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 계신 친정부모님..(길어요)

친정부모님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17-05-14 22:00:04
친정부모님이 지방에 계십니다..
친정아빠가 80이 넘으시고 친정엄마도 76세입니다..
두분이서 사시는데 문제도 없고 노후도 넉넉해서 오히려 자식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편입니다..

지방에는 결혼안한 남동생이 같이 사는데 따로 독립해서 삽니다... (직장이 친정집에서 멀어서 직장근처에 삽니다)
남동생이 40이 넘었는데 결혼을 안 하다보니 친정부모님 생각하는게 결혼한 자식들과는 다르고 누나들 밑에 늦동이다보니 조금 달라요ㅠ

이번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다 모였는데 엄마,아빠가 예전만 못 해서 딸들이 다 맘이 아프네요ㅠ

그래서 딸들 옆으로 서울로 와서 사시는거 고려해 보시라고 했어요..
동생과 저는 20분 거리에 사니 근처에 살면 아무래도 한번씩 들여다보게 되고 손주들도 할머니,할아버지 좋아하니 한번씩이라도 잠깐 보면 적적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다행히 여유가 있어서 서울에 조그마한 아파트 전세로 사시고 지방에도 (큰 평수에 사시는데) 작은 평수로 옮겨 놓고 왔다갔다 하시다가 순차적으로 서울에 정착하시겠죠..

지금은 도우미 아주머니도 도와주시지만 두분이서 적적하시고 아무래도 편찮으실때가 맘이 많이 아파서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 가족분들 계시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나 어떤지 어떠한 의견이라도 알려 주세요..
IP : 112.169.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ㅡㅡ
    '17.5.14 10:03 PM (125.131.xxx.79)

    좋은생각이세요
    저흰 그일을 추진중에 돌아가셨어요
    차라리 빨리 더일찍 할걸
    한으로 남았어요

  • 2. 자식기준으로 결정하지 마세요
    '17.5.14 10:10 PM (68.129.xxx.149)

    그 연세 어른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적적한 것처럼 보여도 서울에 모셔놓고 24시간 챙겨드릴 것이 아니라면 그냥 지금 사시는 곳에서 친구들 만나고 익숙한 생활터전에 계시게 하는게 효도예요. 차라리 자주 들르세요. 곁에 모셔놓고 부모를 위해 쓸 시간들 생각해 보시면 자주 들르는게 효돕니다.

  • 3. .
    '17.5.14 10:15 PM (222.109.xxx.62) - 삭제된댓글

    노인들 전세는 반대입니다
    그때마다 이사 힘드세요
    서울에서 아파트 사실 형편 안되시면
    반대입니다
    두분이서 병원 다니실 기운이 있으시면 지방에 계셔도 좋지만
    더 연로하시면 가까이 오시는것이 자신들이 편하지요
    그런데 지방에서 오시면서 서울에 집 마련이 안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지요

  • 4. 부모님 의사가
    '17.5.14 10:17 PM (93.82.xxx.144)

    제일 중요하죠.
    그외엔 서울이 아무래도 병원때문에 좋고요.
    가능한 원글님네 아파트 같은 동으로 전세 얻으세요.

  • 5. ㅡㅡ
    '17.5.14 10:36 PM (110.47.xxx.79)

    자주 들르는게 효도란 말은 정말 비현실적인 소리죠.
    그리고 저러다 진짜 자식손 없음 힘든 상황 닥칠 시기에는 이사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361 Sbs스페셜 초딩들의 대선 강추요 6 2017/05/15 2,683
687360 어제 계약한 집 보러갔다가 백미러 부숴뜨렸어요ㅠ 2 ... 2017/05/15 2,359
687359 산불 피해 성금 잇따르는데… 삼성·LG·SK 잠잠한 까닭 4 ..... 2017/05/15 1,304
687358 벌써 하늘이 밝아지네요 5 새로운 사실.. 2017/05/15 1,428
687357 Robert Kelly 교수의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사람 5 미디어 2017/05/15 2,694
687356 코골이가 이혼사유 될까요? 11 에휴 2017/05/15 6,622
687355 김슬기 논란에 이것저것 검색하다보니 ㅎㅎ 14 2017/05/15 10,579
687354 국정수행 지지도 80%에 육박하고 있어요~긴장들 푸세요. 35 구운몽 2017/05/15 3,527
687353 동생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10 ㅇㅇ 2017/05/15 4,040
687352 연락은 먼저 안하는 여자 6 남자사람 2017/05/15 3,159
687351 대통령 부부가 돌린 떡 구경 하세요 14 ㅇㅇㅇ 2017/05/15 5,744
687350 랜섬웨어 조심하세요(차단방법 포함) 10 설정변경 2017/05/15 3,670
687349 딸이 다쳤어요 85 .. 2017/05/15 14,932
687348 북서울 미술관 참 괜찮네요! 1 휴일끝!! 2017/05/15 1,758
687347 저는 내일 경향도 보냅니다 18 샬랄라 2017/05/15 2,765
687346 부부상담하는 곳에 가도록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3 ㅠㅠ 2017/05/15 795
687345 스승의날 학원선생님 선물 드리시나요? 6 5월 2017/05/15 3,717
687344 펌) 경향수준 16 소설쓰는 신.. 2017/05/15 3,325
687343 안보회의하는 대통령님 1 콩깍지 2017/05/15 1,208
687342 아~ 이번 그알을 계속보기 하고있습니다 2 2017/05/15 1,821
687341 병원에서 수액맞음 효과가 느껴지나요? 7 훔냐 2017/05/15 2,799
687340 죄송합니다 현충원 참배가 아니네요 (내용이 잘못 된 것 같아 .. 10 ar 2017/05/15 2,821
687339 나꼼수 다시 듣고있어요 11 .. 2017/05/15 1,789
687338 오늘 잠 못자게 생겼네요...ㅠㅠ 9 고딩맘 2017/05/15 5,250
687337 학생부종합의 가장 큰 문제점은 6 ........ 2017/05/15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