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명 있다가 없어지신 분 있으신가요?

기도좀부탁드려요 조회수 : 1,646
작성일 : 2017-05-15 13:31:16

애기 출산하고

애기가 너무 귀하고 좋아서

산후조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리원에서도 집에 와서도 너무 육아에 치중해서 그런지


이명이 왔어요


애기 6주 되던 시기부터 이명이 와서

지금 2달이 넘어가는데

병원 약을 먹어도 아무 차도도 없고


오히려 처음엔 한 쪽 이명만 있었는데

이젠 양쪽 이명이 되었네요

소리도 더 커졌고 이명 소리도 여러 소리가 나고..


낮엔 생활 소음으로 인해 이명 소리가 안 들리는데

조용하거나

잘려고 하면

양 귀에서 소리가 들리니


사람이 쉬지를 못해요

너무 피곤하고 쉬고 싶어 누워도 양 귀에서 이명 소리가 들리니..


낮엔 육아 이모님이 저녁 7시까지 애기 봐주시고

밤엔 남편이 완전 육아를 해서

저는 이제 육아에서 거의 2선으로 물러나있는데


아직 체력도 많이 딸리고

이명소리도 그렇고 너무 힘이 드네요


밤에 잘려고 하면

또 이명 소리 들리겠지 하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양 가슴 사이 명치라고 해야 하나 ?이 부분이 답답해져요


평소 아주 체력이 좋고

애기 출산하고도 너무 체력이 좋았는데 지금은 정말이지...

.


주변에 24시간 지속되는 이명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라는 분 있으세요?

한의원도 가보고 침도 맞아보고

대학 병원 가서 검사도 하고 약도 먹어보는데

아무런 차도도 없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해요

이비인후과 약이 독한지

약 먹으면 사람이 힘이 없어져서 더 더욱 힘이 들고

저 2달 동안 다닌 병원이 한의원 .병원 다 합쳐 8군데는 되는데..



아직 체력 회복이 안되어 이명이 있는건지 ...

원인도 없고

몸에 좋다는 모든 음식을 먹었고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건

개고기 빼곤 다 먹은것 같아요


정말 너무 너무 힘이 들어요

저를 위해서 기도 좀 해주시겟어요?

그리고 주변이나 본인이 이명이 있다가 없어지신 분들 댓글 좀 주세요

이명은 불치병이라고 해서 더 더욱 겁이 나고


이제 100일 좀 된 애기 보면

이 애기를 두고 내가 이렇게 약해지면 안되는데 싶고

눈물만 나고...

마음 컨트롤 컨트롤 하다가도 또 이명 소리에 무너지고

이명 있으면 청력 잃는다는 어느 말에 또 겁이 나고


너무 마음이 불안하고 힘이 들어 정말이지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IP : 58.239.xxx.16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15 1:33 PM (211.36.xxx.229)

    예수님께 기도할께요
    얼른 나으세요 ㅠㅠ

  • 2. 언제나봄날
    '17.5.15 1:38 PM (110.70.xxx.62)

    에고 어쩌나요
    이명경험 안해보면 그스트레스 모르죠
    저도 며칠전에 이명이 왔는데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요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진것 같은데 불안하긴 하네요
    지역이 어디신지 대구에 오희종 내과인가 이명 치료를 잘한다고 해요 어서 돌아오시길 기도할게요

  • 3. 씽씽
    '17.5.15 1:39 PM (223.38.xxx.95)

    사는 지역과 나이를 좀 알려주세요
    저도 회복할때까지 중보기도해 드릴게요
    나으시면 글이라도 한줄 올려 알려 주시고요
    잘 드시고 조리 잘하셔야 합니다

  • 4. 대구인데요
    '17.5.15 1:40 PM (58.239.xxx.160) - 삭제된댓글

    오희종은 어지럼증 관련하여 전문이라
    전 어지럼증은 전혀 없고

    거기 알아보니 처방해주는 약이 제가 처방받은 약과 별반 없어서...

  • 5. 씽씽님 부탁 좀 드려도 될까요?
    '17.5.15 1:42 PM (58.239.xxx.160)

    대구이고 올해 40이 되었어요

    40에 귀한 첫애 낳고
    기뻐 춤 춰야 할 이 시기에
    정말이지 너무 힘이 드네요

  • 6. ..
    '17.5.15 1:44 PM (218.148.xxx.195)

    아이낳고 몸이 힘들어서 그러죠

    최대한 쉬시고 저도 맘속으로 기도함께 할께요
    꼭 건강해지세요

  • 7. ...
    '17.5.15 1:55 PM (14.47.xxx.124)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 닥터유 라는분 채널에서 이명검색하시던가.그분 병원에 내원해보시던가요
    아님
    EFT한의사 최인원 님 하시는 한의원찾아보셔요.참고로 타임당 20만원대로 진료비 싸진않아요

    이명 심리적인거에요. 먹는거 소용없구요.

  • 8. --
    '17.5.15 2:13 PM (101.81.xxx.36) - 삭제된댓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신앙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책 한 권 추천해드려요.
    소설가 이철환 님이 쓴 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이명을 앓고 계신대요.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길, 치유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9. --
    '17.5.15 2:14 PM (101.81.xxx.36) - 삭제된댓글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신앙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책 한 권 추천해드려요.
    소설가 이철환 님이 쓴 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이명을 앓고 계신대요.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길, 치유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10. --
    '17.5.15 2:15 PM (101.81.xxx.36)

    치료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신앙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책 한 권 추천해드려요.
    소설가 이철환 님이 쓴 예수 믿으면 *****라는 책입니다.
    작가도 이명을 앓고 계신대요.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시길, 치유 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11. ......
    '17.5.15 2:25 PM (211.108.xxx.216)

    점 셋 님 말씀처럼 EFT로 이명에 도움 받으신 분 많단 소리 저도 들었어요.
    심리적 이유라면 EFT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급하신 대로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따라해보세요. 10분이면 배워요.
    싱잉볼도 한번 알아 보시고요. 힘내세요.

  • 12. 푸른 숲속에서
    '17.5.15 2:25 PM (175.223.xxx.124)

    아이 낳고 몇개월 지나서 스트레스에 우울증으로 면역력 떨어지면서 돌발성 난청 왔어요. 한쪽 귀에 이명이 왔는데요. 각종 스테로이드제 치료를 받고서도 나아질 기미도 안보여서 일주일만에 퇴원하고 나왔네요. 스트레스 받으면 몸속에 호르몬이 비정상이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큰 병원 가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 13. 혹시
    '17.5.15 2:28 PM (182.215.xxx.139)

    신장검사는 해보셨어요? 신장이 약하면 이명이 난대요. 제 남편 오랫동안 이명이 있었는데, 그냥 허약해서 그런거라고 무시했고, 학생때부터 늘 들리던 거라 자기는 남들도 들리는 줄 알았대요.
    그런데, 이번에 신부전 진단받았어요.
    정상치 벗어나기 전부터 조심했어야 하는데, 건강검진 정상범위내일때는 잘 모르고 지나쳤어요.
    소변검사 혈액검사 다시 살펴보시고 혹시라도 나빠지고 있는지 체크해보시길~

  • 14. 씽씽
    '17.5.15 3:09 PM (223.38.xxx.95)

    주옥같윽 덧글들 참고 하시고 꼭 쾌유하세요
    나이가 있어서 첫출산과 육아가 많이 힘드실것 입니다
    아이가 정말 사랑스럽죠? ^^
    저도 중보기도 리스트에 올려 기도해 드릴게요
    하나님의 평강과 쾌유의 은혜가 임하시길
    그리고 귀한 아기가 강건하고 지혜롭게 자라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15. 어쩜
    '17.5.15 3:26 PM (125.208.xxx.42) - 삭제된댓글

    여기도 대구...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3년전인가 이명이 와서 잠도 못자고 나 자신에대해 무력감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있어요.. (가끔 꾸준히 먹는약이 있어서)
    그의사선생님은 50대이긴한데 이명때문에 말씀을 드렸더니..
    사실 제가 먹는약도 있는데다 이명까지 오니 처절해져서 하소연하듯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분이 자기도 이명이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라 하시는거예요
    선생님은 어떤치료 하냐고 물으니 그냥 그쪽으로 신경을 안쓰고
    소리가 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한다네요..
    그말이 그땐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그후로 저도 소리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했거든요.. 그전에는 소리나면 예민해졌거든요. 내가 왜이러지. 뭐가 문제지.. 하면서요
    그런데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니까 어느순간 약해지더라구요
    원글님도 지금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안고있는거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져보세요
    조금 나아질거예요...
    그리고 잠 푹자고. 스트레스 줄이기... 화이팅입니다!!

  • 16. 러브리아
    '17.5.15 3:30 PM (125.208.xxx.42) - 삭제된댓글

    여기도 대구...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3년전인가 이명이 와서 잠도 못자고 나 자신에대해 무력감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있어요.. (가끔 꾸준히 먹는약이 있어서)
    그 의사선생님은 50대이긴한데 이명때문에 말씀을 드렸더니..
    사실 제가 먹는약도 있는데다 이명까지 오니 처절해져서 하소연하듯 이야기를 했어요
    제자신이 너무 속상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자기도 이명이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라 하시는거예요
    선생님은 어떤치료 하냐고 물으니 그냥 그쪽으로 신경을 덜쓰고
    소리가 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하고 평상시하던대로 하신다네요..
    그말이 그땐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그후로 저도 소리나면 소리나네 하고 말았어요.. 그전에는 소리나면 많이 예민해졌거든요. 내가 왜이러지. 뭐가 문제지.. 이걸 어떻게하면 고쳐질수있지. 하면서요
    그런데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니까 어느순간 소리가 멀어지더라구요
    근래는 가끔들려요.. 그전에는 소리가 아주 컸거든요..
    지금도 옅은이명이 있기는한데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있어요
    원글님도 지금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안고있는거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져보세요
    조금 나아질거예요...
    그리고 잠 푹자고. 스트레스 줄이기... 화이팅입니다!!

  • 17. 힘내세요
    '17.5.15 3:31 PM (125.208.xxx.42)

    여기도 대구...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3년전인가 이명이 와서 잠도 못자고 나 자신에대해 무력감이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병원에 있어요.. (가끔 꾸준히 먹는약이 있어서)
    그 의사선생님은 50대이긴한데 이명때문에 말씀을 드렸더니..
    사실 제가 먹는약도 있는데다 이명까지 오니 처절해져서 하소연하듯 이야기를 했어요
    제자신이 너무 속상했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자기도 이명이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라 하시는거예요
    선생님은 어떤치료 하냐고 물으니 그냥 그쪽으로 신경을 덜쓰고
    소리가 나면 소리나는가보다 하고 평상시하던대로 하신다네요..
    그말이 그땐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그후로 저도 소리나면 소리나네 하고 말았어요.. 그전에는 소리나면 많이 예민해졌거든요. 내가 왜이러지. 뭐가 문제지.. 이걸 어떻게하면 고쳐질수있지. 하면서요
    그런데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니까 어느순간 소리가 멀어지더라구요
    근래는 가끔들려요.. 그전에는 소리가 아주 컸거든요..
    지금도 옅은이명이 있기는한데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있어요
    원글님도 지금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누구나 안고있는거다 생각하시고 맘편히 가져보세요
    조금 나아질거예요...
    그리고 잠 푹자고. 스트레스 줄이기... 화이팅입니다!!

  • 18. ....
    '17.5.15 3:51 PM (175.223.xxx.202)

    안 없어지면 대학병원 가보세요. 명의 이명편 보고 꼭 찾아가시길. 또 좀 쉬어야 없어져요 ㅠㅠ

  • 19. ...
    '17.5.15 4:55 PM (114.204.xxx.212)

    보약 먹으며 한방 이명 전문 병원 가보세요
    이명은 체력이ㅡ약해지면 잘 그래요
    저도 출산후 아예 안들려서 병원에서 10일 치료받고 한방으로 어느정도 괜찮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111 홍콩 Or 타이완 (경유지 선택) 7 ChiaSe.. 2017/05/17 832
688110 어준총수는 역시 이 사태를 제대로 통찰하고 있네요 16 역쉬 김어준.. 2017/05/17 5,650
688109 보통 수입 몇 프로를 대출 이자로 지출하시나요 무겁다 2017/05/17 452
688108 어디서 사야하나요 4 침대 2017/05/17 772
688107 서울역 고가공원 11 ㅇㅇㅇ 2017/05/17 2,030
688106 사인 받을 종이 애타게 찾는 아이 기다려준 문재인 대통령 (스압.. 21 ... 2017/05/17 3,680
688105 저는 캐나다에 살아요 14 ..... 2017/05/17 5,754
688104 저녁 굶어도 전혀 변화가 없네요 20 에라이 2017/05/17 7,347
688103 애가 두돌도 안됐는데 이혼을 한다면 12 이혼 2017/05/17 6,524
688102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1 커피 2017/05/17 731
688101 말 한마디에서 제 인생을 봤네요. 28 ..... 2017/05/17 6,372
688100 공황장애가 있어요 6 ... 2017/05/17 2,429
688099 딸이 다쳤어요2 20 .. 2017/05/17 4,621
688098 sbs 제작1국장이 세월호가짜뉴스 지시해 29 richwo.. 2017/05/17 9,562
688097 동창회 나가고싶다는 엄마 15 꽃보다새댁 2017/05/17 4,300
688096 요즘에 놀라는 것들,, 7 기쁨혹은행복.. 2017/05/17 2,291
688095 불타는 청춘에 서정희.. 52 아나이스 2017/05/17 22,933
688094 드라마 역적이 끝나버렸어요.ㅜㅜ 6 ... 2017/05/17 2,383
688093 오이 소박이에 ...... 7 오이 2017/05/17 1,756
688092 다이빙할때 왜 남자들 곧휴 감싸고 뛰어내리나요? 13 저기 2017/05/17 6,441
688091 지금 라면 끓여요 9 흑흑 2017/05/17 2,197
688090 꾹이도 대선에 나올까요??? 10 .... 2017/05/16 2,371
688089 자폐가 폭력적으로까지 악화되는 경우에 진짜 보낼수 있는 시설이 .. 2 어째요 2017/05/16 3,110
688088 사람 함부로 잘해줄것도 아닌가봐요. 7 ㅎㅎ 2017/05/16 11,779
688087 중3 여학생들 티셔츠를 대부분 박스형태로 입나요. 9 .. 2017/05/16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