일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키로(.. 12 민주 2017/05/30 2,616
693062 영화 더 리더 책을읽어주는 남자 14 먹먹 2017/05/30 2,130
693061 달맞이꽃 종자유와 프로폴리스 3 .. 2017/05/30 1,633
693060 제주 잘아시는 분 숙소 부탁드립니다 5 코코 2017/05/30 1,117
693059 '호남특사' 김정숙 여사 "광주가 마음내줘 당선&quo.. 3 ㅇㅇ 2017/05/30 1,757
693058 가슴에 혹 제거해야하만 하나요 9 가슴 2017/05/30 1,639
693057 김상조, 강경화 두 분 다 되어야해요 26 0 0 2017/05/30 2,420
693056 양반아빠가 여노비몸에서 태어난 자식을 노비로 부린거 보면 22 무존재? 2017/05/30 5,601
693055 토렌토에서 외화를 다운받았는데 자막이 없어요 5 스마트폰 2017/05/30 742
693054 너무 신 묵은지는 어찌 구제해야할까요? 10 냠냠 2017/05/30 1,159
693053 베스트 자녀자살 글 읽고나서 10 초5 2017/05/30 3,295
693052 오이 15개 부추, 설탕까지 사왔는데 계량스픈이 없어요ㅠ 9 핼프미 2017/05/30 977
693051 의사샘이 커피를 끊으라 했는데 8 커피 2017/05/30 2,761
693050 박원순과 서울역 고가 정원 7 길벗1 2017/05/30 1,881
693049 건물구입과 서울 아파트구입둘중 선택하신다면요? 5 샬롯 2017/05/30 1,510
693048 옷 입은 스타일(패션)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있으면 추천해주.. 15 영화추천 2017/05/30 3,823
693047 남편동창들끼리 베트남여행갑니다 45 ... 2017/05/30 7,697
693046 나이들수록 인간관계의 부질없음을 느끼나요? 11 인간 2017/05/30 6,300
693045 경향신문 입사 25년, 이렇게 비루한 보도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24 고딩맘 2017/05/30 2,240
693044 대학병원 의사들 진료보면서 학생 가르치나요? 11 ㅇㅇㅇ 2017/05/30 2,701
693043 학종확대에 앞서서 2 로그인 2017/05/30 609
693042 두시간후 퇴근 2 ..., 2017/05/30 654
693041 과기대 근처 아파트 문의 9 ... 2017/05/30 1,627
693040 줄줄이 소세지 안태우고 잘 굽는 법 있나요? 20 요리좀잘했으.. 2017/05/30 2,801
693039 김상조 강경화님 청문회 언제 하나요? 3 ppp 2017/05/30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