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출산하고
애기가 너무 귀하고 좋아서
산후조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조리원에서도 집에 와서도 너무 육아에 치중해서 그런지
이명이 왔어요
애기 6주 되던 시기부터 이명이 와서
지금 2달이 넘어가는데
병원 약을 먹어도 아무 차도도 없고
오히려 처음엔 한 쪽 이명만 있었는데
이젠 양쪽 이명이 되었네요
소리도 더 커졌고 이명 소리도 여러 소리가 나고..
낮엔 생활 소음으로 인해 이명 소리가 안 들리는데
조용하거나
잘려고 하면
양 귀에서 소리가 들리니
사람이 쉬지를 못해요
너무 피곤하고 쉬고 싶어 누워도 양 귀에서 이명 소리가 들리니..
낮엔 육아 이모님이 저녁 7시까지 애기 봐주시고
밤엔 남편이 완전 육아를 해서
저는 이제 육아에서 거의 2선으로 물러나있는데
아직 체력도 많이 딸리고
이명소리도 그렇고 너무 힘이 드네요
밤에 잘려고 하면
또 이명 소리 들리겠지 하는 마음에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양 가슴 사이 명치라고 해야 하나 ?이 부분이 답답해져요
평소 아주 체력이 좋고
애기 출산하고도 너무 체력이 좋았는데 지금은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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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24시간 지속되는 이명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라는 분 있으세요?
한의원도 가보고 침도 맞아보고
대학 병원 가서 검사도 하고 약도 먹어보는데
아무런 차도도 없고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해요
이비인후과 약이 독한지
약 먹으면 사람이 힘이 없어져서 더 더욱 힘이 들고
저 2달 동안 다닌 병원이 한의원 .병원 다 합쳐 8군데는 되는데..
아직 체력 회복이 안되어 이명이 있는건지 ...
원인도 없고
몸에 좋다는 모든 음식을 먹었고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건
개고기 빼곤 다 먹은것 같아요
정말 너무 너무 힘이 들어요
저를 위해서 기도 좀 해주시겟어요?
그리고 주변이나 본인이 이명이 있다가 없어지신 분들 댓글 좀 주세요
이명은 불치병이라고 해서 더 더욱 겁이 나고
이제 100일 좀 된 애기 보면
이 애기를 두고 내가 이렇게 약해지면 안되는데 싶고
눈물만 나고...
마음 컨트롤 컨트롤 하다가도 또 이명 소리에 무너지고
이명 있으면 청력 잃는다는 어느 말에 또 겁이 나고
너무 마음이 불안하고 힘이 들어 정말이지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