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골이가 이혼사유 될까요?

에휴 조회수 : 6,637
작성일 : 2017-05-15 03:42:41

오늘도 숙면을 못하네요
남편 코골이가 정말 세상최고입니다
바닥이 울릴정도이고 신혼때부터 각방썼어요
근데 문제는
30평집에 작은방에 문닫고남편이자도
안방까지 코고는소리가 들려서깹니다
각방을 써도 그 소리가 너무커서 잘수가없어요ㅠㅠ
귀마게 해도 들리고
귀마게를 너무오래해서 귀에염증이 생기고..
수면부족으로 전 두통과 대상포진 달고살고
이렇게 살다가는 죽을것같아요
수술을하거나 살을빼라고해도 말을안듣고요
이런상황이다보니 제가 정이떨어져서 말을하고싶지도 않네요
남편은 제가유별나다고 난리구요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제가살려면 이혼밖에없나요....

IP : 175.223.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5 3:47 AM (117.111.xxx.59)

    수면장애 클리닉 가보시는게
    원글님이

    남편은 이미 저쪽 작은방에서 자는데
    할만큼하는데 그러면 아래윗집 작은방 사람들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을까요?

  • 2.
    '17.5.15 4:18 AM (223.62.xxx.94)

    아래윗집 작은방 사람들??
    아무리 층간소음 심해도 그렇지,
    지금 다른 집 사람들과 한집에 사는 원글님 괴로움을 비교하시는 거예요? 윗댓글 진짜, 앞뒤 구분 없이 남편 편부터 드는 남자네.

    소음의 원인이 있으면 그걸 원천 차단할 생각을 해야죠,
    소음이 전해지는 걸 막는 건 한계가 있잖아요.
    다른 집이 괜찮으니 네가 예민하다가 아니라
    다른 집이 암말 안 하지만 안 괜찮을 수 있다는 걸 걱정해야 정상이지.

    원글님, 녹음 방법 써 보셨나요?
    녹음을 짧게 말고 여러 시간 해서 들려 주세요!!!

  • 3. ....
    '17.5.15 4:25 AM (121.181.xxx.249)

    남편이 코곯이 치료받을 때 의사샘께 들은 이야기로는
    그러려니 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고, 이혼의 큰 사유가 되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남편은 코곯이 수술도 했고, 시술도 받고, 입에 걸개를 걸고 자기도 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베개도 사용해보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다해 보았지만 60넘은 지금도 여전히 무호흡에 코를 곯면서 잡니다.

    코를 심하게 곯고, 수면무호흡도 있으니
    본인 스스로 다음날 수면부족으로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한번은 남편이 베게를 들고 안방을 나가길래 어디로 가는가? 물었더니...
    내가 코를 심하게 곯아서 당신이 힘들어서 다른 방에 가서 자려고 한다....해서
    우리집인데...우리집 안방에서 같이 자야 부부다.
    괜찮으니 원래 당신 자리에서 자야한다...고 달랬습니다.ㅠㅠ

    코를 심하게 고는 남편분도 문제있지만
    예민하게 대응하는 원글님도 문제있습니다. - 코고는 소리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돌맞을 소리입니다. 용서를..

    40평에서 다른 방에 사는 모든 이들도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고
    남편이 자는 옆에서 TV를 시청하면 TV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코 고는 소리가 큽니다만
    저는 잠들면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평생 들어본 적이 거의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코고는 소리 들으면 나와서 잡니다.
    힘드시지만 적응하시면 어떨까요?

    코고는 소리때문에 이혼하면 참 억울할 것 같아요.

  • 4. 그런데
    '17.5.15 4:54 AM (110.70.xxx.2)

    그 정도로 코콜면 건강부터 체크해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세상에 그렇게 코고는 사람도 있나보군요
    너무나 힘들것 같아요

  • 5. 에휴
    '17.5.15 4:57 AM (59.12.xxx.220)

    결혼전에 몰랐어요? 같이 여행도 안갔나요?
    코골이 하나만으로 이혼한다면 흔한일은 아닐듯. 일단 수면 클리닉같은데 가서 치료를 받으라하세요

  • 6. 쿨쿨
    '17.5.15 5:44 AM (14.55.xxx.218)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제가 결혼 7년차인데 잠자다 안깬 적이 거의 없을 정도. 지금도 다른 방에서 야멸차게 코고네요. (둘째가 응애애기라 따로 자요)
    음주, 과식 이 두 가지가 있을 때 코골이는 유독 심하대요.
    저는 공기청정기를 남편 바로 곁에 강하게 틀면 소리가 화이트노이즈처럼 돼서 코골이소리가 상쇄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남편 잠자는 데도 좋은 거 같아요.

  • 7. ㅁㅁ
    '17.5.15 5:48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심각한 사유가 될듯..

    건강보다 두 소중한건 없습니다

  • 8. 양압기
    '17.5.15 6:00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사서 쓰고 자라하세요
    아마 심한 코골이면 본인자신도 숙면을 못하니 무지 피곤할껄요?
    울남편도 양압기쓰고 저도 본인도 숙면하고
    완젼 만족합니다
    뭘 이런걸로 이혼을 ...

  • 9. 코골이 수면무호흡 방치하면
    '17.5.15 6:19 AM (123.111.xxx.250)

    심혈관질환 생겨요

  • 10. 아뜨리아
    '17.5.15 8:02 AM (125.191.xxx.96)

    울집 남자도 코골고 이까지 갈아요
    자다가 급 조용해지면 불안해서 제가 못자겠더라구요

    나이드니 코고는것도 이갈이도 줄은듯..
    피곤하면 각방 쓰세요
    꼭 같이 잘 필요는 없을듯~~

  • 11. ㅈㅈ
    '17.5.15 8:27 AM (175.223.xxx.93)

    원글님 결혼 몇년차인가요?

    1.신혼때 사랑으로 극복-> 2.애들 어릴때 같이 기절 -> 3. 애들 크면서 예민해져 짜증남-> 4.내가 왜 저 괴물과 결혼했나 슬픔 -> 5.남편도 나이들고 지병 등 생기면서 덜컥 겁남 -> 6. 6.수면 클리닉 후 양압기 -> 7.본인 신세계 나는 맨날 들리던 소리 안들리니 시원 섭섭..

    3번에서는 수면클리닉 갔어야했는데 하고 후회중입니다.

  • 12. ㅈㅈ
    '17.5.15 8:57 AM (175.223.xxx.93)

    그리고 배우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치료등 개선노력을 안했다면 이혼사유 된다고 생각합니다.

  • 13. 층간소음
    '17.5.15 9:02 AM (121.160.xxx.59)

    저희 남편 탱크소리내며 코곤지 20년입니다. 수술 소용없었구요. 아래층 클레임때문에 검색끝에 속는셈치고 이 제품 쓰기 시작했는데 데시벨 확 낮아져서 조곤조곤 고네요.

    http://m.gsshop.com/deal/deal.gs?dealNo=15817243

  • 14. 양압기
    '17.5.15 10:04 AM (218.38.xxx.15)

    무조건 하셔요 저희 아빠도 부정맥으로 너무 놀래 치료방법 찾다가 평생 코골이로 수면무호흡이 원인일 수 있다해서 급히 양압기 하셨어요 무척 불편하고 거추장스럽지만 확실히 효과는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798 절세가인들이 의외로 소박하게 결혼하네요 16 .. 2017/05/16 5,703
687797 문고리 3 인방중 나머지... 1 ... 2017/05/16 687
687796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관련해서 언론보도의 오류 15 vh 2017/05/16 1,404
687795 세월호 기간제교사 순직인정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 이것이 사람 .. 3 상식과 정의.. 2017/05/16 619
687794 서울에 갑니다. 3 달쏭 2017/05/16 394
687793 횡성주민 초고압 송전선로 추가 설치 움직임에 반발 확산  ........ 2017/05/16 271
687792 박근혜 거울방 기사떴네요 1 .. 2017/05/16 1,648
687791 혹시 자동차 검사 직접 하러 가보신 분 계신가요? 7 뛰뛰빵빵 2017/05/16 691
687790 안철수가 왜 기분나쁜가 했는데................ 41 좋은날에 죄.. 2017/05/16 5,120
687789 살아온 날들, 살 날들(기자들 보세요) 7 곧오십 2017/05/16 868
687788 [김경수의원 페북글]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지인들에게 보낸.. 8 제 역할은 .. 2017/05/16 1,987
687787 회사에 자유인이 한 분 계시네요 4 자유인 2017/05/16 1,536
687786 지지자들과 언론과의 싸움 8 지치지말자 2017/05/16 920
687785 미레나 하면 원래 이런가요? 6 갱년기 2017/05/16 3,083
687784 새로보이는 대통령...화이팅 입니다 5 저도 2017/05/16 845
687783 지금 홈쇼핑 무코타 헤어팩 좋나요? 5 머리결 2017/05/16 4,190
687782 중국의 사드보복 완화가 벌써 시작되었다네요 8 너구리 2017/05/16 2,617
687781 청와대편, 대통령편 다큐멘터리 3일 1 난리부루스 2017/05/16 1,295
687780 뉴욕타임즈-미국인들은 북한이 어디에 있는지 알까?(그림) 미국은전쟁원.. 2017/05/16 562
687779 '호남·친문' 전진배치.. 일단 굽힌 秋 대표 2 샬랄라 2017/05/16 844
687778 이완용에게 고소당한 노승일씨 후원계좌입니다 9 공익제보자 2017/05/16 1,053
687777 이수경 너무 노안 아닌가요? 5 ㅌㅇㄴ 2017/05/16 3,202
687776 문대통령,정규직전환 알파 달라는 민노총에 일침! 2 ppp 2017/05/16 1,639
687775 아침에 자고 일어나 걸을 때 왼쪽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증상.. 4 다리 2017/05/16 6,327
687774 한겨레 신문 완장까지 차고 지키려했던 문재인 3 루비 2017/05/16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