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다고 무작정 쉽게 해외이민생각하시는 분들.. 짜증나요

답답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7-05-16 19:53:18
자게에서 자주보는 글들인데요, 생활이 어렵고 아이들 교육환경도 열악하고 해서 이민할 생각이라는..
엄청 쉽게들 말씀하시는데 그 복지환경 좋다는 서유럽에서 거주하는 저로써는 이제는 짜증나요
뭐가 그리도 쉬운지....... 그냥 넘어오기만 하면 현지사람들이 좋다고 두팔벌려 환영하며 일자리 딱딱 내어줄것 같죠?
한국사람이라고 떠받들여줄것 같나요? 아이들 교육은 엄청 좋아질것 같나요 언어가 안되는데? 

답답합니다...............
자리잡기까지는 한국생활보다 백배천배 힘들고요,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언어전공해서 현지언어에 문제가 없음에도 현지취업하기 위해 대학1년부터 다른 전공으로 다시 석사까지 따야했고, 그래도 취업전선에는 인종차별이 항상 따라왔어요. 지금에야 집도 사고 아기도 낳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현실..녹록치 않습니다. 
   
어제도 비슷한 글이 올라와서 길게 댓글 달았는데 고새 싹 원글 지우고 도망갔네요-_-


IP : 81.11.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6 7:58 PM (59.15.xxx.86)

    오죽이나 답답하면 그런 글 쓰겠어요...
    정말 이민 가려고 쓴 글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냥 확 날아버렸으면...
    저도 그런 생각 많이해요.
    그러나...뭘로 이민을 가나요?
    답답하니 해보는 말이죠...짜증내지 마세요.

  • 2. 노을공주
    '17.5.16 8:07 PM (27.1.xxx.155)

    그냥 한탄이에요..한국이 너무 답답하고 앞이 안보이니까 다른 나라의 좋은점만 눈에 들어오는거죠.
    나라를 바꿔사는게 쉬운가요.. 하다못해 서울-지방 간에도 적응이 필요한데요..

  • 3. 사는게 힘들어서..
    '17.5.16 8:14 PM (59.15.xxx.87)

    내 일상을 떠나면 어디든 좋아 보이죠.
    게다가 복지환경 좋은 곳이면 선망의 눈으로 보게되구요.
    정작 떠날 사람이라면 이런데 떠벌떠벌 올리겠어요?
    조용히 준비하고 결정해서 확!!떠나죠.
    쉽지 않다는거 잘 알죠.
    같은 동네에서 이사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하물며 언어도 다른 남의 나라..
    그냥 사는게 힘들어서 하소연이죠.

  • 4. 뭘....
    '17.5.16 8:42 PM (125.177.xxx.113)

    짜증을 내고 그러세요~~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이뤘는데...
    그걸 사람들이 이리 쉽게 치부하니 짜증나시나봐요~

    참나..

    전 그런글 쓰지도 않지만...
    저도 외국서 살다와
    실정 알아서요~
    제가보기엔 공부 진짜 잘하면 한국보다 외국이 낫고요

    한국분들 답답하고 헬조선에서 복닥이다보면
    그런말 ,그런생각 들어요

    생각보다 쉽지않다고
    현실을 예기해 조언해 주면되지

    어디서 짜증섞인 훈계 이십니까?

    글쓰시는분도 다 알아요~
    알면서 답답해서 그러시는거예요~

  • 5. 가족초청
    '17.5.16 8:47 PM (1.237.xxx.108)

    가족초청으로 4년 후 영주권이 나와요. 10년도 더 전에 신청한건데. 남편이랑 아이들도 영주권이 생긴다고해요.
    아이들 때문에라도 가야되나 하는데 엄청 힘들까요?

  • 6. ,,
    '17.5.16 9:03 PM (221.142.xxx.27) - 삭제된댓글

    뭔 말씀인지 저 또한 경험자로서 100% 이해하는데, 짜증까지는 오바.
    나한테 의미있는 가족이나 절친이 타지에서 아락바락 살고 있는 내 속도 모르고 내 얼굴에 대고 하는 말도 아니고.

  • 7. 가족초청님
    '17.5.16 11:08 PM (125.177.xxx.113)

    이곳에 많은경험자들이 있으니
    글을 따로 쓰시면 좋은답변 많이들을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도 미국에서 좋은직업 얻었는데...
    고민하다 한국행 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글 올리시면 하기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964 문재인 대통령의 노무현입니다 인터뷰 뒷이야기 1 고딩맘 2017/05/19 897
688963 문재인대통령의 찢어진구두 7 .. 2017/05/19 2,413
688962 명바기 때는 모든게 완벽했죠 6 ... 2017/05/19 2,091
688961 (양도)오늘 제주도 여행인데 갑자기 일로 못가게 되었어요 3 .. 2017/05/19 848
688960 청주 대장내시경 잘하는곳좀 알려주세요 1 .... 2017/05/19 1,633
688959 5.18때는 광주시민을 폭도로 몰고 4.16엔 '전원구조오보'로.. 1 지켜보다 2017/05/19 508
688958 박지원의 혜안 20 ㅇㅇㅇ 2017/05/19 3,698
688957 저, 82쿡 유저 15년에 세뇌 당했어요. ^^ 2 행복한 세뇌.. 2017/05/19 1,291
688956 tvn에 나온 유수진의 자산 관련 책 읽을만 한가요? 자산관리전문.. 2017/05/19 797
688955 광주의 혼에 바친 문재인 대통령의 5.18, 그리고 임을 위한 .. 2 5.18 기.. 2017/05/19 505
688954 학원이랑 과외 금지 시키는게 제일 낫지 않나요? 23 ... 2017/05/19 2,198
688953 청와대에서 문전박대 당한 문재인 20 .. 2017/05/19 5,529
688952 돈개념 없는 아짐입니다 도와주세요.. 7 flxlsu.. 2017/05/19 2,042
688951 아! 웃겨요.최순시리 새 대통령한테 18 .... 2017/05/19 5,430
688950 윤석열 검사 임명...정말정말 화 납니다. 14 실망 2017/05/19 6,411
688949 투표전날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4 맑음 2017/05/19 3,320
688948 트럼프 특검 ~~~~~~~~~~ 12 앗싸~~~ 2017/05/19 2,152
688947 도대체 일을 못하겠네요. 15 .. 2017/05/19 2,983
688946 시험이 없으면 행복하다??? 4 mm 2017/05/19 663
688945 감찰 대상자는 사표 수리 안합니다. 5 벌을 받으시.. 2017/05/19 1,620
688944 오랜만에 리뷰 3 쑥과마눌 2017/05/19 598
688943 진중권 이건 무슨 황당 개그 윤석열 재산 과다신고 징계 12 ar 2017/05/19 5,089
688942 YTN사장 조준희 사의 표명 7 모두제자리 2017/05/19 1,540
688941 안철수는 다음 대선에서 절대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못됩니다. 9 어용시민 2017/05/19 1,837
688940 국회 청문회장 거짓말…법원, 철퇴 내려 7 고딩맘 2017/05/1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