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난히 자랑하는 지인 .. 심리가 뭘까요
아이 때문에 알게된 엄마인데
참 수수하고 예의바르고 점잖거든요 몇살 아래인 저에게 늘 존대하고 고개 숙여 인사해주고 그래요
근데 이 엄마 좀 반전인게 입만 열면 자기 자랑, 허세, 나 괜찮은 사람이야, 나 엄청 아이 케어 잘하는 엄마야 주장을 끊임없이 해요 ...
어떤 주제를 꺼내도 기승전 나 잘남 ... 이니까 대화 할 때 좀 피곤하면서도 왜저러나 귀엽기도 하고 혹 나는 저런 면이 없나 반성도 하게 되고 그러네요 ㅋㅋ
자랑 많이 하는 사람 심리가 뭘까요
1. .....
'17.5.14 11:39 PM (110.70.xxx.149)자랑이 아니라 팩트 아닐까요??
님이 못받아드리시는게 아닐련지2. ㅎ
'17.5.14 11:40 PM (211.177.xxx.96) - 삭제된댓글자존감 바닥인거 같은데요~~
3. 상대방이 우스으니까요.
'17.5.14 11:41 PM (112.150.xxx.194)나보다 못한 사람 앞에 두고 자기 자랑 하는 것은 내가 너보다 낫다는 우월감의 표시를 뿐.
진짜로 자기보다 잘난 사람 앞에서는 찍소리도 안함4. ..
'17.5.14 11:44 PM (114.206.xxx.211)팩트 맞아요 ~ 그리고 실제로 똑똑하고 야무지고 좋거든요 근데 그걸 자꾸 말로 .....계속 계속 ~~~ 안해도 되는 타이밍인데 본인도 어떨땐 한참 말하다 사람들 분위기보고 난감해하더라구요
5. 그냥
'17.5.14 11:45 PM (221.127.xxx.128)푼수군,,,귀엽게 봐 주세요 그 재미로 사는거죠.
민폐도 아닌데....사실이라며요
사실 아닌 착각이면 재수 없는거지만....냅두세요6. ...
'17.5.14 11:46 PM (221.151.xxx.109)어디가 예의바르고 점잖은건가요
7. dd
'17.5.14 11:48 PM (49.161.xxx.18)별다른 심리가 뭐 있을까요.
그냥 자기애가 넘치고 인정욕구가 높은데 눈치가 없는 타입인거죠.8. 인정을 못받아서
'17.5.14 11:49 PM (1.237.xxx.175)주윗사람들이 무시하는 경우 많이들 그래요.
인정받고 싶어서 안달인 상황9. .......
'17.5.14 11:50 PM (110.70.xxx.149)그분의 팩트를 받아드리면 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전 그랬어요. 그냥 한귀로 흘리고 좋은 기운 받으세요.10. 그러게..
'17.5.14 11:51 PM (221.142.xxx.50)어디가 예의바르고 점잖은건가요 222222
그 걸 예의 바르고 점잖다 보는 님의 수준을 알아채고
그리 나잘났다 자랑질해대는 거예요.11. ㅎㅎ
'17.5.14 11:52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친구들 보면
열등감이 있는 경우에도 자랑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12. 피곤
'17.5.14 11:52 PM (103.213.xxx.189)컴플렉스가 있거나 실제 자신보다 더 괜찮아 보이고 싶은 사람 아닐까요?
13. ㅇㅇ
'17.5.14 11:53 PM (59.16.xxx.183)저라면 농담삼아 애교스럽게 슬쩍 슬쩍 말하겠어요.
언니, 익은벼는 고개를 숙인데.
겸손하기만하면 언니는 110점이야...14. ..
'17.5.14 11:57 PM (117.111.xxx.249)좋은 노래도 한두번이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결국 질려버려요
15. 흠
'17.5.14 11:58 PM (14.36.xxx.12)제가 잘그랬어요
지금은 고치는 과정이구요;
진짜로 잘난부분이 있기도하겠지만
저안쪽에 열등감도 커서 그런거같아요
너무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거 같아요16. ....
'17.5.15 12:03 AM (221.157.xxx.127)나 잘난걸 몰라주니까
17. ...
'17.5.15 12:07 AM (114.206.xxx.211)전 되려 저보다 어려운 친구 앞에서는 자랑도 함부로 못하겠던데요. 예로 저쪽 부부 사이 안좋은데 우리 부부 다정한거 아무리 팩트라고 해도 티 안내고 입다물고 있죠 말해 뭐하나 싶고, 되려 부러운 친구나 지인은 경쟁적으로 사소하거 좀 부풀려 말하기도 하고 ... ;;;
18. ㅇㅇ
'17.5.15 12:16 AM (59.16.xxx.183)그분과 님이 안 맞아요.
님은 심리 포커스가 상대에게 너무 맞춰져있고
그분은 포커스가 본인세계에만.
박수쳐주고 들어주는 거 오래해본 결과
나르시스트들가 내게 들러붙도록 내가 뭔가 신호를 줬더라구요.19. 음
'17.5.15 12:16 AM (221.148.xxx.8)불안의 표현이죠
20. ..
'17.5.15 12:19 AM (125.132.xxx.163)이미 피곤해 진 거죠.
사귐의 정리단계21. ᆢ
'17.5.15 12:41 AM (59.0.xxx.164)자랑은 결핍의 표현이다
22. 이렇게 말하세요
'17.5.15 12:46 AM (24.246.xxx.215)언니 그래봤자 다 거기서 거기야..
그 나이에 그것도 모르면 나이 헛먹은거구~~23. 전
'17.5.15 12:51 AM (110.70.xxx.157)싸우기 싫어서 그냥 냅두는데..ㅋ
그밖에도 생각할게 많아서요..24. 풉
'17.5.15 12:54 AM (110.70.xxx.157)24님처럼 실제로 말하면 관계는 정리되는거죠.
굉장한 4가지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엄청 잘났으면 모를까~ㅋ25. ...
'17.5.15 12:57 AM (1.237.xxx.35)그런 사람 피곤합니다
저라면 피합니다26. ㅎㅎ
'17.5.15 1:02 AM (122.36.xxx.122)내가 이래서 사람 사귀기가 무서워요.
결국 입열고 대화 해봐야지 아는경우도 수두룩하고
동네아줌마는 딱 한계점이 거기까지인거같아요
학연이나 뭐 직업군이 동일하거나 하는게 아니면
정말 너무 달라서 ㅎ27. 풉풉
'17.5.15 1:0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원글님 24님 처럼 말하세요
그럼 주둥이가 제일 잘난
그 여자 진상 멈추고 떨어져 나감b28. 풉씨
'17.5.15 1:0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말 굉장히 4가지 없게 하는 걸로 봐서
그런 사람 보면
잘난체 하는 사람보면 자기소개처람 가만히 안 있을 거 같은데
솔직히 님이 잘난척하는 타입이라 부들대는 거 맞죠?ㅋㅋ29. 풉
'17.5.15 1:11 AM (110.70.xxx.157)49님 알아서 생각하세요~! ㅎ
딴지나 거시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는거랍니다ㅎㅎ30. 네^♥
'17.5.15 1:32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알아서 생각할게요 감솨
31. 이유
'17.5.15 2:24 AM (112.150.xxx.158)1. 몇살어린 원글을 자기 아랫사람으로 점찍고 작업 들어가는 거....
2. 남편, 시집하고 사이가 너무 안좋아 자존감 바닥인데....원글을 이야기 들어주는 벽삼아 자존감 세울려고 한다.32. ㅋㅋ
'17.5.15 7:02 AM (211.203.xxx.83)저같음 거리두고 안만나요. 어중간한 사람들이 꼭그래요
원글님이 착하네요. 전 그런사람들 모지리처럼 보이던데33. 다른사람들한테
'17.5.15 8:36 AM (110.70.xxx.146) - 삭제된댓글인정받고 싶은 애정결핍같은거죠.
그런 얘기하면 "와 언니 대단하다. 언니같이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요런 얘기 듣고 싶은거죠.
과하게 칭찬해주면 또 아니라면서 겸손한척합니다.
그걸 좋게 보면 귀여운거고 아니게보면 짜증나는 스타일인거죠.
뭐든 자기가 가진것의 최대 장점만 어필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좋게보면 긍정적이고 나쁘게보면 푼수34. 쪽팔림
'17.5.15 8:44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잘난척하는사람이 싫어하는인간유형1위예요
그거모르고 계속잘난척떠는것들
진짜 극혐
누군지보다못해서 듣고앉았는줄아나
저는 그런사람안봅니다 당할만큼당해서 지쳤어요
진짜 그보다 백배는잘나도 잘난척안하는사람이
더많다는사실을모르는 멍청이죠35. 자존감이
'17.5.15 9:37 AM (223.62.xxx.31)바닥이고 열등감이 많은 사람이죠.
저렇게라도 자랑하지 않으면 자기존재감도 못 느끼고.
자기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끊임없이 자기한테 인식시키는 거죠.
이건 멘트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에요.36. ㅎㅎ
'17.5.15 10:45 AM (116.40.xxx.189)저도 주위에 그런사람 있는데 와~~자기자신을 어쩜 저렇게 포장해서 잘 알릴까? 어떻게 보면 대단한것같고 어떻게 보면 우습기도 해요 그냥 제가봤을땐 성장과정중에 부모한테 인정을 못받아 정신연령이 거기에서 멈춘것같아요
충분한 지지를 못받아서인지 40이 넘었는데도 다른사람만 보면 나 이렇게 생각이 깊어~~나 이렇게 능력이 좋아~~~ 끊임없이 어필해요 ㅠㅠ37. 과시욕
'17.5.15 3:0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열등감이 많았던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좀 잘되면 우월감으로 나타나는거 같아요.
원래 부터 그렇게 살았던 사람들은 언제나 잔잔하니 태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옛날엔 기죽어 살다가 지금 살잘게 됐거나 자식이 좀 잘풀린다 싶은 이들이 갑자기 오만해 지는거 많이 봐요.
남 사는거 궁금하지도 않은데 얼굴보기 무섭게 장황스런 자랑만 들으면 이게 뭔가 싶고
아,자랑이 하고싶었나 보다 큭큭 하고 말아요.
시시해보여 또보고 싶은 마음 사라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