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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들 넘 이쁘네요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7-05-15 22:26:26

두돌 다 되가는 동생이랑 맨날 싸우다가도 대답도 못하는 동생에게 너도 치즈 먹을래? 물어보고 냉장고에서 꺼내 사이좋게 나눠먹고
오늘 잠자리에서는 엄마 매일매일 사랑해 이러고 자네요
발음이 어눌해 솨랑해 이러는데 그냥 뭐 살살 녹네요
이것도 금방 지나가겠죠?이놈이 요샌 매일 제 생일파티 열어준다 바쁘답니다ㅋㅋ
IP : 223.33.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5 10:28 PM (182.222.xxx.37)

    아 말씀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네요 ㅋㅋ
    매일 생일파티 ㅋㅋㅋㅋㅋㅋ 행복하시겠어요 ㅋ

  • 2. 그때가
    '17.5.15 10:29 PM (116.127.xxx.143)

    젤 예쁘죠
    전 아들 하나만 키워서...

    동생둔 애기들이 제일 불쌍한거 같아요. ㅋㅋ
    자기들도 애기인데,,,동생 본다고..자기는 걸어가고(동생은 유모차타고)

    큰애 많이 이뻐해 주세요
    발음은 나이드니 다 고쳐지더라구요.

  • 3.
    '17.5.15 10:31 PM (223.33.xxx.2)

    네 매일 생일이에요 어제도 생일이었어요
    도대체 얼마나 나를 사랑하면 3년 좀 더 산 놈이 매일매일 사랑한단 말을 하는지 남편보다 낫네요 ㅎ

  • 4. ...
    '17.5.15 10:32 PM (211.36.xxx.150)

    부모가 어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보다
    어린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대요

  • 5. 000
    '17.5.15 10:48 PM (121.124.xxx.207)

    아이 낳고 난 뒤 출산휴가, 육아휴직으로 열심히 일하고도 평가 낮게 받고 연달아 승진 밀려서 속상했던 시간에 역설적으로 아이가 가장 큰 위안이더라구요. 제가 넘 속상해서 'xx야, 엄마회사 그만 둘까?'라고 할때 뭘 안다고 절 안고 토닥토닥해주더라구요.
    이제 초등학생인데 여전히 볼때마다 고맙고 이쁘고 그렇네요.

  • 6.
    '17.5.15 10:51 PM (223.33.xxx.2)

    네.. 맞아요 저도 며칠전 복직해서 맘이 힘든데 출근 첫날 자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절 향해 돌아눕더니 엄마 오늘 힘들었지 회사도 다녀오고 나랑 레고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예쁜 모습 잊지 않기 위해 82쿡에 글 남겨요..

  • 7. ㅜㅜ
    '17.5.15 11:03 PM (122.129.xxx.152)

    제가 주말에 하도 짜증을 내니..둘이 싸워대서요..
    엄마파티를 매번 열어주던게생각나요.
    벽에 크게 엄마파티 붙여놓고
    과자 잔뜩 꺼내 저 좀 주고 지네들이 많이 먹던.. ㅎㅎ
    이게 벌써 몇년전이네요.

  • 8. 고딩맘
    '17.5.15 11:04 PM (183.96.xxx.241)

    원글님덕에 저도 잠깐이지만 읽는내내 행복했어요 울아이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여드름투성이에 말도 안
    듣고 늘 지가 좋아하는 노래만 흥얼거리며 목소리 큰 고딩이예요 시간 금세가니 아이랑 같이 즐기세요

  • 9. 그러게요
    '17.5.15 11:13 PM (218.233.xxx.164) - 삭제된댓글

    5세둘째아들 크면 저랑 결혼하겠다고 매일매일 속삭이는데 틈날때마다 결혼식노래 딴따라따 하면서 손도 잡아야하고 서로 손잡고 빙글빙글 돌아야 한다면서 결혼식 연습하고 있네요 ㅎㅎ

  • 10. 저희는 만 다섯살
    '17.5.16 7:07 PM (74.75.xxx.61)

    지가 좋아하는 베이컨이나 삼겹살 빠삭하게 구워주면, 엄마가 죽을 때 까지는 꼭 같이 살게, 그러네요. 아주 기뻐서 눈물이 다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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