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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난히 자랑하는 지인 .. 심리가 뭘까요

... 조회수 : 7,672
작성일 : 2017-05-14 23:37:40

아이 때문에 알게된 엄마인데
참 수수하고 예의바르고 점잖거든요 몇살 아래인 저에게 늘 존대하고 고개 숙여 인사해주고 그래요

근데 이 엄마 좀 반전인게 입만 열면 자기 자랑, 허세, 나 괜찮은 사람이야, 나 엄청 아이 케어 잘하는 엄마야 주장을 끊임없이 해요 ...

어떤 주제를 꺼내도 기승전 나 잘남 ... 이니까 대화 할 때 좀 피곤하면서도 왜저러나 귀엽기도 하고 혹 나는 저런 면이 없나 반성도 하게 되고 그러네요 ㅋㅋ

자랑 많이 하는 사람 심리가 뭘까요
IP : 114.206.xxx.21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4 11:39 PM (110.70.xxx.149)

    자랑이 아니라 팩트 아닐까요??
    님이 못받아드리시는게 아닐련지

  • 2.
    '17.5.14 11:40 PM (211.177.xxx.96) - 삭제된댓글

    자존감 바닥인거 같은데요~~

  • 3. 상대방이 우스으니까요.
    '17.5.14 11:41 PM (112.150.xxx.194)

    나보다 못한 사람 앞에 두고 자기 자랑 하는 것은 내가 너보다 낫다는 우월감의 표시를 뿐.
    진짜로 자기보다 잘난 사람 앞에서는 찍소리도 안함

  • 4. ..
    '17.5.14 11:44 PM (114.206.xxx.211)

    팩트 맞아요 ~ 그리고 실제로 똑똑하고 야무지고 좋거든요 근데 그걸 자꾸 말로 .....계속 계속 ~~~ 안해도 되는 타이밍인데 본인도 어떨땐 한참 말하다 사람들 분위기보고 난감해하더라구요

  • 5. 그냥
    '17.5.14 11:45 PM (221.127.xxx.128)

    푼수군,,,귀엽게 봐 주세요 그 재미로 사는거죠.
    민폐도 아닌데....사실이라며요

    사실 아닌 착각이면 재수 없는거지만....냅두세요

  • 6. ...
    '17.5.14 11:46 PM (221.151.xxx.109)

    어디가 예의바르고 점잖은건가요

  • 7. dd
    '17.5.14 11:48 PM (49.161.xxx.18)

    별다른 심리가 뭐 있을까요.
    그냥 자기애가 넘치고 인정욕구가 높은데 눈치가 없는 타입인거죠.

  • 8. 인정을 못받아서
    '17.5.14 11:49 PM (1.237.xxx.175)

    주윗사람들이 무시하는 경우 많이들 그래요.
    인정받고 싶어서 안달인 상황

  • 9. .......
    '17.5.14 11:50 PM (110.70.xxx.149)

    그분의 팩트를 받아드리면 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전 그랬어요. 그냥 한귀로 흘리고 좋은 기운 받으세요.

  • 10. 그러게..
    '17.5.14 11:51 PM (221.142.xxx.50)

    어디가 예의바르고 점잖은건가요 222222

    그 걸 예의 바르고 점잖다 보는 님의 수준을 알아채고
    그리 나잘났다 자랑질해대는 거예요.

  • 11. ㅎㅎ
    '17.5.14 11:52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친구들 보면
    열등감이 있는 경우에도 자랑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12. 피곤
    '17.5.14 11:52 PM (103.213.xxx.189)

    컴플렉스가 있거나 실제 자신보다 더 괜찮아 보이고 싶은 사람 아닐까요?

  • 13. ㅇㅇ
    '17.5.14 11:53 PM (59.16.xxx.183)

    저라면 농담삼아 애교스럽게 슬쩍 슬쩍 말하겠어요.

    언니, 익은벼는 고개를 숙인데.

    겸손하기만하면 언니는 110점이야...

  • 14. ..
    '17.5.14 11:57 PM (117.111.xxx.249)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결국 질려버려요

  • 15.
    '17.5.14 11:58 PM (14.36.xxx.12)

    제가 잘그랬어요
    지금은 고치는 과정이구요;
    진짜로 잘난부분이 있기도하겠지만
    저안쪽에 열등감도 커서 그런거같아요
    너무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거 같아요

  • 16. ....
    '17.5.15 12:03 AM (221.157.xxx.127)

    나 잘난걸 몰라주니까

  • 17. ...
    '17.5.15 12:07 AM (114.206.xxx.211)

    전 되려 저보다 어려운 친구 앞에서는 자랑도 함부로 못하겠던데요. 예로 저쪽 부부 사이 안좋은데 우리 부부 다정한거 아무리 팩트라고 해도 티 안내고 입다물고 있죠 말해 뭐하나 싶고, 되려 부러운 친구나 지인은 경쟁적으로 사소하거 좀 부풀려 말하기도 하고 ... ;;;

  • 18. ㅇㅇ
    '17.5.15 12:16 AM (59.16.xxx.183)

    그분과 님이 안 맞아요.

    님은 심리 포커스가 상대에게 너무 맞춰져있고
    그분은 포커스가 본인세계에만.
    박수쳐주고 들어주는 거 오래해본 결과
    나르시스트들가 내게 들러붙도록 내가 뭔가 신호를 줬더라구요.

  • 19.
    '17.5.15 12:16 AM (221.148.xxx.8)

    불안의 표현이죠

  • 20. ..
    '17.5.15 12:19 AM (125.132.xxx.163)

    이미 피곤해 진 거죠.
    사귐의 정리단계

  • 21.
    '17.5.15 12:41 AM (59.0.xxx.164)

    자랑은 결핍의 표현이다

  • 22. 이렇게 말하세요
    '17.5.15 12:46 AM (24.246.xxx.215)

    언니 그래봤자 다 거기서 거기야..
    그 나이에 그것도 모르면 나이 헛먹은거구~~

  • 23.
    '17.5.15 12:51 AM (110.70.xxx.157)

    싸우기 싫어서 그냥 냅두는데..ㅋ
    그밖에도 생각할게 많아서요..

  • 24.
    '17.5.15 12:54 AM (110.70.xxx.157)

    24님처럼 실제로 말하면 관계는 정리되는거죠.
    굉장한 4가지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엄청 잘났으면 모를까~ㅋ

  • 25. ...
    '17.5.15 12:57 AM (1.237.xxx.35)

    그런 사람 피곤합니다
    저라면 피합니다

  • 26. ㅎㅎ
    '17.5.15 1:02 AM (122.36.xxx.122)

    내가 이래서 사람 사귀기가 무서워요.

    결국 입열고 대화 해봐야지 아는경우도 수두룩하고

    동네아줌마는 딱 한계점이 거기까지인거같아요

    학연이나 뭐 직업군이 동일하거나 하는게 아니면

    정말 너무 달라서 ㅎ

  • 27. 풉풉
    '17.5.15 1:0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24님 처럼 말하세요
    그럼 주둥이가 제일 잘난
    그 여자 진상 멈추고 떨어져 나감b

  • 28. 풉씨
    '17.5.15 1:0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말 굉장히 4가지 없게 하는 걸로 봐서
    그런 사람 보면
    잘난체 하는 사람보면 자기소개처람 가만히 안 있을 거 같은데
    솔직히 님이 잘난척하는 타입이라 부들대는 거 맞죠?ㅋㅋ

  • 29.
    '17.5.15 1:11 AM (110.70.xxx.157)

    49님 알아서 생각하세요~! ㅎ
    딴지나 거시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는거랍니다ㅎㅎ

  • 30. 네^♥
    '17.5.15 1:32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알아서 생각할게요 감솨

  • 31. 이유
    '17.5.15 2:24 AM (112.150.xxx.158)

    1. 몇살어린 원글을 자기 아랫사람으로 점찍고 작업 들어가는 거....
    2. 남편, 시집하고 사이가 너무 안좋아 자존감 바닥인데....원글을 이야기 들어주는 벽삼아 자존감 세울려고 한다.

  • 32. ㅋㅋ
    '17.5.15 7:02 AM (211.203.xxx.83)

    저같음 거리두고 안만나요. 어중간한 사람들이 꼭그래요
    원글님이 착하네요. 전 그런사람들 모지리처럼 보이던데

  • 33. 다른사람들한테
    '17.5.15 8:36 AM (110.70.xxx.146) - 삭제된댓글

    인정받고 싶은 애정결핍같은거죠.
    그런 얘기하면 "와 언니 대단하다. 언니같이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요런 얘기 듣고 싶은거죠.
    과하게 칭찬해주면 또 아니라면서 겸손한척합니다.
    그걸 좋게 보면 귀여운거고 아니게보면 짜증나는 스타일인거죠.
    뭐든 자기가 가진것의 최대 장점만 어필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좋게보면 긍정적이고 나쁘게보면 푼수

  • 34. 쪽팔림
    '17.5.15 8:44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잘난척하는사람이 싫어하는인간유형1위예요
    그거모르고 계속잘난척떠는것들
    진짜 극혐
    누군지보다못해서 듣고앉았는줄아나
    저는 그런사람안봅니다 당할만큼당해서 지쳤어요
    진짜 그보다 백배는잘나도 잘난척안하는사람이
    더많다는사실을모르는 멍청이죠

  • 35. 자존감이
    '17.5.15 9:37 AM (223.62.xxx.31)

    바닥이고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죠.
    저렇게라도 자랑하지 않으면 자기존재감도 못 느끼고.
    자기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끊임없이 자기한테 인식시키는 거죠.
    이건 멘트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에요.

  • 36. ㅎㅎ
    '17.5.15 10:45 AM (116.40.xxx.189)

    저도 주위에 그런사람 있는데 와~~자기자신을 어쩜 저렇게 포장해서 잘 알릴까? 어떻게 보면 대단한것같고 어떻게 보면 우습기도 해요 그냥 제가봤을땐 성장과정중에 부모한테 인정을 못받아 정신연령이 거기에서 멈춘것같아요
    충분한 지지를 못받아서인지 40이 넘었는데도 다른사람만 보면 나 이렇게 생각이 깊어~~나 이렇게 능력이 좋아~~~ 끊임없이 어필해요 ㅠㅠ

  • 37. 과시욕
    '17.5.15 3:0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열등감이 많았던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좀 잘되면 우월감으로 나타나는거 같아요.
    원래 부터 그렇게 살았던 사람들은 언제나 잔잔하니 태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옛날엔 기죽어 살다가 지금 살잘게 됐거나 자식이 좀 잘풀린다 싶은 이들이 갑자기 오만해 지는거 많이 봐요.
    남 사는거 궁금하지도 않은데 얼굴보기 무섭게 장황스런 자랑만 들으면 이게 뭔가 싶고
    아,자랑이 하고싶었나 보다 큭큭 하고 말아요.
    시시해보여 또보고 싶은 마음 사라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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