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첼로를 배우고 싶어요.....

더늦기전에...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11-08-30 15:00:12
제 나이가 오십이 되네요....
어느새 이만큼 살았는지...
가끔 거울에 보이는 제 얼굴을 보면서
정말 낯설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지금까지 아무재주도 없이 무미건조하게 살았어요
건강도 부실해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손재주가 좋은것도 아니고


그런데
첼로가 너무 배우고 싶어요

피아노도 칠줄모르는데 배울수있을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과연 나 죽기전에 내가 좋아하는 곡을 두어곡정도는 켤수있는 만큼
배울수는 있을지....


제가 덩치가 무지 작아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제가 첼로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
ㅎㅎ
제가 첼로를 하면 남들이 볼때
콘트라베이스를 하는줄 알거라고....
IP : 1.225.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0 3:04 PM (119.192.xxx.98)

    악보를 볼수 있어야 하는데요..그래도, 악보 보는법 배우시면
    금방 익힐수 있으실거에요. 첼로가 바이얼린에 비해 어렵지 않아서 몇 개월이면 아주간단한것도
    연주하더라구요. 악기가격도 70만원정도면 괜찮은 제품 살수 있구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 2. 악보....
    '11.8.30 3:07 PM (1.225.xxx.229)

    악보는 얼만큼 볼줄알아야 하는지요??

    노래를 조금 할줄알아서 전문적인 실력은 아니어도
    악보보면서 피아노소리들으면서 노래를 따라할 정도는 되는데....

  • 3. 첼로
    '11.8.30 3:08 PM (119.196.xxx.179)

    해보세요~~~
    인생에서 물질보다
    뭔가 자기를 위한 행복을 더할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한데요..
    저는 끊임없이 찾아요..첼로든,피아노든,
    예술이 가장 오래가는 가치이죠

  • 저도
    '11.8.30 3:08 PM (119.196.xxx.179)

    첼로...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마음에 여유가 없네요~~

  • 4. 악보
    '11.8.30 3:55 PM (124.53.xxx.18)

    보실 줄 몰라도..
    배우시면서 볼 줄 알면 됩니다..
    어차피.. 처음에는 음 몇개 안나오니까요.. ^^

    노래따라할 정도라 하시니.. 높은음자리표 보실 줄 아시는건데..
    첼로는 낮은음 자리표 보는거예요...
    천천히 하시면 되요...

    키가 얼마나 작은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키가 아주 많이 작으신거라면 작은사이즈도 있으니 걱정마세요.. ^^

    이제 오십이시면..
    죽기전까지.. 좋아하는곡 20곡도 켤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

    화이팅입니다~! ^^

  • 5. .....
    '11.8.30 4:10 PM (112.148.xxx.242)

    백화점 문화센터 이용해보세요.
    덩치가 작으시면 3/4 사이즈 사용하시면 되요.
    석달에 9~10만원정도 할껍니다. 일주일에 1번이구요.
    어느정도 배우시다 주변 교회나 성당에 오케스트라하는 곳 있는지 알아보시고(찬양예배하는 곳 많거든요)
    그 교회나 성당으로 다니시면서 익히기도 하고 음악봉사도 하세요.
    재 지인이 지금 그렇게 하고 계신데 어언 10년이나 되어서 지금은 수준급의 연주를 하신답니다.
    그분도 시작하신때는 48세 셨어요~
    참 그리고 정말 배우시기로 생각하셨으면 3/4 사이즈 드릴께요. 저희집에 노는 애 하나 있어요.
    연습용이라 그다지 고급은 아니지만 처음에 연습하시기엔 괜찮을 꺼예요. 활만 하나 사시면 될듯 싶어요.
    화이팅입니다^^

  • 6. 용기가...
    '11.8.30 4:57 PM (1.225.xxx.229)

    그동안 막여한 꿈이
    조금씩 무언가 형태를 갖춰가는듯 가슴이 뿌듯해져오네요....
    응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이제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 ....
    '11.8.30 8:00 PM (112.148.xxx.242)

    윗글인데요...
    첼로 배우신다는 결심 서시면 꼭 쪽지나 메일을 남겨주세요.
    새글로요... 저 여기 자주 들어오니 금방 확인 가능할 것 같아요.
    제 첼로 드리고 싶어요.

  • 7. 조심스럽지만
    '11.8.31 10:49 AM (115.91.xxx.66)

    모두들 격려하시는데 저만 딴지 거는 거 같아서요.
    제가 피아노 체르니 40까지 뗀 사람인데요. 나이 먹어서 첼로 소리가 좋아서 악기 사고 레슨 받았습니다.
    첨엔 아주 쉬웠어요. 그런데 높은음 자리표와 낮은 음 자리표는 피아노를 쳤으니 당연 쉬웠는데...
    중간에 가온음자리표가 나오니까 전연 안되는 거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빨리 익힌대요. 결국 지지부진하다가 악기 처분했습니다.
    차라리 바이올린을 하신다면 더 쉬우실 거 같습니다.저 처음에 시작할 때 말려주지 않은 첼로친구 원망했답니다...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9 초등아이...피아노 꼭 가르쳐야 할까요? 9 피아노 해야.. 2011/08/30 5,277
9398 아놔 이놈의 고단수 딸내미 ㅠㅠ 3 클로버 2011/08/30 1,724
9397 (음악회)사랑의 바로크 mini43.. 2011/08/30 966
9396 여성의류 쇼핑몰 이름..? 1 궁금이 2011/08/30 2,737
9395 재미있는 책 좀 권해주세요 12 부탁 2011/08/30 1,919
9394 이민 준비.. 아이 교육.. 1 샌프란시스코.. 2011/08/30 1,509
9393 치킨 남은거 냉동실에 보관해도되나요>? 4 살빼자^^ 2011/08/30 13,766
9392 사고력 수학?이 궁금해요.. 4 사고력 2011/08/30 1,937
9391 제발, 컴퓨터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7 pupu 2011/08/30 1,166
9390 6세아이 안과 문제 도움이 필요합니다. 3 도움이필요 2011/08/30 1,280
9389 아빠와의 카톡 ㅋ 15 애교 2011/08/30 4,561
9388 호주 워킹홀리데이 다녀오신분 4 호주 2011/08/30 1,922
9387 칼슘제 어떤 거 드시나요? 2 뼈 튼튼 2011/08/30 1,969
9386 집에서 애 보면 다 노는건가요.. 아니잖아요.. 8 나안놀아요 2011/08/30 1,821
9385 독백( 제게 긍정의 용기가 필요해요) 1 심장이 딱딱.. 2011/08/30 993
9384 영어잘하시는 분, 부탁 좀 드려요*^^* 5 ㅋㅋㅋ 2011/08/30 1,236
9383 필웰가구 9 하얀색가구 2011/08/30 1,865
9382 싱크대 식기 건조대요..1단이 편한가요? 2단이 편한가요? 3 ... 2011/08/30 1,942
9381 벌초하는데 굳이 두돌짜리를 데리고 가야하는지. 17 어흐. 2011/08/30 2,293
9380 13개월 아기인데요 열이39도에서 안떨어져요.. 12 걱정 2011/08/30 9,188
9379 피아노 5세 9 복덩이엄마 2011/08/30 1,660
9378 나꼼수에 나왔던 시모텍 상장폐지 2 2011/08/30 2,302
9377 영화 블라인드 보려는데 많이 무서운가요? 5 혼자서 2011/08/30 1,649
9376 [펌]길지만 빵터지는 미친댓글 -네이트펌 2 나라냥 2011/08/30 2,900
9375 이가구 이름아시는분 있으세요? 3 . 2011/08/30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