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쟈켓하나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날은 더워지고 싸구려 통바지를하나샀는데 역시나 입어보니 핏이 별로라 쟈켓으로 교환을했어요 티셔츠나 스커트 다 이상한데 베이지 테일러드쟈켓이라하나요 입었는데 딱 십년전 제모습으로 돌아간듯 넘맘에들어 바로 차액결제하고 입고나왔는데 거울에 비친 제모습이 아주오랜만에 맘에들었어요
내친김에 카키색 통바지도 ㅡ여름에입을ㅡ50%세일하길래 하나샀는데 배는좀빡빡하지만ㅡ조금만불편해도안입거든요 ㅡ살도뺀려구요 어젠 글라 네일도하고 오늘 목욕갈려구 나왔는데 오랜만에 십년전 제싱글의모습으로 돌아온것같아 자신감업됐어오 목욕가기전 항상 커피빨면서 공원한바퀴돌고 가는데 스벅에와서 커피빨면서 글적 어요 사십칠인데 작년부터부쩍건조해지고 늙는것같아 매사 인생다산것같았는데 우연히 산 쟈켓하나가 제인생에빛이될줄몰랐네요 ㅎ
1. 오
'17.5.16 10:16 AM (175.223.xxx.15)그 자켓도 풀어놔봐주세요 궁금ㅎㅎ
여자한테 옷이 한 날개 하죠
좋으시겠당~2. 네
'17.5.16 10:17 AM (117.111.xxx.130)대림역지하상가에 싼옷가게있거든요 베이지쟈켓 36000원짜리예요 맨앞에걸려있을거예요
3. ...
'17.5.16 10:17 AM (125.137.xxx.47)이런 글 좋습니다.
공대다니면서 거의 안입었던 치마를
작년 겨울부터 입습니다.
다리는 남들도 굵다는 환상을 가지고 입습니다.
좀 더 이쁜 핏을 위해 절식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우리 젊은 날 아직 남았죠?
화이팅!4. 모리양
'17.5.16 10:18 AM (175.223.xxx.19)저도 자켓 하나 사고싶은거 있는데...
원글님 성공하셨다니 부럽네요
전 옷 쇼핑 성공률이 낮아서요^^;;;5. 오
'17.5.16 10:23 AM (175.223.xxx.15)대림역 지하상가에 가보고 싶어지는 글이네요ㅋㅋ
6. ..
'17.5.16 10:25 AM (116.126.xxx.142)제가 이래서 옷을 사랑합니다..예쁜옷하나가 열영양제 안부러워요~~
7. ...
'17.5.16 10:26 AM (125.178.xxx.117)오~~~가격도 저렴하네요
8. 저도 옷을 사랑합니다
'17.5.16 10:32 AM (123.111.xxx.250)엊그제 sbs선거관련 스페셜에서 60다된 어르신이 컬러 세운 폴로 셔츠 하나로 청년핏이 나더군요
얼굴은 제끼더라도 슬림한 몸에 입으니 10년은 젊어보여서 놀랐네요9. ᆢ
'17.5.16 10:33 AM (117.111.xxx.130) - 삭제된댓글확실히 칼라가있는게 어려보여요 노칼라보다
천도 천연소재라 시원하고 주머니도있어좋아요10. 00
'17.5.16 11:05 AM (115.137.xxx.76)이래서 옷을 못끊어요...;;;
11. ---
'17.5.16 11:26 AM (58.141.xxx.112) - 삭제된댓글원글님 댓글 단 거 보세요.
바로 옆에서 말하듯 자세하고 친절하게~12. ..
'17.5.16 11:41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으아. 간밤에 자켓주문한거 취소했는데 다시 사고싶네요. ㅎㅎ 원글님. 이쁘게 입으세요.
13. **
'17.5.16 12:08 PM (61.82.xxx.167)대림역 지하상가 감 있어요...?^^
낼이라도 바로 고~~~
여름에도 입을 수 있을까요...?14. ㅇ
'17.5.16 4:51 PM (218.53.xxx.208)원글님. 입은 사진 좀 올려주세요. 저도 자켓 사야해요.
15. 맞아요
'17.5.16 5:36 PM (221.127.xxx.128)내게 딱 어울리는 옷 하나만 있어도 자신감 충만...기분 좋아지고 그 옷 입음 내가 더 잘나게 느껴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