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설치 위험수당 얼마 내셨나요?
전에 살 던 분이 사용하던 실외기 앵글이 이미 설치돼있어서
위험수당 3만원만 드리면 되는거였는데
설치기사님이 5만원을 달라고 하시는거에요.
제가 5만원이요? 하면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니
엥글이 사이즈가 딱 안 맞아서 고정하는 설치비용이 더 든다고 설명하시더라고요~
아무튼 설치를 잘 해주시고 가셨는데 실외기 설치한 것을 보니 딱히 사이즈가 달라서 추가로 다른 조치를 취하신건 아닌것 같더라고요.
그냥 나사로 조여주셨는데 이건 앵글크기가 크지않더라도 똑같게 하셨을 것 같아요.
누가봐도 내공없는 초보 주부인것 같아 보이니까 재래시장가도 제 값 보다 비싸게 살 때가 많은 것 같고 해서 그냥 마트에서만 장보고 그러거든요ㅜ
오늘도 왠지 재래시장에서와 같은 맥락으로 덤탱이 쓴것 같아서 속상해요ㅠ
직장에선 똑부러진다는 얘기도 듣고 스스로 쌈닭같다고 느낄때도 있어서 반성할때 많은데 서비스업 계신분들한테는 사무적으로 대하거나 너무 깐깐하게 굴면 갑질하는 것 같아서 밝게 인사드리려고 하거든요.
그럼 또 만만하게 보이는지 덤탱이쓰는것 같고..
과연 중도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되는 하루였습니다...
1. ..
'17.5.15 7:45 PM (122.34.xxx.59) - 삭제된댓글며칠동안 나름 행복했는데..
저것들 하는 행동들보니 열받네요.
영부인된지 얼마나 됐다고 김씨~~타령이야.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잡것들..
정말 막말 나오네요.2. 휴
'17.5.15 7:48 PM (112.211.xxx.195)뭐 어쩌겠어요. 따지고 들기도 그렇고
근데 실외기 설치하시는 기사님들 정말 힘들게 일하시긴 해요.
진짜 떨어지시면 어쩌나 싶게...
그냥 힘든일 하시니 잘해드리려 노력해요.
몰라서 그렇지 기술적으로 힘들었나보다 하고 넘기세요.3. ....
'17.5.15 8:15 PM (110.70.xxx.210)공임 단가표는 허투로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현장 조건이 어땠는지 여부를 떠나서 저라면 해당 제조사나 판매처에 따지겠어요 현장 조건이 그리 힘들다해도 단가표대로 받아야죠
4. ...
'17.5.15 8:17 PM (110.70.xxx.210)원칙을 지키는것은 야박한게 아니라 봐요. 그 기사처럼 돈 더 내달라 말하지않고 단가대로 수당받는 정직한 기사는 뭐가 되나요??
5. ....
'17.5.15 8:21 PM (210.210.xxx.214)이상하네요. 저는 대선 다음날 수요일에
새벽걸이 달았는데 위험수당 말 없던대요.
모르겠어요. 부르는 가격에서 위험수당이 다 포함된건지.
인터넷검색해보았던터라 그다지 바가지 쓰지는 않았어요.6. 그냥
'17.5.15 8:47 PM (114.204.xxx.4)출장비로 5만 원 받으신 거 아닌가요?
위험수당이라는 말 처음 들어봐요.7. ..
'17.5.15 8:51 PM (218.38.xxx.152)실외기설치 하는거 한번보시면 그런 말 못하실것같아요
전 기꺼히 드렸어요
우리집에선 안위험했다해도
위험한집도 있었을거고
다통일해서 그렇게 내는거니까요
위험수당 붙어요8. ...
'17.5.15 8:58 PM (121.141.xxx.138)왠지 마지막 글을 보니 낚시 스멜이 나긴 하는데 청순하신 댓글들이 있어 굳이 한마디 보태자면, 작년인가 실외기 설치하다가 추락사한 기사분도 있고 이래저래 다치시는 분들도 많다고 며칠 전 뉴스에서 봤습니다. 사실상 여름 한철 장사니 식사도 제때 못하고 14시간씩 에어컨 설치하려 다니신다네요. 현장상황이 어떻든 추가비용 받으면 안된다는 분들, 내 돈이 아까우면 남의 목숨도 아까운 줄아셔야지요.
9. ...
'17.5.15 8:59 PM (125.191.xxx.179)실외기가 아파트베란다밖이면 정당 당연
실외기가 아파트베란다안이면 부당 바가지 사기꾼요
실외기가 밖에있는거가 여러모로위험해서 요샌 아예 밖으르안하고
옛날아파트도 외부설치 금지시키는추세입니다10. 원글
'17.5.15 9:09 PM (221.145.xxx.210)뭘보고 낚시라고 하시는지...
기사분이 위험한 작업을 하신건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안전장치 없이 하셔서 보는 제가 아찔할 정도 였으니까요.
제가 속상했던건 위험수당을 드린게 부당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고 다른 사람보다 바가지를 쓴 것 같아서 였어요.
위험한 작업하신걸 보니 왜 5만원 받으시냐고 따지기가 좀 마음이 불편해서 그냥 드린거에요.
첫 댓글님 처럼 제가 모르는 기술이 반영됐다고 생각해버려야겠어요.
그런데...
매너좋은 소비자가 되고 싶은데 깐깐하게 보여야 손해보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는건 어쩔 수 없네요.11. 근데
'17.5.15 9:30 PM (59.10.xxx.250) - 삭제된댓글실외기 앵글 이사갈때 두고 가는건가요?
12. ..
'17.5.15 10:24 PM (218.38.xxx.152)저도 5만원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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