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 계신 친정부모님..(길어요)

친정부모님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7-05-14 22:00:04
친정부모님이 지방에 계십니다..
친정아빠가 80이 넘으시고 친정엄마도 76세입니다..
두분이서 사시는데 문제도 없고 노후도 넉넉해서 오히려 자식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편입니다..

지방에는 결혼안한 남동생이 같이 사는데 따로 독립해서 삽니다... (직장이 친정집에서 멀어서 직장근처에 삽니다)
남동생이 40이 넘었는데 결혼을 안 하다보니 친정부모님 생각하는게 결혼한 자식들과는 다르고 누나들 밑에 늦동이다보니 조금 달라요ㅠ

이번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다 모였는데 엄마,아빠가 예전만 못 해서 딸들이 다 맘이 아프네요ㅠ

그래서 딸들 옆으로 서울로 와서 사시는거 고려해 보시라고 했어요..
동생과 저는 20분 거리에 사니 근처에 살면 아무래도 한번씩 들여다보게 되고 손주들도 할머니,할아버지 좋아하니 한번씩이라도 잠깐 보면 적적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다행히 여유가 있어서 서울에 조그마한 아파트 전세로 사시고 지방에도 (큰 평수에 사시는데) 작은 평수로 옮겨 놓고 왔다갔다 하시다가 순차적으로 서울에 정착하시겠죠..

지금은 도우미 아주머니도 도와주시지만 두분이서 적적하시고 아무래도 편찮으실때가 맘이 많이 아파서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 가족분들 계시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어떤지 어떠한 의견이라도 알려 주세요..
IP : 112.169.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ㅡㅡ
    '17.5.14 10:03 PM (125.131.xxx.79)

    좋은생각이세요
    저흰 그일을 추진중에 돌아가셨어요
    차라리 빨리 더일찍 할걸
    한으로 남았어요

  • 2. 자식기준으로 결정하지 마세요
    '17.5.14 10:10 PM (68.129.xxx.149)

    그 연세 어른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적적한 것처럼 보여도 서울에 모셔놓고 24시간 챙겨드릴 것이 아니라면 그냥 지금 사시는 곳에서 친구들 만나고 익숙한 생활터전에 계시게 하는게 효도예요. 차라리 자주 들르세요. 곁에 모셔놓고 부모를 위해 쓸 시간들 생각해 보시면 자주 들르는게 효돕니다.

  • 3. .
    '17.5.14 10:15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노인들 전세는 반대입니다
    그때마다 이사 힘드세요
    서울에서 아파트 사실 형편 안되시면
    반대입니다
    두분이서 병원 다니실 기운이 있으시면 지방에 계셔도 좋지만
    더 연로하시면 가까이 오시는것이 자신들이 편하지요
    그런데 지방에서 오시면서 서울에 집 마련이 안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 4. 부모님 의사가
    '17.5.14 10:17 PM (93.82.xxx.144)

    제일 중요하죠.
    그외엔 서울이 아무래도 병원때문에 좋고요.
    가능한 원글님네 아파트 같은 동으로 전세 얻으세요.

  • 5. ㅡㅡ
    '17.5.14 10:36 PM (110.47.xxx.79)

    자주 들르는게 효도란 말은 정말 비현실적인 소리죠.
    그리고 저러다 진짜 자식손 없음 힘든 상황 닥칠 시기에는 이사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832 항상 겸손하고 조심해야겠어요 3 조심조심 2017/05/19 3,265
688831 언니는 살아있다.보시는분 있으시나요//? 5 00 2017/05/19 1,810
688830 난산으로 아기가 장애를 얻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9 공포 2017/05/19 3,451
688829 드라마-아이가 다섯 참 재미있어요 1 다른 드라마.. 2017/05/18 760
688828 커클랜드 버터 조언 좀 해 주세요 6 코스트코 2017/05/18 2,159
688827 고등수학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2 .. 2017/05/18 1,195
688826 인터넷쇼핑에 빠진적 있으세요? 7 Cc 2017/05/18 1,434
688825 5.18과 문재인대통령 4 존경 2017/05/18 1,558
688824 급합니다!!! 이 집 강변북로 소음 많을까요? 2 바이올렛 2017/05/18 1,446
688823 가짜뉴스 강력하게 처벌했으면... 5 문재인대통령.. 2017/05/18 550
688822 고관절-인대증식요법 : 아시는 분 계실까요? ㅡㅡ 2017/05/18 552
688821 유럽도 나라마다 다를거 같긴하지만 4 ㅇㅇ 2017/05/18 1,105
688820 말이 필요없었어 7 투덜이농부 2017/05/18 1,221
688819 집을 사고 잔금이 남은 상태에서 6 조언 2017/05/18 1,799
688818 전우용 "교육부가 대통령의 당부를 묵살하고 역사교과서 .. 15 ar 2017/05/18 3,706
688817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를때.. 23 진심 2017/05/18 6,357
688816 오리. 미금. 죽전에 퍼머값 저렴한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4 . 2017/05/18 1,347
688815 우쿨렐레 개인 레슨하면 레슨비가 얼마가 적당할까요? 5 2017/05/18 2,075
688814 썰전 합니다. . 판 깔까요?? 12 책한권 2017/05/18 4,540
688813 문재인 대통령 참석 518 기념식 SNS 반응 7 .. 2017/05/18 3,817
688812 여기 댓글들 흐름이 7 ㅇㄹㅎ 2017/05/18 1,549
688811 열무김치 버무린 후 조금 짠맛이 나면 짜게 되나요? 3 요리고수님들.. 2017/05/18 1,242
688810 솜씨 없는 곰손이 프랑스자수 4 자수 2017/05/18 2,089
688809 신세계 구학서도 빌딩부자네요 ㅎㅎ 2 ㅎㅎㅎㅎ 2017/05/18 2,127
688808 "옥시가 시장점유율 추락으로 세제류 '쉐리'와 '파워크.. 5 ㄷㄷㄷ 2017/05/18 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