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보내고 나니 매일매일이 또 걱정.. -_-;

.....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1-08-30 17:08:13

맘 같아선 4살 되어서 보내고 싶었는데

둘째 출산 예정 때문에 첫째를 아파트 가정집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이제 겨우 며칠 되었어요. -_-;;;;

 

낯가림 때문에 많이 걱정했었는데

첫 날은 애도 울고 저도 울고(제가 남편이랑만 키워서 그런지 저도 눈물이 나대요..;;;)

둘째 날은 그냥 저냥.......

셋째 날도 그냥저냥.....

이제는 애가 안 운대요. 제가 있을 때만 울고 엄마가 나가면 얼마 안 있다가 그친다네요..

생각보다 애가 잘 적응하는 거 같다며

내일부턴 현관 앞에서 아이랑 인사하고 가셔도 될 것 같다 하네요... 

 

애가 적응하는 것 같으니 새로운 고민이..;;;

거기가 4세까지 애들 받는 곳인데요

3세인 저희 애가 있는 반에 4명

4세 반이 8명이 있어요.

 

교사가 2명이 있는데...  원장이 이 교사들보다 훨 어려 보여요.

며칠동안 애 적응시킨다고 들어가 있어보니 원장은 자기 애 보느라 바쁘고(원장애도 같이 있거든요)

교사들은 애들이 흘리거나 말 안 듣거나 그러면 얼굴부터 굳어지고 짜증 작렬...

교사들이 웃는 모습은 거의 못 본 거 같아요. 애들이 사고치면 안 된다고 얘기부터 하는 게 아니라 입을 다물고 화를 참는 모습이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엄마가 빨리 나가야 애가 적응한다고 하면서 

옆에 있던 애가 2주만에 적응했다고 하는데, 걔는 같이 어울리는 게 아니라 혼자서 탐색하고 다니는 수준이예요.

교사들은 걔를 따라다니면서 방에서 나가면 데려다 놓고 어디 만지면 데려다 놓고..

 

원장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이유도 있었기에

원장이 선택한 선생님들도 믿었던 것도 있었는데.... 원장은 이 두 교사들에게 완전 따 같아요. -_-;;; 서로 얘기도 잘 안 하고..

 

남편은 어디든 마찬가지 아니겠냐며 조금 더 있어보라 하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교사들 때문에 그러니 벌써부터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할 지 고민이네요.

 

 

 

IP : 116.36.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1.8.30 5:23 PM (122.34.xxx.6)

    원장선생님 좋으셔도 담당선생님도 보고 결정하셨어야죠...제가 보기엔 너무 아닌 것같아요..그 나이 때는

    싱싱글 잘 웃고 상냥하고 아이들 사랑으로 봐주시는 선생님이 최고 아닌가요...? 그런데 화를 참는 모습이라뇨..

    어머님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다면 안보일 때 더 한 것 아닌가 걱정이.......


    어디든 마찬가지 아니에요 -..-;; 저라면 다른 곳 알아볼 것같아요.

  • 2. ..
    '11.8.30 5:41 PM (112.187.xxx.155)

    저희 애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중 한분이 좀 무서우셨어요.
    무조건 명령조고... 제가 가면 생글생글 웃으며 인사하다가도 아이들한테는 완전...;;
    몇달 안계시고 나가셨는지 지금은 안보이던데요.
    제가 다 걱정이 되더군요. 저희애 담임선생님은 아니었지만 정말 두얼굴이었어요.
    수시로 선생님의 성격도 체크하는게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3 안타깝네요 82가 좋았던게.. 여러정보였는데.. 2 .. 2011/09/04 1,738
11062 구제역 감염·의심 육류 "적발따로 유통따로 1 밝은태양 2011/09/04 968
11061 .--.. 나도 모르게 우~.. ..- 2011/09/04 1,324
11060 차용증의 진실 3 사랑이여 2011/09/04 1,578
11059 명절 때 전 부치는 팬 4 2011/09/04 1,669
11058 '2억 주고 차용증 요구' 의혹 제기 1 베리떼 2011/09/04 1,323
11057 직업상담사 어떤가요? 구직 2011/09/04 1,937
11056 장례식장 갈 때.. 2 .. 2011/09/04 10,778
11055 푸른소금 보신분 계세요? 7 영화광 2011/09/04 2,327
11054 천번의 입맞춤 보시는 분 계신가요? 6 지현우랑 영.. 2011/09/04 2,178
11053 자가용 에어컨이 갑자기 안나오는데 무신 문제일까요? 5 ,,, 2011/09/04 1,425
11052 한국 경제, 악재는 모두 터지기 시작! 10 참담 2011/09/04 3,135
11051 주변에 있으신가요? 입시생맘 2011/09/04 1,122
11050 소시지 중에서요~~ 찾아보아요 2011/09/04 1,161
11049 평촌에 사주보시는 분 아세요? 3 또 사주입니.. 2011/09/04 2,292
11048 나가수 점점 들을 노래가 없어지는 것 같지 않나요 7 그냥 노래를.. 2011/09/04 2,741
11047 콩이 많은데 선식으로 하고 싶어요 3 콩풍년 2011/09/04 1,553
11046 실종아동 수배랍니다. 3 참맛 2011/09/04 2,447
11045 콩순이밥상요리시간 물 넣는 법 좀 알려주세요~~ 급한질문 ㅎ.. 2011/09/04 1,300
11044 동탄은 살기 어떤가요? 9 .. 2011/09/04 4,847
11043 히비스커스를 처음 마셔봤는데요..어디서들 구입하시나요..? 1 히비스커스 2011/09/04 2,387
11042 자가용 에어컨가스 소량 주입도 가능한가요? ,,, 2011/09/04 1,297
11041 무화과 철이 왔네요...앉은 자리에서 몇개씩 흡입합니다;;; 9 무화과 2011/09/04 2,868
11040 임신막달쯤 추석(명절), 부모님댁이 장거리였던분들 어찌하셨어요?.. 7 고민중 2011/09/04 3,022
11039 이동욱, 연기 잘하네요. 10 네가 좋다... 2011/09/04 3,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