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골이가 이혼사유 될까요?

에휴 조회수 : 6,626
작성일 : 2017-05-15 03:42:41

오늘도 숙면을 못하네요
남편 코골이가 정말 세상최고입니다
바닥이 울릴정도이고 신혼때부터 각방썼어요
근데 문제는
30평집에 작은방에 문닫고남편이자도
안방까지 코고는소리가 들려서깹니다
각방을 써도 그 소리가 너무커서 잘수가없어요ㅠㅠ
귀마게 해도 들리고
귀마게를 너무오래해서 귀에염증이 생기고..
수면부족으로 전 두통과 대상포진 달고살고
이렇게 살다가는 죽을것같아요
수술을하거나 살을빼라고해도 말을안듣고요
이런상황이다보니 제가 정이떨어져서 말을하고싶지도 않네요
남편은 제가유별나다고 난리구요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제가살려면 이혼밖에없나요....

IP : 175.223.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5 3:47 AM (117.111.xxx.59)

    수면장애 클리닉 가보시는게
    원글님이

    남편은 이미 저쪽 작은방에서 자는데
    할만큼하는데 그러면 아래윗집 작은방 사람들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을까요?

  • 2.
    '17.5.15 4:18 AM (223.62.xxx.94)

    아래윗집 작은방 사람들??
    아무리 층간소음 심해도 그렇지,
    지금 다른 집 사람들과 한집에 사는 원글님 괴로움을 비교하시는 거예요? 윗댓글 진짜, 앞뒤 구분 없이 남편 편부터 드는 남자네.

    소음의 원인이 있으면 그걸 원천 차단할 생각을 해야죠,
    소음이 전해지는 걸 막는 건 한계가 있잖아요.
    다른 집이 괜찮으니 네가 예민하다가 아니라
    다른 집이 암말 안 하지만 안 괜찮을 수 있다는 걸 걱정해야 정상이지.

    원글님, 녹음 방법 써 보셨나요?
    녹음을 짧게 말고 여러 시간 해서 들려 주세요!!!

  • 3. ....
    '17.5.15 4:25 AM (121.181.xxx.249)

    남편이 코곯이 치료받을 때 의사샘께 들은 이야기로는
    그러려니 하면서 사는 사람도 많고, 이혼의 큰 사유가 되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남편은 코곯이 수술도 했고, 시술도 받고, 입에 걸개를 걸고 자기도 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베개도 사용해보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다해 보았지만 60넘은 지금도 여전히 무호흡에 코를 곯면서 잡니다.

    코를 심하게 곯고, 수면무호흡도 있으니
    본인 스스로 다음날 수면부족으로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한번은 남편이 베게를 들고 안방을 나가길래 어디로 가는가? 물었더니...
    내가 코를 심하게 곯아서 당신이 힘들어서 다른 방에 가서 자려고 한다....해서
    우리집인데...우리집 안방에서 같이 자야 부부다.
    괜찮으니 원래 당신 자리에서 자야한다...고 달랬습니다.ㅠㅠ

    코를 심하게 고는 남편분도 문제있지만
    예민하게 대응하는 원글님도 문제있습니다. - 코고는 소리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돌맞을 소리입니다. 용서를..

    40평에서 다른 방에 사는 모든 이들도 코 고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고
    남편이 자는 옆에서 TV를 시청하면 TV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코 고는 소리가 큽니다만
    저는 잠들면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평생 들어본 적이 거의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코고는 소리 들으면 나와서 잡니다.
    힘드시지만 적응하시면 어떨까요?

    코고는 소리때문에 이혼하면 참 억울할 것 같아요.

  • 4. 그런데
    '17.5.15 4:54 AM (110.70.xxx.2)

    그 정도로 코콜면 건강부터 체크해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세상에 그렇게 코고는 사람도 있나보군요
    너무나 힘들것 같아요

  • 5. 에휴
    '17.5.15 4:57 AM (59.12.xxx.220)

    결혼전에 몰랐어요? 같이 여행도 안갔나요?
    코골이 하나만으로 이혼한다면 흔한일은 아닐듯. 일단 수면 클리닉같은데 가서 치료를 받으라하세요

  • 6. 쿨쿨
    '17.5.15 5:44 AM (14.55.xxx.218)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제가 결혼 7년차인데 잠자다 안깬 적이 거의 없을 정도. 지금도 다른 방에서 야멸차게 코고네요. (둘째가 응애애기라 따로 자요)
    음주, 과식 이 두 가지가 있을 때 코골이는 유독 심하대요.
    저는 공기청정기를 남편 바로 곁에 강하게 틀면 소리가 화이트노이즈처럼 돼서 코골이소리가 상쇄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남편 잠자는 데도 좋은 거 같아요.

  • 7. ㅁㅁ
    '17.5.15 5:48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심각한 사유가 될듯..

    건강보다 두 소중한건 없습니다

  • 8. 양압기
    '17.5.15 6:00 A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사서 쓰고 자라하세요
    아마 심한 코골이면 본인자신도 숙면을 못하니 무지 피곤할껄요?
    울남편도 양압기쓰고 저도 본인도 숙면하고
    완젼 만족합니다
    뭘 이런걸로 이혼을 ...

  • 9. 코골이 수면무호흡 방치하면
    '17.5.15 6:19 AM (123.111.xxx.250)

    심혈관질환 생겨요

  • 10. 아뜨리아
    '17.5.15 8:02 AM (125.191.xxx.96)

    울집 남자도 코골고 이까지 갈아요
    자다가 급 조용해지면 불안해서 제가 못자겠더라구요

    나이드니 코고는것도 이갈이도 줄은듯..
    피곤하면 각방 쓰세요
    꼭 같이 잘 필요는 없을듯~~

  • 11. ㅈㅈ
    '17.5.15 8:27 AM (175.223.xxx.93)

    원글님 결혼 몇년차인가요?

    1.신혼때 사랑으로 극복-> 2.애들 어릴때 같이 기절 -> 3. 애들 크면서 예민해져 짜증남-> 4.내가 왜 저 괴물과 결혼했나 슬픔 -> 5.남편도 나이들고 지병 등 생기면서 덜컥 겁남 -> 6. 6.수면 클리닉 후 양압기 -> 7.본인 신세계 나는 맨날 들리던 소리 안들리니 시원 섭섭..

    3번에서는 수면클리닉 갔어야했는데 하고 후회중입니다.

  • 12. ㅈㅈ
    '17.5.15 8:57 AM (175.223.xxx.93)

    그리고 배우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치료등 개선노력을 안했다면 이혼사유 된다고 생각합니다.

  • 13. 층간소음
    '17.5.15 9:02 AM (121.160.xxx.59)

    저희 남편 탱크소리내며 코곤지 20년입니다. 수술 소용없었구요. 아래층 클레임때문에 검색끝에 속는셈치고 이 제품 쓰기 시작했는데 데시벨 확 낮아져서 조곤조곤 고네요.

    http://m.gsshop.com/deal/deal.gs?dealNo=15817243

  • 14. 양압기
    '17.5.15 10:04 AM (218.38.xxx.15)

    무조건 하셔요 저희 아빠도 부정맥으로 너무 놀래 치료방법 찾다가 평생 코골이로 수면무호흡이 원인일 수 있다해서 급히 양압기 하셨어요 무척 불편하고 거추장스럽지만 확실히 효과는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3499 진짜 82 공지는 개나 줘라 마인드 1 .. 03:45:26 130
1653498 중2딸 아이와 뜬금없는 해외단기 살기 조언 3 뜬금 03:24:04 246
1653497 진은정 보니 김건희가 좀 낫네요 5 ㅇㅇ 03:06:27 563
1653496 왜 이 시간에 안자는거예요? 19 ㅇㅇ 02:44:32 733
1653495 대통령실 “민생 문제 땐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 ㅋㅋㅋ 13 도랐 02:14:48 638
1653494 외국인 카드결제시 신분증 확인 4 ??? 01:51:28 403
1653493 이른바 엄마표 10 ... 01:48:56 589
1653492 호떡 2500원이 요즘 시세 맞나요.. 7 ... 01:41:22 932
1653491 옥씨부인 10 힘들어요 01:32:57 1,536
1653490 부부간에 불만이 있어도 말 하지 않는것은 4 ㅇㅇ 01:28:00 816
1653489 오래된 광파오븐.. 먼지냄새가 나요. 2 허엉 01:11:48 282
1653488 루이바오가 엄마 귀 물어 뜯었어요 7 아이바오 고.. 01:08:41 1,786
1653487 요즘 어묵꼬지 얼마씩 하나요? 7 꼬르륵 00:58:50 736
1653486 염색 1제,2제 안섞으면 나눠써도 4 영색 00:49:10 776
1653485 민주 감액 폭주… 좌우 없는 ‘국방·보건·R&D’ 예산도.. 21 00:47:28 1,290
1653484 그래비티 샴푸 진짜 효과 있나요? 3 ..... 00:40:53 902
1653483 요즘 핫한 그녀의 동창녀한테 들어보니 하 23 ㅇㅇㅇ 00:36:16 4,537
1653482 종합병원, 대학병원 중환자실 방문 해보신 분  8 .. 00:11:51 979
1653481 한글, 세종대왕이 만들지않았다..한정석 방통심의 6 .. 00:08:23 2,034
1653480 학습지 강사요. 일손 부족한가요? 8 00:04:55 1,707
1653479 멍청함은 악보다 위험하다 9 ㅇㅇ 2024/12/01 1,773
1653478 미국에서 오년 16 2024/12/01 2,071
1653477 수면중 산소포화도가 넘 궁금해요 2 이해 불가 2024/12/01 395
1653476 대왕고래 예산 대폭삭감…대통령실 '나라 부강해지는게 싫은가' 13 .... 2024/12/01 1,959
1653475 나의 열혈사제가..... 10 ........ 2024/12/01 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