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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1124일에, 은화가 돌아왔어요. . 목포에서

bluebell 조회수 : 4,235
작성일 : 2017-05-13 16:16:25
http://v.media.daum.net/v/20170513155619526?f=m

목포에 내려 왔어요. .
요새 유골들이 연속으로 발견되어. .
그동안 3주기 까지 이어진 기도글을 올렸던 심정들을 다시 모아 세월호를 보며 기도하고 싶어서요. .
은화 소식을 듣고 올라가네요. .
2시30분쯤 미수습자 가족분들이 급한 연락을 받고 세월호로 들어가시고. . 3시에 유가족분들 들어가시고. .
밖에서 바램들 기도하면 차량스티커 밑작업 하고 있는데. .
은화라네요. .
은화어머니. . 그리고 다윤어머니와 다른 미수습자 가족들. .
심정이 헤아릴 수가 없어요. .
그저 무거운 맘으로 기도만 남기고, 기도하며 일정박힌 버스
타고 올라갑니다. .

고맙습니다 . . 고맙습니다. .
새로운 대통령 임기 시작과 함께 5일째 수습되는 유골들. .
하늘의 뜻이 세월호에 있는 것을 느껴요. .
하늘에 선명했던 리본이 선명한 권성운. .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소식 들리기만을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

좀더 정리된 마음으로 다시 뵙고 싶었는데. . 은화소식에 그냥 두서없네요. .
IP : 203.226.xxx.19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3 4:17 PM (175.223.xxx.186)

    ㅠㅠㅠ말로 표현이안되네요 ㅜㅜ
    은화양 고생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
    버텨줘서 고마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2. 정말
    '17.5.13 4:17 PM (210.96.xxx.161)

    너무너무 눈물 나요!
    미안하다.살아돌아올수 있었는데,...

  • 3. ..
    '17.5.13 4:18 PM (182.226.xxx.163)

    억장이 또 무너집니다..ㅠ.ㅠ

  • 4. ㅠㅠ
    '17.5.13 4:19 PM (124.111.xxx.221)

    이제서야...
    미안하다~ ㅠㅠ

  • 5. 기다림
    '17.5.13 4:21 PM (211.49.xxx.219)

    오랜 기다림 끝의 만남이네요
    ㅠㅠ

  • 6. 은화야~
    '17.5.13 4:2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잘 돌아왔다...
    이젠 편히 쉬어.

  • 7. ...
    '17.5.13 4:21 PM (58.230.xxx.110)

    미안하고 또 미안해...

  • 8. 블루벨님
    '17.5.13 4:21 PM (175.116.xxx.52)

    하루도 빠짐없이 이름불러주신 고마운 분.
    목포까지 가셨군요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어여 가족품으로 돌아오세요.
    비바람 부는 오늘 아이들의 울부짖음같아요ㅜㅜ

  • 9. 아가야
    '17.5.13 4:24 PM (116.39.xxx.29)

    고생했다. 많이 무서웠지? 엄마가 오래 기다렸어ㅜㅜ

  • 10. 고딩맘
    '17.5.13 4:24 PM (183.96.xxx.241)

    다른 분들도 어서 다 돌아오시길 .............

  • 11. ..
    '17.5.13 4:25 PM (211.186.xxx.139)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은화가족들 심정이 어떨지
    차마 짐작도 못하겠네요
    다른 분들도 어서 돌아오시길

  • 12. 내일
    '17.5.13 4:26 PM (125.140.xxx.23)

    돌아와줘서 고맙디 아가야

    모두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블루벨님 정말 감사합니다

  • 13.
    '17.5.13 4:26 PM (110.14.xxx.148)

    겨우돌아왔으니 너무 눈물로만 맞이하지 맙시다
    돌아와주어서 고맙다

  • 14. ...
    '17.5.13 4:27 PM (94.194.xxx.73)

    이젠 편히 쉬길...

    블루벨님 감사합니다.

  • 15. bluebell
    '17.5.13 4:28 PM (203.226.xxx.192) - 삭제된댓글

    지성이면 하늘이 움직인다고. .
    세상이 움직이고, 세월호가 인양되고. .
    새세상으로 변하니. . 미수습자들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나봐요. .
    304명을 구하지 않은 대통령과 정부의 부역자들. . 그 세상이 싫었나. . 이제들 돌아오네요. .
    진짜진짜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 품으로 뼛조각이라도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뼛조각으로라도. . 이 말이 처절하게 아픈 말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 옆은 사람도 맘이 참. .
    뻐근하니 아픈데. . ㅠㅠ
    가족분들이 부디 잘 견디시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에 하늘이 응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는 계속 기도로. . 간절한 가슴으로 기도할게요. .

  • 16. 조은화 양의 생전 밝은 모습
    '17.5.13 4:2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0513000350540...

  • 17. bluebell
    '17.5.13 4:30 PM (203.226.xxx.192)

    지성이면 하늘이 움직인다고. .
    세상이 움직이고, 세월호가 인양되고. .
    새세상으로 변하니. . 미수습자들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나봐요. .
    304명을 구하지 않은 대통령과 정부의 부역자들. . 그 세상이 싫었나. . 이제들 돌아오네요. .
    진짜진짜 한 분도 빠짐없이 가족 품으로 뼛조각이라도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뼛조각으로라도. . 이 말이 처절하게 아픈 말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 옆은 사람도 맘이 참. .
    뻐근하니 아픈데. . ㅠㅠ)

    은화야! 고맙다!
    엄마 아빠가 많이 기다리셨어. .
    이제 엄마아빠랑 실컷 만나고, 평화로우렴.

    나머지 가족분들도 부디 잘 견뎌주시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도에 하늘이 응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는 계속 기도로. . 간절한 가슴으로 기도할게요. .

  • 18. 땡땡
    '17.5.13 4:30 PM (125.177.xxx.113)

    ㅠㅠㅠ
    그래서 비바람이 부는지...

    노통가신날도
    꼭 이렇게 비바람치던데...

    mb,그네때문에
    억울한 영혼들이 너무많아요

  • 19. ᆢᆢ
    '17.5.13 4:3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눈물나요
    은화부모님 심정이 어떨지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 20. 정말
    '17.5.13 4:35 PM (210.96.xxx.161)

    mb,그네때문에
    억울한 영혼들이 너무많아요22222222

  • 21. 네 . 이소식에
    '17.5.13 4:41 PM (118.218.xxx.190)

    가슴이 아리고 ..미안하고,,고맙고..
    쎈 바람만큼 눈물이 흐릅니다..

  • 22. 정말
    '17.5.13 4:46 PM (115.21.xxx.6)

    반가운 소식이네요
    은화네 가족도 기쁘겠지만
    3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들의 귀환을 기도하신 bluebell님의
    노고도 함께 감사드립니다

  • 23. ㅠㅠ
    '17.5.13 4:53 PM (223.62.xxx.45)

    돌아와줘서 고맙습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 24. 그리고.
    '17.5.13 4:54 PM (118.218.xxx.190)

    bluebell님..고마워요..지치지 않고, 포기 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고, 지금껏 기도해 주신 것 고마워요..고마워요..

  • 25. 미드나잇블루
    '17.5.13 4:54 PM (114.206.xxx.103)

    이렇게 이쁜 아이들을. . .
    다른분들도 어서 돌아오세요.

  • 26.
    '17.5.13 4:56 PM (175.119.xxx.131)

    이렇게 어여쁜 아이를~ 진짜 왜 그랬는지 이해 안되고 용서하면 안돼요

  • 27. ..
    '17.5.13 5:00 PM (1.231.xxx.48)

    눈물 나요.
    은화가 어둡고 추운 배안에서 3년넘게......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래도 엄마에게 돌아온 저 아이.....
    유해라도 찾아서 다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슬프고 화가 나요.

  • 28. 고맙다
    '17.5.13 5:10 PM (125.131.xxx.235)

    버텨줘서 고맙고 이제서야 나오게 해서 미안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다른 모든 분들도 기적같이 고이 나오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9. ...
    '17.5.13 5:12 PM (211.209.xxx.51)

    어서 와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고마워 와줘서.
    이제 편히 쉬어.
    다른 분들도 빨리 돌아오세요.

  • 30. ....
    '17.5.13 5:21 PM (121.167.xxx.153)

    다른 분들도 어서 어서...기적같이 고이 나오시길...22

  • 31. 붕어빵
    '17.5.13 5:24 PM (221.151.xxx.203)

    정말 미안하다. 아이들아...
    이렇게 찾을 수 있는 걸... 정말 목이 메이네요.
    bulebell 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32. ...
    '17.5.13 5:26 PM (182.225.xxx.22)

    눈물 나네요..
    은화야 고맙고 미안하다.ㅠㅠ
    다른 분들도 얼른 돌아오길...

  • 33. ..
    '17.5.13 5:32 PM (58.123.xxx.199)

    은화야 애썼다.
    얼마나 힘들었니...

  • 34. ...
    '17.5.13 5:37 PM (121.146.xxx.230)

    차디찬 바다밑에서 얼마나 춥고 무서웠니?
    이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편히 쉬기를~~
    다른 미수습자 분들도 하루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 35. 은화야
    '17.5.13 5:44 PM (124.53.xxx.190)

    고마워 고마워. . ㅠ

    은화 공부도 전교권이었다는데. 세무공무원이 꿈이었었어요. ㅠㅠ
    아깝고 원통하고 억울해서. . 어머님은 너를 어찌보내실까ㅠㅠ
    고마워. . 이렇게 돌아와줘서 ㅠ

  • 36. ...
    '17.5.13 5:51 PM (218.236.xxx.162)

    미안하고 고맙다
    너무 오래 기다렸지ㅠㅠ

  • 37. **
    '17.5.13 5:53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꽃같은 애들을 대체 왜 ㅜㅜ

  • 38. ㅜㅜ
    '17.5.13 5:5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참다행입니다
    너무오랫동안 기다리게해서미안합니다
    ㅜㅜ

  • 39. 어른으로살기
    '17.5.13 5:58 PM (125.176.xxx.108)

    꽃같은 우리 아이들
    세상 무슨 금은보화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자식들이였을텐데...부모 눈 앞에서 그리 처참히 수장을 당했으니 애간장 끓는 부모 맘을 누가 알까요..
    그래도 우리 문님이 되셔서 아이들이 돌아오고 있네요
    닥년이 하루라도 빨리 감옥서 나오면 우리 세월호 아이들이 용서치않을거에요
    애들아...이제 엄마빠 곁으로 오렴..

  • 40. 모두
    '17.5.13 6:01 PM (211.109.xxx.143)

    돌아오실 겁니다
    조금만 더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립시다.

  • 41. 아....
    '17.5.13 6:12 PM (124.53.xxx.131)

    글제목 보는순간
    왼손으로 입부터 가려
    그만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막습니다.
    우리가 이럴때
    유족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네요.
    도대체 백번 천번을 쳐죽여도 모자랄 극악한 인간들
    꼭 찿아내서 세상에 공개하고 짐승보다 못한 삶을
    죽을때까지 하게 만들면 좋겠어요.
    꽃같은 아이들...
    세상을 바꾸지못한 기성세대로서 참으로 미안하구나 ...
    이제까지 기다려 줘서 고맙고
    이젠 엄마아빠 쓰다듬 받으며 좋은 곳으로 가거라.

  • 42. 건너 마을 아줌마
    '17.5.13 7:20 PM (211.36.xxx.51)

    아름다운 분이 나랏님 되시니
    아이들이 돌아오네요

    엄마 품으로 돌아와 준 은화도 고맙고
    매일 기도하듯 불러주신 블루벨님도 고맙습니다

  • 43. .....
    '17.5.13 7:28 PM (58.237.xxx.205)

    조은화..은화야...
    돌아와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아가야. ㅠㅠㅠ

  • 44. phua
    '17.5.13 7:38 PM (175.117.xxx.62)

    돌아와줘서 고맙디 아가야

    모두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블루벨님 정말 감사합니다 222

  • 45. ㅠㅠ
    '17.5.13 9:14 PM (113.199.xxx.35)

    은화야 고맙다...미안하다...
    이제 가족품에서 편히 영면하렴.
    남은 가족들의 미수습 시신소식도 간절히 기다립니다

    남은 가족분들 마음 또한 잘 해아려 주시길 ㅠㅠ

  • 46. 쓸개코
    '17.5.13 9:39 PM (218.148.xxx.246)

    정말 이런날이 오긴 오는군요..ㅜㅡ

  • 47. ㅜ ㅜ
    '17.5.13 10:54 PM (174.204.xxx.237)

    은화어머님의 빨갛게 얼은 볼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 48. 돌아와 줘서
    '17.5.14 3:48 AM (90.253.xxx.28)

    고맙다. 이제 편히 쉬렴.

    남은 미 수습자분들도 어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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