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도어 냉장고 주문해놓고는 심난하네요
그 당시 복도식이라 마침 3백짜리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이참에 작은 냉장고로 바꿔서 집이라도 넓게 살아보자하고 3백짜리
일반 냉장고를 썼었어요.
이제 5년썼는데 아이들 둘이 초6. 중2가 되고
날은 더워지고 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작은 냉장고로 잘 정리하며 신경쓰기가 자꾸 짜증이 나네요.
작은 냉장고는 주부가 바지런해야하거든요. 장도 대용량 보면 안되고
야채도 두세종류만 사서 바로 손질해 먹어야하고
과일은 절대 한박스씩은 살 수가 없어요.
김장철이랑 요맘 때가 제일 곤란하네요.
아직 김장김치가 좀 남아있고 그렇지만 생김치도 먹고 싶어
오이소박이 깍두기 얼갈이 담아 두니
3백짜리 김냉도 한칸을 다 야채칸으로
쓸수 없구요.
이제 요리 조리 살림 신경쓰기 싫고
국은 냄비째도 넣어보고 수박도 좀 사서 넣어보고 싶어
큰맘먹고 4도어 850리터정 되는걸 과감히 질렀는데 너무 큰건 아닌지 싶네요.
집은 그 이후 이사해서 30평대로 왔지만 요즘같은 미니멀이 유행이 시대에
몸집도 거대한 냉장고 사다놓고 괜히 너무 짐스러워 후회하는건 아닌지.
다른 분들 4인가족 냉장고 김치냉장고 해서 몇리터 용량으로 쓰시는지요.
냉장고는 디자인이랑 맘에 드는데...
제가 산 가전에선 제일 비싼 제품이라
이렇게 큰돈으로 큰 냉장고를 사도 되나 싶어서요.
2백만원 후반으로 거의 3백만원가까이되요.
1. 전 아직
'17.5.15 9:45 PM (182.225.xxx.22)지르지는 않았는데 계속 탐색중이예요.
미니멀은 포기했고요.
과일이랑 반찬 빡빡하지 않게 넣을수 있고, 한눈에 보여서 좋을것 같아요.
근데 옆으로 넒어지는게 아니라 깊이가 깊어져서 많이 튀어나올것 같아 고민이네요2. ^^
'17.5.15 9:47 PM (211.201.xxx.153)저도 2도어양문 싲오년쓰다 바꿨는데요
너무 좋아요
저희 집은 26평이구요
좀 커서 싱크대보다 튀어나오지만
정말 넉넉해요 강추 진작바꿀껄싶어요3. 이번에
'17.5.15 9:47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870에 185만원 줬어요.
4도어는 아니고 디오스 2도어요, f878s32 로요.
냉장고가 아무래도 젤 비싸죠...ㅜ4. ㅇㅇ
'17.5.15 9:49 PM (125.180.xxx.185)900넘는데 괜찮아요. 옆으로 넓어지는게 아니고 앞뒤로 넓어져요.
5. 830투도어
'17.5.15 9:53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그렇게 크게 보이더니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냥 편하네? 이런 느낌이니 걱정 마세요
6. 딸랑셋맘
'17.5.15 10:00 PM (112.152.xxx.97) - 삭제된댓글910리터 4도어 2년쓰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810리터대 2도어로 돌아왔어요.
100리터가량 작아졌지만 저에겐 2도어가 더 쓸모있다고 생각해요.
키 160이 될까말까하다보니 4도어 맨 윗칸은 저에겐 가까이할수없는 당신였어요.7. 노을공주
'17.5.15 10:05 PM (27.1.xxx.155)저는 양문형 15년 쓰고 이번에 바꿨는데 고민하다가 또 양문형샀어요. 양문형도 840리터더라구요.
대신 폭이 깊어서 그전 냉장고보다 100이 늘었는데 정말 텅텅 널널해요.
저도 막 쟁여놓는 타입이 아니어서..
용량은 같고 디자인으로 백만원이상이 차이나는거 같아 걍 양문형했는데 잘했다 싶어요.8. ..
'17.5.15 10:17 PM (121.141.xxx.230)4도어 900리터에 김치냉장고까지 잘쓰고있어요 어쩔땐 텅텅비지만 대부분 과일 야채 김치로 채워져있어요~~
9. 전 용량
'17.5.16 12:11 AM (122.42.xxx.123)넘 큰거 부담되서 빌트인양문형 샀어요
김냉도 있고 음식 많이 안해서..
690리터쯤 되는데 아주 만족해요
대용량은 속이 너무 깊어서 툭 튀어나와 자리차지하는게 싫은거든요10. ...
'17.5.16 2:27 AM (116.33.xxx.3)870인가하는 4도어, 만족해요.
양문형보다 넣고 빼고가 편안해요.
저는 김냉 버리고 김치 큰 통으로 두 통 정도 넣어두고 살아요.
4인가족이고 밑반찬 잘 안해먹고 일품 위주로 먹어요.11. ,,,
'17.5.16 7:09 AM (121.128.xxx.51)스트레쓰가 없어요.
작은 냉장고에 정리해서 차곡 차곡 쌓아서 보관 하고
꺼낼려면 위치가 밑이거나 안쪽이면 다른것도 꺼내야 하고
짜증 났었는데요.
부담없이 냉장 창고처럼 사용 할수 있어요.
명절때나 과일 박스로 샀을때 보관할 걱정이 없어요.
냉장고 문 열때마다 만족 하실거예요.
저도 두식구고 물건 쟁이는 성격 아닌데 그래요.
전기료도 예전 작은 냉장고보다 적게 나와요.12. 친절한
'17.5.16 7:23 AM (58.234.xxx.195)댓글들 감사드려요.
50넘어 왠 호기인지 덜컥 비싼 냉장고 샀다가
막상 사고 나니 너무 욕심냈나 해서 심난했는데
여러 댓글 덕에 잘 선택했다 싶어 맘이 눟이네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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