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 계신 친정부모님..(길어요)

친정부모님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7-05-14 22:00:04
친정부모님이 지방에 계십니다..
친정아빠가 80이 넘으시고 친정엄마도 76세입니다..
두분이서 사시는데 문제도 없고 노후도 넉넉해서 오히려 자식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편입니다..

지방에는 결혼안한 남동생이 같이 사는데 따로 독립해서 삽니다... (직장이 친정집에서 멀어서 직장근처에 삽니다)
남동생이 40이 넘었는데 결혼을 안 하다보니 친정부모님 생각하는게 결혼한 자식들과는 다르고 누나들 밑에 늦동이다보니 조금 달라요ㅠ

이번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다 모였는데 엄마,아빠가 예전만 못 해서 딸들이 다 맘이 아프네요ㅠ

그래서 딸들 옆으로 서울로 와서 사시는거 고려해 보시라고 했어요..
동생과 저는 20분 거리에 사니 근처에 살면 아무래도 한번씩 들여다보게 되고 손주들도 할머니,할아버지 좋아하니 한번씩이라도 잠깐 보면 적적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다행히 여유가 있어서 서울에 조그마한 아파트 전세로 사시고 지방에도 (큰 평수에 사시는데) 작은 평수로 옮겨 놓고 왔다갔다 하시다가 순차적으로 서울에 정착하시겠죠..

지금은 도우미 아주머니도 도와주시지만 두분이서 적적하시고 아무래도 편찮으실때가 맘이 많이 아파서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 가족분들 계시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어떤지 어떠한 의견이라도 알려 주세요..
IP : 112.169.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ㅡㅡ
    '17.5.14 10:03 PM (125.131.xxx.79)

    좋은생각이세요
    저흰 그일을 추진중에 돌아가셨어요
    차라리 빨리 더일찍 할걸
    한으로 남았어요

  • 2. 자식기준으로 결정하지 마세요
    '17.5.14 10:10 PM (68.129.xxx.149)

    그 연세 어른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적적한 것처럼 보여도 서울에 모셔놓고 24시간 챙겨드릴 것이 아니라면 그냥 지금 사시는 곳에서 친구들 만나고 익숙한 생활터전에 계시게 하는게 효도예요. 차라리 자주 들르세요. 곁에 모셔놓고 부모를 위해 쓸 시간들 생각해 보시면 자주 들르는게 효돕니다.

  • 3. .
    '17.5.14 10:15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노인들 전세는 반대입니다
    그때마다 이사 힘드세요
    서울에서 아파트 사실 형편 안되시면
    반대입니다
    두분이서 병원 다니실 기운이 있으시면 지방에 계셔도 좋지만
    더 연로하시면 가까이 오시는것이 자신들이 편하지요
    그런데 지방에서 오시면서 서울에 집 마련이 안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 4. 부모님 의사가
    '17.5.14 10:17 PM (93.82.xxx.144)

    제일 중요하죠.
    그외엔 서울이 아무래도 병원때문에 좋고요.
    가능한 원글님네 아파트 같은 동으로 전세 얻으세요.

  • 5. ㅡㅡ
    '17.5.14 10:36 PM (110.47.xxx.79)

    자주 들르는게 효도란 말은 정말 비현실적인 소리죠.
    그리고 저러다 진짜 자식손 없음 힘든 상황 닥칠 시기에는 이사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586 자기관리 안하고 막 늙어가는 사람 진짜 싫네요 12 초여름에 2017/06/04 8,555
694585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출장갔네요.. 3 그런데 2017/06/04 1,365
694584 결혼전 제가 꿈꿨던 삶은 1 이름 2017/06/04 1,622
694583 간장 장아찌 비율좀 알려주세요^^ 5 ㅎㅎㅎㅎ 2017/06/04 2,261
694582 영수증 분실시 환불 절대 안되나요? ㅜ 25 .... 2017/06/04 31,104
694581 올리브 오일 유리병을 떨어뜨렸어요 ㅠㅜ 2 오일리 2017/06/04 1,529
694580 해준것도 없으면서 제사 모셔가라길래 한바탕했네요 18 ... 2017/06/04 8,171
694579 교통사고 잘아시는분요, 도와주세요 2 ㅅㅈ 2017/06/04 709
694578 노무현입니다..보고 표의원이랑 사진 찍었어요 10 호호 2017/06/04 1,888
694577 원래 결혼이라는거 갑자기 하고싶을때가 있는건가요 4 원래 2017/06/04 1,745
694576 외장하드에 빨간색바가 들어오면 더 이상 저장할수 없나요?? 1 ㅁㄴㅇㅀ 2017/06/04 604
694575 자격증 취득하면 월200 이상 벌수있는 일 있나요? 14 ㅇㅇ 2017/06/04 7,026
694574 손톱을 문대면, 매니큐어보다 더 투명해지는 그도구 아세요 3 헐헐 2017/06/04 1,935
694573 세월호 엄마들은 조용히 울고, 아빠들은 담배를 물었다 17 고딩맘 2017/06/04 4,607
694572 내일 재량 휴업일인 학교들 있나요? 19 bcd 2017/06/04 4,103
694571 해면으로 각질제거한다는 글 못찾겠네요 도와주세요 5 여우빈 2017/06/04 1,235
694570 세인트제임스 티 사이즈 아시는분 1 ".. 2017/06/04 981
694569 또 산불났나보네요 10 ㅡㅡ 2017/06/04 2,830
694568 응급실에서 손가럭 다쳐 치료받은거 내일 일반병원 가서 소독해도.. 6 ㄷㄹㄷ 2017/06/04 976
694567 나이먹을수록 운명이나 사주나 종교를 믿게 되네요 6 ㅔㅐㅑ 2017/06/04 2,983
694566 시어머니가 얼굴만 보면 둘째 타령해요. 17 .. 2017/06/04 3,659
694565 목동팔고 강남가기 19 집매매 고민.. 2017/06/04 6,145
694564 아..또 ai ㅠㅠ 1 eee 2017/06/04 770
694563 < 김용민 브리핑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15 고딩맘 2017/06/04 1,639
694562 15개월 막둥이가 이리오래요 12 애셋맘 2017/06/04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