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대통령님, 애티커스가 연상되요

귀염아짐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7-05-16 14:29:40
뭐 제가 다독을 한 사람이 아니라서, 읽었던 책들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 책들중 한 권이 "앵무새 죽이기"입니다.
원래 책을 영화로 만들면 원작보다 못하기 쉬운데, 이 작품은 영화로도 잘 만들어졌다 생각하구요.
전 거기서 나오는 주인공 스카우트의 아빠/변호사인 Atticus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제 주제가 너무나도 허접해서 롤모델까지는 아니었고, 소설속의 인물이지만 참 존경스러운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문재인님에게 저번 대선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애티커스랑 참 비슷한 캐릭터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우직함. 약자에게 베푸는 자연스러운 친절. "상식"이라 불리지만 실은 자꾸 어기면서 살게되는 규범들을 당연한듯이 지키고 사는 모습. 옳지 못하다고 믿는 것에 대한 조용하면서도 강직한 태도.
게다가...평소에 조용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변호사였던 그가 감추고 있었던 그 총솜씨까지 (문대통령이 특전사 출신).
그냥 그렇다고요.
사기캐임...아이고 자랑스러워서 정말. 외국 사는데 요즘 막 제 어깨가 들썩입니다.
IP : 101.100.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밀크티
    '17.5.16 2:32 PM (114.206.xxx.177)

    그러네요..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심성이 닮았네요.

  • 2. ....
    '17.5.16 2:35 PM (175.223.xxx.170)

    여태 느끼는 거지만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학창시절부터 그의 삶을 쭉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지라고 생각돼요.

  • 3.
    '17.5.16 2:38 PM (115.66.xxx.106)

    대통령님 외모부터 클래식한 미남이시라...
    그레고리 팩이 연기한 애티커스가 연상되기도 하네요.
    정말 살아온 날들이 비현실적임 ㅜㅜ

  • 4. 원글이
    '17.5.16 2:39 PM (101.100.xxx.106)

    제 신랑 (외쿡사람)도 그러네요.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냐고....

  • 5. 그러니까요
    '17.5.16 3:12 PM (121.153.xxx.187)

    생불이 아닌가 싶을지경이죠
    기자들 보면 또 신격화 한다고 ㅈㄹㅈㄹ 하겠지만

  • 6. 오늘
    '17.5.16 4:04 PM (211.215.xxx.158)

    저도 동의합니다. 에티커스역을한 그레고리 펙과 외모도 닮고, 성품은 에티커스의 캐릭터와 똑 같습니다.

  • 7.
    '17.5.16 5:22 PM (175.115.xxx.92)

    오랜'만에 들어보는 '앵무새 죽이기' 반갑네요.
    듣고보니 정말 닮았네요.
    흑인인권이 무시됐던 그시절에 그들편에서서 신념과 양심을 지키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따뜻한 심정의 법조인었죠 아마.
    한 가정의 아이들의 눈으로 그러한 아빠를 바라보는 참 따뜻한 영화였어요.

  • 8. 지지자가 되고있는이
    '17.5.16 8:26 PM (112.173.xxx.230) - 삭제된댓글

    싫어했지만 인정하지않을 수가 없네요. 애티커스 닮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259 Mb 코미디 하네요.셀프미담.. 11 .... 2017/05/17 2,211
688258 靑경호실, 이영선 직위 해제..'朴 비선 진료' 기소 감안 15 2017/05/17 3,211
688257 이촌동에 아파트를 샀어요 6 ***** 2017/05/17 4,935
688256 사후피임약 먹고도 임신하신 분 있으신가요? 4 아오 2017/05/17 4,910
688255 필독 바랍니다))) 꼭 봤음 하는 어느 어느 기자의 글 11 무무 2017/05/17 1,497
688254 우울이란 감정을 느껴본적이 별로 없는 밝은 분 계세요? 14 1ㅇㅇ 2017/05/17 2,750
688253 워킹맘들 옷값 어느정도 지출하시나요? 8 - 2017/05/17 3,299
688252 부추부침개로 한끼 때우려는데 밥 말고 같이 먹을만한 거 뭐 있을.. 4 11 2017/05/17 1,503
688251 반팔티가 40만원이면 사시겟어요? 24 맘갈등 2017/05/17 5,352
688250 은행의 PB 센터에서 일하려면? 3 뭘까 2017/05/17 1,122
688249 엄청 두툼하게 속넣은 햄버거는 어떻게 먹는 건가요? 17 마이 2017/05/17 4,607
688248 오마이 10만인클럽 만육천명 드디어 깼네요 31 2017/05/17 3,428
688247 광주에 볼거리 먹거리 많은 재래시장 어디예요? 6 지여니 2017/05/17 913
688246 문 대통령, 이영렬·안태근 돈봉투 만찬 감찰 지시 10 고딩맘 2017/05/17 1,639
688245 가래에 좋은 약이 뭐 있을까요? 12 ,,, 2017/05/17 4,133
688244 브라 어떻게 구입하세요? 12 E컵 2017/05/17 3,020
688243 유학 1 질문 2017/05/17 479
688242 뉴스보니 어제 국방위원회 무소속 이정현 ㅠㅠ 8 정현 2017/05/17 2,438
688241 강서구 운전 면허학원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운전학원 2017/05/17 581
688240 광고회사 출근복장 여쭤요 5 홍이 2017/05/17 820
688239 남편들 시원한 양말이요 2 .. 2017/05/17 889
688238 세월호..고창석 선생님 ㅠ.ㅠ 으로 확인됐대요. 34 ㅠ.ㅠ 2017/05/17 5,608
688237 초등 저학년 여아, 어떻게 제모를 해줘야할까요? 2 제모 2017/05/17 3,657
688236 2006년전 8억에산 아파트가 지금15억이라면 재테크잘한거아닌가.. 11 ㅠㅠ 2017/05/17 3,945
688235 문재인 너무 잘 하고 있지 않나요? 58 loving.. 2017/05/17 4,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