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차가있음에도 항상 모시고가야하는거,,

시댁모임 조회수 : 3,005
작성일 : 2017-05-13 20:37:59
제목그대로입니다
시어머님은 차가있고 손수 운전잘하십니다
그럼에도 시댁모임이 있을땐 항상 저희가 모시고갑니다
같은동네에 살던지 하면 이해라도하지요
방향이 달라도 저희가 들려서 모시고가요
결혼 십년동안 늘,,
인제 저희도 네식구고 시부모님 두분타시면
여섯이 한차에 타는지라 내가 오늘 그냥 두분은 따로 오심 안될까
말하니 남편이 뭐라하네요
이럴거면 차는 왜 사다드렸는지,,
결혼초엔 더 심했어요 예를들어 시댁어르신 누가 시댁에 오시기로하면
우리가 그분집에 가서 손수모시고왔어요
여기까지 읽으면 참 뼈대있는집 있는집이다 생각하시죠?
네버~시부모님 모아둔 돈 한푼도 없으시고 저희가 결혼하면서 여지껏 생활비 백만원씩 드려요
참 부러운분들이세요
아들들이 이리 효자셔서
말이 잠깐 딴데로 샜는데,
,다른집들도 모임있을때 항상 부모님 모시고 가나요?
자식으로써 당연히 그래야지 한단 다수의견이 그러면 앞으론
이런일로 남편에게 뭐라안할께요


IP : 175.119.xxx.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3 8:43 PM (116.41.xxx.111)

    저희 시부모님들 보니깐.. 애들이 초등학교 고학년되고 님들이 나이가 더 드니깐. 그렇게 좁게 타는 게 싫다고 따로 다니시더라구요...

    차 그러는 거 어떻게 할 수 가 없어요.. 그게 어른 대접이라고 남편이 생각하는 거고. 그게 효도받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니깐요.. 나보고 운전 시키는 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요.
    저도 효도하는 남편 데리고 사는데.. 속에 천불 날때 많치만.. 뭐 같이 안사니깐 이정도는 해야지. 그러고 맙니다. 저희도 생활비 보조하는 자식집인데 가끔 속상할때 많지만 그게 병간호에 들어가는 돈이고 내가 더 힘들지 않는 값이라고 생각해요.

  • 2. ...
    '17.5.13 8:44 PM (223.62.xxx.185)

    저희가 방향이 달라 택시 타고 가시라 했다고
    부모자식 연끊자서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왜 자식차에 타고 가는것에 그리 집착이랍니까?
    택시 좀 타시면 아들도 덜 피곤하고
    좋지않나요?
    늙음 다 저리되는건 아닌듯요.
    친정부모님은 입원하시는날도 태우러갈까봐
    말도 않고 택시타고 입원하시는 분들입니다.
    저러심 더 태워드리고 싶어요.

  • 3. ....
    '17.5.13 8:46 PM (116.41.xxx.111)

    이게 자식키우는 맘부터 달라서인가봐요... 아들키우면서 그 아들 덕볼라고 키우니깐. 아들한테 저러는 건 당연한거고 딸한테는 아예기대를 안하잖아요.. 사실 아들들도 불쌍하죠.. 말은 안해도 부모가 부담스럽고 원망스러울때 많을걸요?

  • 4. 흠.
    '17.5.13 9:12 PM (39.118.xxx.242)

    그러면서 내 자식에게 소홀하겠네요.

  • 5. ㅇㅇ
    '17.5.13 9:26 PM (117.111.xxx.110)

    자존감 낮아서 그래요. 자식 자유롭게 살게해주는 부모에게
    유세떠는거죠. 나 이렇게 대우받고 산다.
    블러그에 예물로 받은거 올리는 여자들 심리와 같아요.
    친구의식하고 신경전에.....머리는 텅 비고.

  • 6.
    '17.5.13 9:30 PM (113.199.xxx.35)

    남편이 제일 문제 아닌가요
    지 부모 모시겠다고 본인 가족 희생시키는 모지리
    부모가 이상하면 본인이라도 정신 붙들어 맬것이지...
    욕 나오네요

  • 7. ㅡㅡ
    '17.5.13 9:36 PM (27.35.xxx.72)

    가까이 살면 모를까 각자 와야죠.

  • 8. 여기도
    '17.5.13 9:53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여기도 그럴 시어머니들 많을거 같은데..
    그러지좀 마세요
    아들 낳은거 더이상 유세가 아니라구요
    그런짓 스스로들 미개하고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딸보낸거처럼 잘살길 바라고 택시타고 다니세요

  • 9. 저희
    '17.5.13 9:57 PM (203.226.xxx.231)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본인 가방사러 저희랑 같이 쇼핑간적있는데
    저를 점원처럼 저것좀 가져와봐 이것좀 가져와봐
    그러더라구요
    내참 기가막혀서..
    아울렛이라 따로 점원안내가 없고 붐비던 곳이라 스스로 물건찾아보고 해보고 했어야 하는데였거든요
    저를 순식간에 점원으로 취급하더라고요
    기분 엄청 나빴고 황당했어요

  • 10. 저희
    '17.5.13 10:13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본인 가방사러 저희랑 같이 쇼핑간적있는데
    저를 점원처럼 저것좀 가져와봐 이것좀 가져와봐
    그러더라구요
    내참 기가막혀서..
    아울렛이라 따로 점원안내가 없고 붐비던 곳이라 스스로 물건찾아보고 해보고 했어야 하는데였거든요
    저를 순식간에 점원으로 취급하더라고요
    기분 엄청 나빴고 황당했어요
    좋은 마음으로 따라가드렸다가 이젠 다신 같이 안가요

  • 11. 에휴...
    '17.5.13 10:15 PM (121.151.xxx.58)

    차 없어서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다 다녀요...
    사람 나름이죠..

  • 12. .........
    '17.5.13 10:28 PM (112.151.xxx.45)

    연세가 많거나 운전이 능숙치 않으시면 시내나 장거리는 운전이 힘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남편이 대중교통 이용하도록 말씀 못드리겠다 하면, 부모님 모시고 단촐이 다녀오시라 하세요. 다른 이야긴 마시고, 뒷자리는 너무 힘들어서 안 되겠단 말만 합니다.

  • 13. ㅇㅇ
    '17.5.14 12:24 AM (121.165.xxx.77)

    네 쥐뿔도 없는 집에서 아들이 차 생기자마자 그러더군요. 자기네 어디갈때 아들이 와서 태워주면 좋겠고 행사에 서 별별 일가친척들까지 다 집까지 데려다주느라 정작 돌잡이 애랑 전 행사끝난 행사장밖 길에서 반나절넘게 남편 돌아오길 기다려본 적도 있네요. 정작 그 차는 친정에서 사준차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흰 제가 말할 새도 없이 남편이 먼저 화를 내면서 거절했어요. 그 이후부턴 저희한테는 그런 소리 안하네요. 나이라도 많으시면 이해하겠는데 저때 시부모 두분다 환갑도 되시기전이에요.

  • 14. ㅇㅇ
    '17.5.14 12:25 AM (121.165.xxx.77)

    아참 저게 20년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 15. 글에 답
    '17.5.14 12:46 AM (210.94.xxx.91)

    원글에 답이 있네요.
    이런 게 뼈대있는 집안이라고 시부모님도 남편도 그렇게 생각하시나보죠..

  • 16. 어우 답답
    '17.5.14 4:33 AM (178.190.xxx.36)

    그 짓거리 10년동안 한 님이 더 답답.

  • 17. ,,,
    '17.5.14 6:37 AM (121.128.xxx.51)

    원글님이 10년 동안 얘기해도 남편이 계속 모시러 다닌다면 포기 하세요.
    원글님에게 운전 해달라고 안하면 내버려 두세요.
    정말 참기 힘들다 하면 원글님이 직접 시부모에게 얘기 하세요.
    그래야 고쳐질거예요.

  • 18. ..
    '17.5.14 1:44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부모님 차를 애들 태우고 원글님이 운전해 가셔요.
    즉 시부모님 집에 네명이 타고 가서 남편 운전하는 차에는 시부모님만 태우고, 시부모님 차에는 애들 태우고 원글님이 운전해서 모임에 참석 했다가 올때 시부모님 집에 가서 차와 부모님 내려놓고 남편 운전하는 차에 원글님과 애들 태우고 집에 오는 겁니다.
    이짓을 몇번 하다 보면 느끼는 인간들이 있을 겁니다. 없다면 시부모님 차는 필요없나 부다 하고 원글님이 갖다가 쓰세요.
    당당하게 말씀하셔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544 생리대기사예요.읽어보세요 3 ㅇㅇ 2017/08/21 3,031
720543 5.18때 폭격준비까지 했었군요 7 Jtbc 2017/08/21 1,526
720542 뛰면 머리가 아프다는 아이ㅜㅜ 1 초3 2017/08/21 1,346
720541 송추 헤세의 정원 가보신 분 4 ........ 2017/08/21 1,813
720540 나트라케어 생리대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5 ... 2017/08/21 5,231
720539 눈밑지방 재배치 열흘째 12 흑.. 2017/08/21 4,812
720538 국민연금이 효자네요. 2 2017/08/21 4,624
720537 다이어트 방송댄스와 댄스 에어로빅 배워보신 분 계시나요? 4 운동 2017/08/21 1,547
720536 용산역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오 12 ㅇㅇ 2017/08/21 2,441
720535 꽃게 찔 때 뚜껑 절대 열지 말라는데 열어버렸어요 ㅠ_ㅠ 9 꽃게 2017/08/21 4,485
720534 (남편)적금담보대출 받았을까요? 1 nn 2017/08/21 691
720533 직감이 들어맞는 경험을 하니 신기해요 8 ㅇㅇ 2017/08/21 4,318
720532 스토커땜에 이민까지 간 친구 8 제니뽕 2017/08/21 6,689
720531 국정원,'민간인 댓글부대' 30명수사의뢰...검찰본격수사 6 이제시작이다.. 2017/08/21 641
720530 키우시는 강아지, 블루베리 다들 잘 먹나요^^ 8 . 2017/08/21 1,615
720529 와 순수한면 배신감 대단하네 17 ... 2017/08/21 7,080
720528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노회찬님의 평가 8 .. 2017/08/21 1,625
720527 아파트외벽에서 비새는거는 관리실에서해주는거죠? 4 ㅡㅡㅜ 2017/08/21 1,274
720526 다 큰 자식땜에 속상해하는 엄마까페 없을까요 11 2017/08/21 4,258
720525 이낙연 “업무 장악 늦어지면 식약처장 거취 고민하겠다” 8 잘한다국무총.. 2017/08/21 1,791
720524 대국민 담화 등에서 교육 얘기는 안 나왔나요? 6 못봤어요 2017/08/21 625
720523 다 먹고 얼음만 담긴 카페 플라스틱컵 테이크아웃했을때 밖에선 .. 4 . . . .. 2017/08/21 3,295
720522 난 소스 물어다 바치는 게시판인가. 정보의 공유 문제.. 6 뭐지 뭐지 2017/08/21 1,066
720521 생리대 우선 쓸거 시켰는데 4 ... 2017/08/21 2,259
720520 엠보팅 1 짜증 2017/08/21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