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픈일은 예약이 꽉찼는데

ㅇㅇ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7-05-16 10:07:23

인생중반쯤오니

이미 인생에 슬픈일은 예약이 꽉찼는데

가족들과 영원히 이별해야 하는일

나도 언젠간 병들고 늙고 죽어야 하는일

내몸이 불태워 흙이 된다는 사실등등

지금 있는 직장도 언젠간 나와야 한다는 사실등


기쁜일이 와도 기쁘지않은게

내가 원할때 와야 정말 기쁜데

늘 내가 원할때는 안오고

다른 일로 힘들떄 와서 힘듬이 기쁨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으니


살면서 한번도 진실로 기뻣던 적이 없는거 같네요..

IP : 58.123.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16 10:24 AM (223.62.xxx.7)

    살면서 그때 그때 상황을 즐기세요
    지나고 나면 소중한 추억이 돼요
    행복이나 기쁨은 스쳐 지나가는 따뜻한 봄바람이나
    거실로 스며든 햇살같이 일시적이예요
    99프로가 힘든 일이고 좋은 일은 1프로 같아요
    다만 99프로를 너무 힘들게 받아 드리지 않고 일상으로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 같아요

  • 2. ...
    '17.5.16 10:38 AM (125.128.xxx.114)

    하루에 쓸 돈을 정해서 지갑에 딱 넣고 나와요...카드는 비상용으로 회사에 하나 넣어두고요...별 재미없는 직장이지만 하루 해야할 일 하고, 넣은 돈 한도 내에서 맛있는것도 사 먹고 뭐 하나씩 사고...그리고 퇴근 후에 운동하고 사우나 하고 집에 와서 드라마 보고 집안 일 조금 하고 자요...그냥 아무생각 없이 살아요. 당장 생각해야 할 것만 생각해요..그 외에는 무념무상...드라마가 낙이네요. 주말엔 혼자 술도 마시구요...딸린 식구가 없으니 가능한 일이네요

  • 3. ...2
    '17.5.16 10:59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점 세개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딱 제가 살고싶은 삶이네요.
    나이 오십이 넘어가니 인생사 별거 없고 대부분 사람들이규모만 약간 다르다뿐이지 결국 저런 인생 살려고
    이 세상에 나온거 같은데 맘대로 안되니 불행한거 같아요.

  • 4. kk
    '17.5.16 6:53 PM (121.138.xxx.221)

    매일 전 감격의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속에서 시련을극복해 가는 즐거움이 가장 큰 행복이고 평화네요.
    가족중 중병환자와 만성병 가진 환자도 있어요. 이 환경속에서 좋아진것이 더 많더군요. 나쁜게 꼭 나쁜게 아니더군요.
    일어나지 않은 일과 삶의 영생을 꿈꾸는 모든것에서 벗어나보니 이보다 가벼울수가 없습니다. 내가 용써서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인정하고 나면 감사해지고 다음은 평화롭고 그래서 나날이 사랑입니다.

  • 5. 민들레홀씨
    '17.5.17 2:05 AM (63.86.xxx.30) - 삭제된댓글

    묘사하신 모든 슬픈일을 그냥 circle of life로 받아들이셔야죠.
    그리고 삶의 관점을 되도록 미래의 슬픔에 맞추지 마시고 현실의 의미와 즐거움 행복을 느끼시는 것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눈앞에 슬픔의 filter를 끼고 보느냐 긍정적 의미의 filter를 통해보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집니다.
    한번 주어진 인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간순간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현실은 모두에게 힘들긴 하죠. 하지만 끊임없이 관점을 바뿌근 노력을 하다보면 점점 나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023 아들 키워보신 선배님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6 2017/05/29 2,158
692022 중딩 초딩 딸들 델고 어디서 살면 좋을까요? 6 2017/05/29 1,602
692021 다른 엄마들도 a자식 일을 b자식에게 얘기 하나요? 9 힘들다 2017/05/29 2,010
692020 산나물 들나물 먹고 효과보신분있나여??얼마나 건강해지나요...궁.. 1 아이린뚱둥 2017/05/29 638
692019 서울에 여자아이 학군 괜찮은 아파트가 어딜까요? 7 ... 2017/05/29 2,946
692018 코스트코에 블렌텍 블랜더 파나요? 1 저요저요 2017/05/29 1,652
692017 고덕이냐 하남이냐 조언구해요. 도와주세요. ㅜㅜ 10 분양관련 조.. 2017/05/29 2,921
692016 공기업 비정규직 정규직화하려면 정규직 임금 내리자는데요? 18 2017/05/29 2,461
692015 26년 결말을 어떻게 해석하세요? 6 .... 2017/05/29 6,964
692014 나이가 드니, 짜증나고 화나는 일도 , 다 그냥 지나가네요. .. 8 나이. 2017/05/29 2,674
692013 좀 많이 비싼 나시 티셔츠인데 7 이쁠까요? .. 2017/05/29 2,277
692012 자꾸 여드름같은 게 나는건 파운데이션문제일까요?? 3 ㅇㅇㅇ 2017/05/29 1,067
692011 총각김치 처음 만든것 후기와 질문입니다. ^^ 6 2017/05/29 1,759
692010 여자분들 자신이 남자라면 어떤여자랑 결혼하나여?여자가 인정하는여.. 10 아이린뚱둥 2017/05/29 3,347
692009 유시민 덕분에 허지웅 사이다네요 ^^ 38 시민 2017/05/28 22,933
692008 과식못하시는분 튀긴음식 피하시는분 소화기약하신분들 9 ... 2017/05/28 1,553
692007 강남구청장 어떻게 됐어요?? 2 김지민 2017/05/28 681
692006 선그라스 추천부탁해요 1 ㅇㅇ 2017/05/28 971
692005 무토 "文대통령은 최악. 머릿속에 북한 밖에 없어&qu.. 26 샬랄라 2017/05/28 4,145
692004 유시민... 이명박 이야기 나오니까 정색하네요. 3 대박 2017/05/28 4,392
692003 미국에 식기 씻어올리는 건조대 팔아요? 5 ㅇㅇ 2017/05/28 1,185
692002 어떤거 잘하는게 능력이라규 뷰시나요?? 1 아이린뚱둥 2017/05/28 493
692001 4대강에 대한 청문회가 필요하다. 1 ... 2017/05/28 527
692000 영국남자와 재혼예정인데요. 11 재혼 2017/05/28 6,943
691999 역삼동 vs 잠실 14 ... 2017/05/28 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