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 아들 생일입니다. 아이가 기숙사에 있어서 (대학1학년) 아무것도 챙겨주지 못해서 아침에 문자를 했네요 20번째 생일
축하한다고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등등등 그랬더니 바로 답장이 오네요 선물은 안줍니까??라고 ㅎㅎㅎ 제가 문자에 5만원
보낸다 맛난거 사먹으라고 했는데 똑바로 읽었는지 말았는지....
한달에 한번정도 보네요 (그것도 집에 행사가 있어서 오는 거에요 아마 행사가 없음 안왔을거에요) 절대 먼저 안부전화 문자
안하더라구요 무슨 일있지 않으면 절대 먼저 안해요. 지금껏 제가 다 전화했어요.
많이 서운하네요 그래도 먼저 인사는 해야하지 않나 싶고 안부는 물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외동이라 오냐오냐 한것도 없진 않지만 아무리 무심한 성격이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제가 어릴때 참 무심한 성격이였어요 많이 이기적이기도 했고요 나 닮아서 그런다 이해하려고 해도 많이 서운하네요
내려놓으라고 주위에서는 그러는데 내려놓을때 내려놓더라도 이건 싸가지가 없는건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아님 아들들 다 이렇게 무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