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어제 2편 봤는데요
그렇게 불안하고 학대받는 험한 환경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노숙하는 비참한 삶속에서도 미국 이발자격증도 따고, 자동차고치는 기술도 익히고..
참 가슴아프면서도 존경스러워보였습니다.
몸이 불편한 양아버지 생각해 연탄 다 나르고 어머니 업고다니며 대하는 모습을 봐도 그렇고
사람이 참 반듯하고 심지가 있어 보입니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가 아들온다고
몇날 며칠 차린 음식들 보면서도 마음이 울컥했구요..
그런 따뜻한 밥상 ,, 생일날 나를 위해 끓인 미역국과 케잌..
진심으로 미안하다 울멱이며 자꾸 얼굴을 쓰다듬는 어머니의 손길
이런것들 하나하나가
성혁씨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게되길 바래요..
아직은 한국말 거의 못해 어렵겠지만 그건 차차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이고,,
기술있으니 한국에서 어떻게든 직장 구해 자리잡으면
뿌리없는 미국에서의 삶처럼 차별받고 고단하진 않을거라고 봐요.
이발사든 자동차정비공이든
직장 얼른 잡아서 당당한 한국인으로 멋지게 뿌리내리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