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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기청소 과탄산소다로 청소하다가

hap 조회수 : 12,479
작성일 : 2017-05-16 11:44:38
혼자 사는데 새걸로 산 15kg 세탁기 무려 3년만에 과탄산소다로 청소하네요.
세탁 한달에 두세번이나 돌릴까 그닥 잘 안쓰는 편이었는데요.
분해세탁기청소 부르려다 방송서 과탄산소다 청소 보고 따라 해봤어요.
뜨건 물 세탁기 가득 채우고 500g 풀고 두시간 지나니까 정말 충격적 비주얼 발생
밤새 불려두고 아침 7시에 세탁모드로 돌렸어요.
대충 뜬 거 걷어내고 돌렸는데도 엄청 나오네요.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12시 다 되도록 헹굼만 6번째 하는 중이예요.
그래도 미세하지만 부유물이 보여요.
이제 7번째 헹굼 할건데 맑기만 한 물 나오려면 10번 해야 할런지...
물높이 최고치로 받고 해야하니 이거 수도비도 만만치 않겠어요.
다른 분들도 이리 많이 헹굴 정도인가요?
저는 먼지 거름망 없는 거라 더 그런지 에휴...
.
.
.
솔직히 저는 그냥 5~6만원 주고 분해청소 업체 부르라고 하고 싶네요.
과탄산소다로 싸게 하는거라지만 저처럼 맑은 물 언제 나올지 헹굼만 무한반복중
저는 평소 켈리 가루세제 썼고요 평소 린스나 기타 피부에 해로운 세제는 따로 안썼어요.
이거 부유물 뜨는 거 안봤음 모를까 이대로 세탁기 쓰기도 찝찝
과탄산소다 청소한 게 아까워서 청소업체 부르기도 억울 ㅎ
IP : 122.45.xxx.1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6 11:45 AM (1.245.xxx.33)

    김 한뭉치 풀어놓은거 같지요???

  • 2. ㅋㅋㅋ
    '17.5.16 11:45 AM (116.127.xxx.143)

    세탁기 하나 사는게 낫겠네요 ㅋㅋㅋㅋ

  • 3. dd
    '17.5.16 11:46 AM (115.136.xxx.220)

    그 찌꺼기 섬유린스 맞죠?

  • 4. hap
    '17.5.16 11:47 AM (122.45.xxx.129)

    ....아흑 맞아요 김 한톳이 풀어져 둥둥 떠다녀요
    ㅋㅋㅋ 아공 새거 사서 3년 되고 버리라고요? ㅎ
    청소한게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할듯
    차라리 그냥 청소업체 부를걸 싶어요

  • 5. ...
    '17.5.16 11:48 AM (122.38.xxx.28)

    세탁을 과탄산으로 쭉 하면...그런거 없어요..

  • 6. 고딩맘
    '17.5.16 11:51 AM (183.96.xxx.241)

    저도 청소하다가 지쳐서... 내수활성화 위해 세탁기 바꾸려구요 ㅎ

  • 7. hap
    '17.5.16 11:52 AM (122.45.xxx.129)

    dd 저 켈리가루세제 소량만 쓰고 기타 린스나 화학제품 안써요.
    ...과탄산소다로만 세탁한다고요? 켈리세제도 베이킹소다류 뭐 그런거로 아는데 이번 청소하다 충격요

  • 8. hap
    '17.5.16 11:55 AM (122.45.xxx.129)

    고딩맘...ㅎㅎ 님 저도 세탁망 있는 걸로 바꿀까도 싶긴해요.
    그거보단 세탁기분해청소 부를까 싶고요.

  • 9. ㅇㅇ
    '17.5.16 11:55 A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저 근 20년만에 세탁기 바꾸고
    매월 1일 정해서 세탁조 살균 청소해요
    사용하고 문 잘 열고 하는데도
    지난 청소때 부유물이 보이더라구요
    이번 고생 끝내시고 매월 해보세요

  • 10. 그게..
    '17.5.16 11:56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섬유에서 나온 작은 실오라기들이 모인 찌거기일거에요. 세탁기가 습하니 그 찌꺼기들에 곰팡이가 생겨 까매진걸테구요. 섬유린스 쓰든 안쓰든 옷빨래하면서 어쩔수없어요. 그렇다고 매번 세탁기를 바꿀수는 없으니.. 업체불러 청소하셔도 1년뒤면 상태 도로묵입니다.

  • 11. 루루
    '17.5.16 11:56 AM (223.33.xxx.115) - 삭제된댓글

    과탄산 어디서사세요?

  • 12. hap
    '17.5.16 11:57 AM (122.45.xxx.129)

    ㅇㅇ님 그러게요. 저도 문 늘 열어두고 세탁먼지망도 세개 투여해서 쓰고 켈리세제 잘 녹고 찌꺼기 없대서 썼는데
    완전 배신감에 충격적 비쥬얼 ㅎ
    매달 청소 절대공감해요

  • 13. 하고싶다
    '17.5.16 11:58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 6년동안 세탁기 청소 한번도 안했는데...
    참고로 세식구고 2.3일에 한번씩 돌려요
    이불도 가끔 돌리고
    저같은 경우는 미역 돌아다니겠죠
    글로만 보면 되게 속은 개운할거 같은데 비위 많이 상하나요

  • 14. 고딩맘
    '17.5.16 11:59 AM (183.96.xxx.241)

    원글님 ~ 분해청소 하시려면 잘 알아보고 이용하세요 청소후 세탁기가 이상해졌다는 글이 꽤 있더라구요 저도 해봤는데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나름 전문업체에서 했는데도 삑삑 거리는 소리가 나서 지금도 시끄러워요 ㅋ

  • 15. hap
    '17.5.16 12:01 PM (122.45.xxx.129)

    그게...님 저 진짜 속옷도 손으로 빨고 세탁물도 많지 않은 1인가구라. 저 찌꺼기 보고 놀랐어요. 청소업체 부르고 매달 과탄산 청소를 할지 아예 새로 사고 매달 청소업체 부를지 고심중이네요.

    루루님...저는 안전한 거 사느라 중국산 싼 거 아닌 가격 좀 주고 국산 샀어요. 인터넷쇼핑은 무겁지도 않으니 편하죠.

  • 16. hap
    '17.5.16 12:06 PM (122.45.xxx.129)

    하고싶다님...아공 님경우 더 심각할텐데 분해청소업체 부르시길 꼭!!!!!! 그 이후에 한달에 한번 과탄산청소 권해요.

    고딩맘님...아 그런 부작용도 있군요. 분해도 통만 분리하는 게 있고 통도 세부 분해하는 업체가 있대요. 돈 좀 더 줘도 분해 고루 다하는 업체가 청소 효과 높다더라고요.

  • 17. 과탄산 판매처
    '17.5.16 12:06 PM (121.140.xxx.34)

    82 검색하면 나올텐데
    태@화공이라고 뜰겁니다. @경화공요
    저도 82에서 정보 얻어서~~

  • 18. ...
    '17.5.16 12:12 PM (121.132.xxx.12)

    저는 저 김 상태가 되는 걸 모르고...
    과탄산을 처음 사서 흰빨래들을 죄다 가져와서 뜨거운물에 세제넣고 과탄산 쏟아붙고.. 세탁기를 돌렸죠.
    빨래들이 형광흰색으로 바뀌기를 기대하면서...

    세탁기가 일이 끝났다고 노래를 해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세탁기를 열었어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었어요.. 흰옷에 얇은 김들이 너무 많이 묻어 있어서...
    그 축축한 옷들을 들고 욕실로 가서 하나하나 김들을 떼네고 물로 씯어내고... 어깨 빠지는 줄..
    아직도 세탁실에 있는 과탄산이 무섭습니다.

    이런건 왜 방송에서 말을 안해줄까요. 챙피해서 아무에게도 말을 못했네요.

  • 19. ...
    '17.5.16 12:14 PM (121.132.xxx.12)

    참 세탁조 살균청소제 있잖아요. 물로된거...
    그건 찌꺼기 안떠요. 저도 그거 자주했었어요. 그냥 락스 물인가 싶었어요. 냄새도 그렇구요.

    청소했다라는 맘인거지.. 청소된지는 의심스러었음.

  • 20. hap
    '17.5.16 12:15 PM (122.45.xxx.129)

    ...어머나 이거 완전 패닉상태였겠어요.
    저는 블로그 후기 찾아보고 김 부스러기 뜨듯 하는 부유물은 알았지만 혼자 사니 얼마 안나오겠다 싶었다가 많아서 놀랐거든요.
    안그래도 걸레 하나 넣고 돌리면 흡착된다고 보긴했지만...
    어떻게 흰빨래를 같이 넣는 불상사를 ㅠㅠ
    많이 힘드셨겠어요. 토닥

  • 21. 고딩맘
    '17.5.16 12:16 PM (183.96.xxx.241)

    ... 님 흑흑 막 상상이 되서 ㅠ 넘 고생하셨네요

  • 22. hap
    '17.5.16 12:18 PM (122.45.xxx.129)

    ...님 저도 살균청소제 그거 예전 세탁기때 써봤는데 밤새 불려도 암꺼도 안보여서 이게 뭔가 싶었네요.
    그 빙초산도 써봤는데 아무것도 역시 안보임...
    뭐가 잘못됐던 건지

  • 23. 세탁기
    '17.5.16 12:27 PM (218.234.xxx.54) - 삭제된댓글

    혹 L* 에서 나온 일몀 먼지 세탁기라고 하는 거름망 없는 세탁기 인가요?
    그 세탁기라면 무상으로 거름망 있는 세탁 통으로 무료 교체해주었어요.
    L* 세탁기라면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보세요. 아마 무료 교체할 수 있을거예요.

  • 24. ㅜㅜ
    '17.5.16 12:42 PM (182.209.xxx.196)

    그렇게 했다가 진짜 30번은 헹군것같아요.
    물채울때마다 거의다 건져내면서 했는데도
    끊임없이 나오더라구요.ㅋ
    포기할까 하다가 안나올때까지 했어요.
    수도요금이 몇천원 더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그래도 깨끗해졌단 생각에 속은 후련해요.

  • 25. hap
    '17.5.16 12:48 PM (122.45.xxx.129)

    어머 엘지 맞아요. 교체요? 감사합니다.
    전화해볼께요.

  • 26. 크롱
    '17.5.16 1:33 PM (125.177.xxx.200)

    저도 lg세탁기 통 무상교체했어요. 전화하니 며칠후 오셔서 양쪽에 긴 걸음망있는 통으로 교체했는데 돌릴때마다 먼지 많이 나와요

  • 27. hap
    '17.5.16 1:44 PM (122.45.xxx.129)

    크롱님...아네 감사해요. 전화해서 as 온다는데요.
    문제는 제품 팔때 먼지망 없이 먼지 거른다고 해서 산건데 애초부터 거짓말 한거잖아요 그럼? 제돈 주고 리콜 대상제품 산건데 환불은 커녕 통만 바꿔주면서 선심 쓰듯 하나봐요? 게다가 모르고 넘어간 고객들은 이 서비스마저 못받는거고요. 엘지 진짜 비열하네요.

  • 28.
    '17.5.16 4:19 PM (223.57.xxx.146)

    그거 세탁할때마다 끊임없이 나와 새로 샀어요
    세탁기 새로 사거나 분해 청소 해야 해요

  • 29. dd
    '17.5.16 4:34 PM (39.119.xxx.87)

    hap님 크롱님 혹시 드럼세탁기이신가요? 저희집에도 먼지 엄청나게 묻어나는 세탁기있는데..혹시 저도 교체대상 될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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