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들 넘 이쁘네요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7-05-15 22:26:26

두돌 다 되가는 동생이랑 맨날 싸우다가도 대답도 못하는 동생에게 너도 치즈 먹을래? 물어보고 냉장고에서 꺼내 사이좋게 나눠먹고
오늘 잠자리에서는 엄마 매일매일 사랑해 이러고 자네요
발음이 어눌해 솨랑해 이러는데 그냥 뭐 살살 녹네요
이것도 금방 지나가겠죠?이놈이 요샌 매일 제 생일파티 열어준다 바쁘답니다ㅋㅋ
IP : 223.33.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5 10:28 PM (182.222.xxx.37)

    아 말씀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네요 ㅋㅋ
    매일 생일파티 ㅋㅋㅋㅋㅋㅋ 행복하시겠어요 ㅋ

  • 2. 그때가
    '17.5.15 10:29 PM (116.127.xxx.143)

    젤 예쁘죠
    전 아들 하나만 키워서...

    동생둔 애기들이 제일 불쌍한거 같아요. ㅋㅋ
    자기들도 애기인데,,,동생 본다고..자기는 걸어가고(동생은 유모차타고)

    큰애 많이 이뻐해 주세요
    발음은 나이드니 다 고쳐지더라구요.

  • 3.
    '17.5.15 10:31 PM (223.33.xxx.2)

    네 매일 생일이에요 어제도 생일이었어요
    도대체 얼마나 나를 사랑하면 3년 좀 더 산 놈이 매일매일 사랑한단 말을 하는지 남편보다 낫네요 ㅎ

  • 4. ...
    '17.5.15 10:32 PM (211.36.xxx.150)

    부모가 어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보다
    어린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대요

  • 5. 000
    '17.5.15 10:48 PM (121.124.xxx.207)

    아이 낳고 난 뒤 출산휴가, 육아휴직으로 열심히 일하고도 평가 낮게 받고 연달아 승진 밀려서 속상했던 시간에 역설적으로 아이가 가장 큰 위안이더라구요. 제가 넘 속상해서 'xx야, 엄마회사 그만 둘까?'라고 할때 뭘 안다고 절 안고 토닥토닥해주더라구요.
    이제 초등학생인데 여전히 볼때마다 고맙고 이쁘고 그렇네요.

  • 6.
    '17.5.15 10:51 PM (223.33.xxx.2)

    네.. 맞아요 저도 며칠전 복직해서 맘이 힘든데 출근 첫날 자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절 향해 돌아눕더니 엄마 오늘 힘들었지 회사도 다녀오고 나랑 레고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예쁜 모습 잊지 않기 위해 82쿡에 글 남겨요..

  • 7. ㅜㅜ
    '17.5.15 11:03 PM (122.129.xxx.152)

    제가 주말에 하도 짜증을 내니..둘이 싸워대서요..
    엄마파티를 매번 열어주던게생각나요.
    벽에 크게 엄마파티 붙여놓고
    과자 잔뜩 꺼내 저 좀 주고 지네들이 많이 먹던.. ㅎㅎ
    이게 벌써 몇년전이네요.

  • 8. 고딩맘
    '17.5.15 11:04 PM (183.96.xxx.241)

    원글님덕에 저도 잠깐이지만 읽는내내 행복했어요 울아이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여드름투성이에 말도 안
    듣고 늘 지가 좋아하는 노래만 흥얼거리며 목소리 큰 고딩이예요 시간 금세가니 아이랑 같이 즐기세요

  • 9. 그러게요
    '17.5.15 11:13 PM (218.233.xxx.164) - 삭제된댓글

    5세둘째아들 크면 저랑 결혼하겠다고 매일매일 속삭이는데 틈날때마다 결혼식노래 딴따라따 하면서 손도 잡아야하고 서로 손잡고 빙글빙글 돌아야 한다면서 결혼식 연습하고 있네요 ㅎㅎ

  • 10. 저희는 만 다섯살
    '17.5.16 7:07 PM (74.75.xxx.61)

    지가 좋아하는 베이컨이나 삼겹살 빠삭하게 구워주면, 엄마가 죽을 때 까지는 꼭 같이 살게, 그러네요. 아주 기뻐서 눈물이 다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038 정청래의원님이 내방하셨네요 ㅎㅎㅎ 9 불펜에 2017/05/19 2,982
689037 원래 남자들은 말을 이렇게 밖에 못하나요? 18 혼자살고싶다.. 2017/05/19 3,187
689036 특수활동비 11년간 9조4621억원... 내역공개 모두 거부 18 고딩맘 2017/05/19 2,844
689035 안철수님이 23일날 봉하가실 계획이랍니다 32 . . 2017/05/19 4,165
689034 요즘에는 어떤 김치를 담아야하나요? 5 2017/05/19 1,471
689033 5ㆍ6억으론 어떤 재테크도 무리인가봐요 7 2017/05/19 3,147
689032 지금 이데일리기자 질문 수준하고는 8 기레기 2017/05/19 1,413
689031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34 ... 2017/05/19 5,916
689030 아기 돌봐주시는 선생님 아들이 군대가요. 3 쇼핑중 2017/05/19 1,182
689029 오마이뉴스 1 문지기571.. 2017/05/19 722
689028 자꾸 자기 왜 좋아하냐고 묻는 남친 심리는 뭘까요 7 자꾸 2017/05/19 4,660
689027 윤석열 지검장 조차도 잘생겼네요... 25 얼굴패권 2017/05/19 4,923
689026 윤석열검사 봤던 이야기^^ 1 영광이 2017/05/19 2,167
689025 청와대에 이발사가 없나요? 13 뮤지컬헤어 2017/05/19 3,602
689024 감사합니다^^ 4 취준^^ 2017/05/19 1,014
689023 (펌)김정숙 여사, 당선축하 꽃다발 등 동네 경로당에 기증 2 .... 2017/05/19 3,354
689022 삔 발목 한의원 침치료 실비 청구 가능할까요 1 오늘은선물 2017/05/19 4,108
689021 시드니 사시는 분들, 시내 호텔 정하는것 좀 도와주세요. 3 만두 2017/05/19 660
689020 몸은 편한데 맘은 안편해요. 2017/05/19 627
689019 교사, 학생, 학부모와 관련하여.. 19 열대야 2017/05/19 2,050
689018 자꾸 남자 친구 없냐고 묻는 남자요 23 ㅇㄹㅇㅇㅇ 2017/05/19 3,700
689017 초등학생들이 등수매겨지고 토플 보던 때가 있었죠 7 ab 2017/05/19 1,666
689016 이탈리아 여행 문의 드려요. 29 2017/05/19 2,338
689015 장제원의 몸부림 18 2017/05/19 6,625
689014 이니 하고싶은거 다해~ 5.18(목) 1 이니 2017/05/19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