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이나 국저본이나 - 개표 부정을 주장하는 한심한 인간들

길벗1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7-05-15 15:21:05
 

김어준이나 국저본이나 - 개표 부정을 주장하는 한심한 인간들


                                                                  2017.05.15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ADkEqhIA_Yc&app=desktop

위에 링크한 것은 이번 대선에서 자동개표분류기 조작을 통한 부정개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저항본부도 이번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모양인데, 아무리 심정적으로 이번 대선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더라도 저런 식의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저 동영상에 나온 전산전문가라는 이경목과 ‘더 플랜’을 만들어 개봉한 김어준과 무엇이 다른가요?

건전한 좌우 보수/진보는 저런 식의 음모론은 과감히 배척해야 합니다.

이경목의 주장을 수용하면 김어준의 '더 플랜'도 정당화 됩니다.

아무리 대선에 패배해 실망했더라도 터무니없는 음모론은 자제 합시다.

전자 자동 개표분류기는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천만이 넘는 투표지를 개표하는데 자동분류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순전히 수개표만으로 개표한다면 그 부작용은 자동개표분류기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훨씬 심각할 것입니다.

개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배 이상 더 걸릴 것이고 그에 따른 비용 증가는 말할 것 없습니다. 개표 종사자들이 대부분 교사나 공무원들인데 이들이 다음 날, 다다음날에 정상 업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것이며, 장시간 개표에 따른 후보 간의 개표시비도 늘어날 것이 뻔한데 이런 논란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또 어쩔 것입니까?

무엇보다도 정확성에 있어 전적으로 수개표에 의존한 것보다 자동개표분류기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전적으로 수개표할 경우가 오히려 부정이 개입할 여지가 더 많고 감시나 관리에 더 문제가 생깁니다.

이경목이 보여준 것이나 김어준이 '더 플랜'에서 보여준 자동개표분류기 문제점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경목이나 김어준이 보여준 것이 19대 대선이나 18대 대선의 투개표 부정의 증거가 될 수 없고 이를 근거로 개표 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습니다.

자동개표분류기가 오작동할 수 있지만 이는 개표원들의 재점검으로 걸러지고 바로 잡아집니다.

18대나 19대 대선 개표과정에서 몇 곳의 선거구에서 개표분류기 오작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선관위 관계자나 개표원에 의해 바로잡아졌습니다.

기계의 오류 가능성만을 이유로 개표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선관위의 시스템 전체를 불신하면서 어떤 개표도 인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이면 어떤 개표방식도 인정하기 힘들어지고 선거 자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부정의 개입 여지는 수개표가 자동개표분류기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습니다.

투개표 부정 의혹을 제기하려면 부정의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특정 후보에게만 유리한 방식이 아니고 모든 후보에게 동일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를 부정의 증거라 삼는 것은 말이 안 되며, 그것이 완벽하지 않다는 아유로 개표 부정을 제기하고 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이 아닐까요?


개표분류기의 기술적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는 저도 문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개표분류기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타이밍입니다.

김어준이 대선을 목전에 두고 '더 플랜'을 만들어 개봉한 것이나 이경목이 19대 대선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 자동개표분류기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그 이유와 목적이 고유의 자동개표분류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개선을 요구한 것이라 보기 힘들죠.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개표분류기의 본연의 문제가 아님은 확실하고 자신의 지지 후보가 낙선할 경우 부정선거(개표 부정)로 몰아갈 근거로 만들기 위한 장치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경목이 순수한 자동개표분류기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면 김어준의 '더 플랜'에도 동의해서 김어준과 함께 자동개표분류기 본연의 문제점을 함께 풀어야 합니다.

김어준의 문제 제기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불순한 음모론이고 이경목이 제기하는 것은 순수한 자동개표분류기 문제점 제기라고 하는 것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 볼 수 있죠.


이번 선거는 아무리 엉터리 여론조사라 하지만 문재인이 2위와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앞선 상태로 마지막 여론조사 공표가 있었습니다. 문재인이나 민주당이 바보 천치가 아닌 바에야 이런 상황에서 투개표 부정을 계획하거나 실행하지 않습니다. 당선이 확실시 되는 마당에 왜 쓸데없는 빌미를 제공해 당선 무효가 되고 형사상 처벌을 받을 짓을 자초하겠습니까?

세월호 사고가 났을 때 국정원 고의 침몰설 등 온갖 음모론들이 횡행했지만 그것이 사실일 수 없는 것은 세월호 사고로 현 정부가 얻을 이익이 전혀 없었다는 것만 생각해도 나오죠.

이럼에도 불구하고 김어준류가 고의 침몰설을 제기한 것은 스스로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자인하는 것입니다.

대선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 개표분류기 문제를 거론하고 이것이 개표부정을 의심하는 근거가 되는 마냥 하는 것도 김어준이 하는 짓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IP : 118.46.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글
    '17.5.15 3:24 PM (211.36.xxx.230)

    참 피곤하게도 썼네.

  • 2.
    '17.5.15 3:26 PM (39.7.xxx.135)

    누가 읽는다고 ㅡㅡ"
    엔터라도 좀 넣든가

  • 3. 시민1
    '17.5.15 3:27 PM (125.129.xxx.138)

    이번에 국정충들 조사 다 하는거겠죠?

  • 4. ....
    '17.5.15 3:30 PM (223.131.xxx.104)

    딴데가서 놀아라
    헛소리 그만하고

  • 5. 오랜만에
    '17.5.15 3:32 PM (114.204.xxx.4)

    팀장급이 나섰네요.
    그동안 왜 뜸하셨을까??

  • 6. ..
    '17.5.15 3:34 PM (182.226.xxx.163)

    아이고 눈아파서 패스~~

  • 7. 나는
    '17.5.15 3:41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김어준 만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m0mo
    '17.5.15 3:46 P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뭐래요. 안 읽고 나갑니다 ㅋㅋ

  • 9. 클릭은 했는데
    '17.5.15 4:37 PM (175.223.xxx.67)

    안읽음.
    나도
    심어준 만세!!

  • 10.
    '17.5.15 4:38 PM (175.223.xxx.67)

    심 아니고
    김어준

  • 11. 가!가!가란말여!!!
    '17.5.15 5:56 PM (221.149.xxx.212)

    딱 봐도 쓰레기처럼 너저분해서 읽기도 싫다

  • 12. 1234
    '17.5.15 8:19 PM (175.208.xxx.172)

    부정개표 아직도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번 김어준이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 더플랜 영화를 미리 배포하므로서
    부정개표를 해왔던 세력이 꼼짝할수 없었을거로 봅니다.
    한명숙 서울시장. 유시민 경기지사, 다 부정개표였어요.
    물로 지난대선도 부정이었구요.

    이번 김어준의 더플랜은 신의 한수였죠.

  • 13. 이딜르
    '17.5.15 9:49 PM (122.36.xxx.193)

    참 이성적이고 좋은 글입니다. 근데 여기 댓글 왜 이렇게 초딩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076 밥솥에 쌀을 물에 담궈놓고 이틀이 넘었는데 4 해피엔딩1 2017/05/16 1,359
688075 여자친구한테 ck청바지 선물을 해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 ㅇㅇ 2017/05/16 908
688074 세종만큼 어질고 똑똑하고 백성을 사랑했던 분 8 그날이 2017/05/16 1,280
688073 한겨레 안수찬 "문빠 덤벼라" 에서 한겨레 사.. 6 ... 2017/05/16 2,869
688072 퀸사이즈 침대 성인2명 좁지 않나요? 13 드림 2017/05/16 9,158
688071 살집 있는데 수영복 입어야되는분들 강추 아이템 9 여니 2017/05/16 3,173
688070 언론개혁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죠? 3 ᆞ루미ᆞ 2017/05/16 465
688069 한겨레 소액주주분들 필독 36 언론개혁 2017/05/16 3,738
688068 목디스크가 의심이 되어서요.분당 정형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정형외과 2017/05/16 1,882
688067 SBS 한겨레 다 맛이 갔네요 언론 적폐 2017/05/16 990
688066 문대통령 당선날 밤에 젤 먼저 부탄총리와 통화 4 고딩맘 2017/05/16 2,636
688065 자게에 올라왔던, 후기가 궁금한 이야기들... 3 갑자기 2017/05/16 1,905
688064 베이비시터가 하는일은 어디까진가요? 17 Ff 2017/05/16 4,875
688063 만원의 기적을 보여줍시다! 12 bluebe.. 2017/05/16 2,371
688062 한걸레 실시간 ㅎㅎㅎㅎ. JPG 44 한걸레 2017/05/16 13,283
688061 편의점 숏다리 너무 비싸네요. 6 ... 2017/05/16 2,715
688060 호텔 조식코너같은데서 나오는 생과일쥬스 비법아시나요? 5 비법전수 2017/05/16 2,855
688059 의료보호1종이 취업시에... 3 의료보호1종.. 2017/05/16 1,361
688058 afkn 청취 강의 듣고 싶은데.. 4 ㅇㅇㅇ 2017/05/16 743
688057 미디어 오늘은 누가 주인인가? 7 끝은 멀었다.. 2017/05/16 1,197
688056 '안태근 만찬' 논란…검찰 안에서도 "부적절한 자리&q.. 1 jtbc 2017/05/16 914
688055 진정 임플란트밖에 방법이 없을까요 7 임플란트 2017/05/16 2,240
688054 6학년 남아 윗쪽 어금니가 나오는게 너무 아프다는데 8 초6 2017/05/16 1,614
688053 의전왕 박근혜 5 ... 2017/05/16 2,955
688052 한겨레- 또 사고 쳤네요 15 구제불능 2017/05/16 5,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