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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소설로 읽어보신 분

????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7-05-15 13:10:43

저는 이책을 본지 넘 오래되나서 그런지 그때도 공감이 안 들었는데


어제 뮤지컬로 보고도 아줌마가 된 지금도 그닥 감흥이 없더라구요


근데 책으로 봤을때는 그 남자랑 자거나 그런거 없었던걸로 왜 기억이 드는데


뮤지컬에서는 두번씩이나 자던데.... 제 기억이 잘못된건가요?


그때는 처녀적이었는데도 이해가 안갔고 지금 아줌마일때도 그 남자가 과연 바람둥이가 아니었을까 .... 그런 생각으로만 봐져요... 제가 넘 낭만적이지 못하고 세파에 찌들어서 그런건지......


남편도 나쁜 사람도 아닌데 그 사진작가랑 실제로 살았다면 그 남자도 똑같을거라 생각이 들던데.....


걍 옥주현이 팔다리는 가는데 몸통이 두껍구나... 그것만 보고 왔네요...

IP : 125.177.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5 1:13 PM (223.62.xxx.80)

    성관계 한것 같아요2
    제가 20대에 읽어 아주머니들도 이러나~
    충격이었던...
    메디슨카운티의 추억 읽으며
    남편이 참 힘들었겠다...모른척 하느라~
    이생각...
    책 읽으면서도 그 차를 따라가라고 외첬죠~

  • 2. 찰리호두맘
    '17.5.15 1:13 PM (211.36.xxx.107)

    저요 책으로 읽었어요
    그런데 번역판은 번역탓이었는지 너무 유치하고 오글거리고 싫었는데
    영문판은 보다 울었습니다 (한 20년전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영어 못하는데 유난히 쉬웠던거 같아요)

  • 3. ..
    '17.5.15 1:14 P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

    그 노란 원피스인가 아끼는 옷이 그 남자랑 잘때 입었던 옷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어릴때 읽고 울 엄마는 책을 안 좋아해서 참 다행이라 생각했어욬

  • 4. 불륜
    '17.5.15 1:15 PM (203.81.xxx.37) - 삭제된댓글

    로멘스로 둔갑한 소설이었죠
    아이들이 마지막에 엄마의 편지였나 일기를 보고
    이해한다는듯한..우리나라에선 상상이?^^

  • 5. 저요
    '17.5.15 1:15 PM (58.140.xxx.232)

    대학때 리포터땜에 사서 읽었는데 동침하는거 나와요.
    두번인지 세번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거 읽으며 50대에도 사랑에 빠지나? 늙어서도 그렇게 이쁘고 멋질 수 있나? (여자는 늘씬하고 아름답고, 남자는 군살없이 탄탄한 몸매에 어쩌구 저쩌구) 그런게 좀 상상이 안가서 소설이 현실감 안들었어요.

    이제 낼모레 오십인 지금은...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김성령 오십넘어도 이쁘고 조국님 오십넘어도 매력적이시니.

  • 6. 근데
    '17.5.15 1:21 PM (220.124.xxx.197)

    영화에서도 잠자리도 하나요?
    제가 영화보다가 졸아서 끝까지 못봐가지고 ㅜ

  • 7. 저요저요
    '17.5.15 1:34 PM (223.39.xxx.28)

    토욜 뮤지컬보려고 예매해놓고
    소설로 읽었습니다
    영화는 넘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
    소설에서
    둘이 격정적인 사랑을 나눕니다
    근데 그게 전혀 외설스럽지않게 표현되어있어요
    나중에 프란체스카가 아이들에게 쓴 편지에도
    '그와 종일토록 사랑을 나누었다' 이런 내용들어있어요
    뮤지컬에서 어떻게 그 내용을
    표현할지 그게 젤 궁금하더라고요 ㅎ
    그리고
    뮤지컬 남주가 나이가 어려서
    소설의 50세의 사진작가의 멋진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요
    여튼 저는 소설 재밌게 읽었네요~~~

  • 8. 헐 ㅋㅋㅋ
    '17.5.15 1:44 PM (1.241.xxx.2) - 삭제된댓글

    김성령이 50 대 인가요? 벌써?

    50대 조국과 김성령이라 넘 멋잇네요 . ㅋㅋㅋㅋㅋㅋ

  • 9. ㅎㅎ
    '17.5.15 1:49 PM (210.104.xxx.69) - 삭제된댓글

    소설에 아무리 멋있게 묘사되었어요
    비맞고 서있던 머리 빠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 아니었어요
    그때 라디오에서 소설 광고를 하도 해서 사서 읽어가지고
    나름 머릿속에서 그리던 모습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확 깼죠

  • 10. ㅇㅇ
    '17.5.15 2:00 P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한창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인기 있었을 당시에 읽었는데
    뭐 감동까지는 아니어도 꽤 재밌게 읽긴 했어요.
    소설에서 성관계 물론 있었구요.

    나중에 영화로 나왔을때
    주인공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이란 걸 알고
    어찌나 실망을 했던지...
    저도 머릿속에서 나름 그리던 상상속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저 둘이 주인공이라니...ㅜ.ㅜ
    그래서 영화는 안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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