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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간병 형님이 하는데요

... 조회수 : 17,496
작성일 : 2017-05-13 13:39:56
저희 시부모님 돈 없는거 아니시고
저는 처음부터 간병인 쓰자 했는데
아주버님과 시부모님이 형님과 절 부려 먹을려고 작정하고
형님을 간병 시키고 있어요 (전 끝까지 안한다 했음)
암튼 형님이 저에게 자네도 간병 하라고 하길래
형님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형님 저는 간병인 쓰길 원했고 그 이야기 시부모님께 드렸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넌 하기 싫음 빠져라 하며 형님에게 시키신다 하길래
제가 그건 아니라고 말했는데
시어머니가 하신다는 말씀이 큰애가 한다고 하더라고 했다고
그래서 제가 다시 그러면 간병인비 형님에게 드리라 했더니
어머님이 종일 붙어서 간병 하는 것도 아닌데 간병인비 줘야 되냐 물었고
거기에 제가 그래도 돈으로 형님에게 드리세요
라고 했다고...
저는 자식 며느리 된 도리로 자주 찾아 뵙겠지만 간병은 못하겠어요
그러니 속상하시면 저처럼 간병 하지 마세요
우리가 안하면 간병인 어련히 쓰시겠죠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형님이 더 난리를 치네요
밤낮 돌보는 간병도 아니고 그냥 들여다보고 잠깐 화장실 수발만 들면 되는데 왜 안하냐 이거네요
저만 하면 모두 편안해진대요
시어머니는 뇌경색입니다
반쪽 마비가 미약하게 와서 화장실 수발은 물론이거니와
기타 수발 들어야해요
시부모님이 능력 없으면 몰라도 능력 있으시니 간병인비용 시부모님이 내셔야죠
형님을 굳이 부려 먹겠다 하시면 형님에게시부모님이 간병인비 줘야죠
재산 운운하지 마세요
먹고살만큼 연수입 들어오지만
이렇다할 재산 얼마 안되고 여태 받은거 없어요
며느리가 종인가요?
어딜 간병을 시키나요?
제 정서로서는 이해안되고
또 간병인비도 형편 어렵다면 모를까 시부모님이 내셔야죠
무슨 맡겨놓은거 마냥 며느리 간병 시키나요?
여기 시모들 많은거 같은데 나중에 독거노인 되기 싫으면
정신들 차려요
그리고 전 아르바이트지만 맞벌이하고 있어요
육아때매 종일 일 못하니 파트로 일하는데
시댁과 형님은 그 일이 우스운지 그만두라 하네요
IP : 211.36.xxx.242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 되시면
    '17.5.13 1:44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번일 때 간병인 보내세요.

  • 2. ...
    '17.5.13 1:45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그 안힘든거 형님이나 실컷 하라고 하세요...
    저도 큰며늘이지만 댁 형님은 이해불가네요~

  • 3. ...
    '17.5.13 1:4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친부모 간병도 쉽지 않은데 시부모 간병이라니...
    형님은 나 힘드니 너도 힘들어 봐라 이건가요?

  • 4. .........
    '17.5.13 1:4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간병인이 필요할 정도로 중병이세요
    아니면 잠시잠깐씩 들여다 보는거면
    오전 오후 나눠서 가서 한시간쯤 있다 오는건 해도 되겠네요

  • 5.
    '17.5.13 1:49 PM (39.113.xxx.16)

    저 친정엄마 간병중이에요
    중병간병으로 똥 오줌 받아내요
    너무 힘들고 제 가정은 전혀 돌보지 못해요
    저처럼 해야한다면 반대구요 간병인 쓰라고 합니다
    하루 잠깐 가는거면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6. @@
    '17.5.13 1:49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붙박이 간병해야하는 상황이면 간병인을 쓰는게 좋겠지만, 형님 말씀처럼 잠깐 들여다보는 정도면 또 얘기가 다를것 같아요.
    글만 봐서는 간병의 정도를 가늠하지 못 하겠네요.

  • 7. .........
    '17.5.13 1:5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해
    중병도 아닌데도 간병인 쓰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하루종일 침대옆에 있는것도
    환자 입장에서는 고역 입니다

  • 8. ㅇㅇ
    '17.5.13 1:55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

    화장실 수 발 정도는 들여다 볼 수 있는것 아닌가요?
    무조건 시댁 얘기라면 쌍불들은 ㅜ
    다들 시어머니는 안될 사람들인지~~
    그러면서 나중에 재산나눌땐 쌍불드로켜지 ㅈ ㅈ

  • 9. 노인장기요양보험
    '17.5.13 1:58 PM (223.33.xxx.228)

    신청해 요양보호사 불러요3,4시간옴.12만윈 정도듬

  • 10. . .
    '17.5.13 1:58 PM (27.111.xxx.252) - 삭제된댓글

    붙박이 간병해야하는 상황이면 간병인을 쓰는게 좋겠지만, 형님 말씀처럼 잠깐 들여다보는 정도면 또 얘기가 다를것 같아요.ㅡㅡ간병장

  • 11. ..
    '17.5.13 1:59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평소에 시집살이 심하게 하셨나봐요.
    그냥 간병비 어머님이나 형님한테 드려요. 전 못한다 하면서요.

  • 12. ...
    '17.5.13 1:59 PM (58.230.xxx.110)

    재산받을것도 없고 받을 맘도 없구요...
    화장실 수발 해보신 분들이 댓글 달아보세요...
    그건 쉬운가~
    입으로 글로 효자효부 하기는 쉬워요...

  • 13. 간병해본 이
    '17.5.13 2:01 PM (27.111.xxx.252)

    붙박이 간병해야하는 상황이면 간병인을 쓰는게 좋아요. 근데 형님 말씀처럼 몇시간 들여다보는 정도면 형님 말씀도 틀리지 않아요.

  • 14. 초5엄마
    '17.5.13 2:01 PM (183.101.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당번일 때 간병인 보내세요22222

  • 15. 초5엄마
    '17.5.13 2:02 PM (183.101.xxx.75)

    원글님 당번일 때 간병인 보내세요2222222

  • 16. 간병해본 이
    '17.5.13 2:02 PM (27.111.xxx.252)

    참고로 간병비 형님께 드리면 더 사이 안 좋아져요. 그거 몇푼 안되거든요ㅜ 유산이 있다면 차라리 유산포기가 나아요ㅠ

  • 17. ...
    '17.5.13 2:03 PM (58.230.xxx.110)

    굳이 간병인이 싫으시다면
    형님께 간병인비를 드리세요~

  • 18. ...
    '17.5.13 2:03 PM (61.79.xxx.9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왜 자기 남편 수발 안드나요?
    중병도 아니고 화장실 다니는거 정도만 할거면 시어머니가 해도 되겠구만 왜 꼭 며느리가 해야 해요?

  • 19. ...
    '17.5.13 2:04 P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딸은 없는거죠? 아들들은 주말에 하나요?

  • 20. 이경우
    '17.5.13 2:05 PM (113.199.xxx.22) - 삭제된댓글

    자주찾아뵙는게 간병인데요?
    자주 찾아뵙는거 따로 간병 따로인가요?
    잠깐잠깐씩 서로 돌아가며 하면 좋을듯 한데
    자주찾아뵙는건 되고 간병은 안되고?

    병의 경중에 따라 다르겠지만 항상 누가 붙어 있어야 하는
    상황 아니면 식구들이 하는것도 좋죠
    간병비도 날수가 오래되면 무시 못하고
    가벼운 질병에 간병인 붙이면 헛돈 나가는거에요
    밥때 식판만 날라다 주고 이병실 저병실 놀러다녀요
    자기들끼리 볼일본다고 비우면 내환자 놔두고 그 환자 봐주고 환자 주라고 반찬해 보내면 자기들끼리 다 먹고
    여튼 돈이 남아나 넘쳐 흐르면 몰라도 그거처럼
    아까운거 없습니다 물론 간병인마다 다르긴 하지만요

    아무데나 사이다발언이 먹히는건 아닌듯 합니다

  • 21. ㅇㅇ
    '17.5.13 2:09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간병해본 사람인데요 윗분말씀이 맞아요

  • 22. 상황이
    '17.5.13 2:09 PM (1.225.xxx.34)

    시어머니가 지금 병원에 입원해 계신 건가요?(정황을 상세히 안 쓰셔서)
    만약 그런 거라면 간병인 쓰는게 낫지
    며느리들도 생활이 있는데 병원에 붙어서 지내나요?
    돈이 없으신 것도 아니시라면서요.
    그리고 화장실 수발이란게 화장실 문만 열어주고 변기에 앉혀주고 그게 끝이 아니에요.
    시어머니 똥냄새도 맡아야 되고...솔직히 정서적으로 힘들어요.
    제가 해본 사람이에요. 힘들더라구요. 돈으로 사람 사서 간병인 붙이는게 나아요.

  • 23. ...
    '17.5.13 2:13 PM (84.144.xxx.77) - 삭제된댓글

    화장실 수발만 들면 된다니;;

    내 부모도 힘들어요.

    내가 싫어 간병인 쓴다는데 왜들 난리..

    시모들 다 몰려왔는지 ㄷㄷ

    그 형님이란 심리가 더 이상.

  • 24. ..
    '17.5.13 2:1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간병해봤는데요. 하루종일 옆에서 자면서하는게 아닌 낮에 4시간정도 간병도 안하겠다는건 너무한건데요? 4시간이래봤자 계속 옆에 앉아서 핸폰이나 들여다보지 총 움직이는 시간은 40분도 안되요. 원글 저정도도 나몰라라하니..너무 막나가시네요

  • 25. ..
    '17.5.13 2:16 PM (223.33.xxx.107)

    말이 화장실 잠시지
    화장실을 하루에 한두번 가는것도 아닌데 잠시있긴힘들죠

  • 26. 시모가 몰려온게 아닌가
    '17.5.13 2:16 PM (113.199.xxx.22) - 삭제된댓글

    다른방법들도 많이 알려주시잖아요
    우리차례때 간병인 보내면 되죠
    형님 차례땐 형님이 하면 되고...

  • 27. ...
    '17.5.13 2:17 PM (84.144.xxx.77) - 삭제된댓글

    4시간이든 40분아든 내가 못하겠잖아요. 쌩까눈 것도 아나요
    간병인 보낸다는데도 난리네요.
    이해안가는 1인.

  • 28. ...
    '17.5.13 2:17 PM (58.230.xxx.110)

    말이 화장실 수발이지...
    저게 별게 아니라는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 29. ....
    '17.5.13 2:19 PM (221.157.xxx.127)

    헐 사람 시껍시키는게 병원간병이에요 친정엄마 돈 있으니 알아서 간병인 부르고 저는 잠깐들여다봐도 집가서 애나보라고 얼른 들어가랍디다

  • 30. 잠시
    '17.5.13 2:19 PM (1.225.xxx.50)

    4시간 가 있는다고 하지만
    며느리 입장에선 하루를 병원에서 다 보내는 거죠.
    애들도 돌봐야 되는데 애들 뒤로 미루고 시어머니한테 매달리는 거예요.
    옆에 앉아 핸폰만 들여다 본다 해도 몸이 묶인 거쟎아요.
    단순히 숫자로 4시간만 생각하면 안 돼요.
    그리고 하루 4시간이 적은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시어머니 옆에서 4시간이라니 ..

  • 31. 간병인
    '17.5.13 2:20 PM (113.199.xxx.22) - 삭제된댓글

    보낸다는 말 없는데....

  • 32. ...
    '17.5.13 2:25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암튼 입으론 뭔들 못해~
    시모들이 몰려왔네.

  • 33. ᆢᆢ
    '17.5.13 2:26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하라고 하세요
    휴일도 많았을텐데 아들들은 뭘하고 며느리끼리 싸우고
    있나요
    아들이 돈벌어서 못오면 서로 번갈아 하든 돈을내던
    해야죠

    제 시아버지는 자주 입원하시는데
    긴 입원은 어머니가 오시지만 단기면 아들딸이
    번갈아 밤에 같이 있어드려요

  • 34. 원글님은
    '17.5.13 2:27 PM (114.204.xxx.4)

    자기 돈으로 간병인 보낼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은데요
    간병인 쓰더라도 시모님 돈으로 쓰라는 주장 같아요

  • 35. ㅎㅎㅎ
    '17.5.13 2:27 PM (223.33.xxx.246) - 삭제된댓글

    24시간 간병인 쓰면서
    문병만 갔는데도 대학병원에 왔다 갔다 하는 일이 참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간병인비를 내지도 않으면서
    나는 못하니 간병인 쓰셔라 하는건 좀‥‥‥
    형님도 간병인비 내기 버거우니 직접 하는거 아닐까요?
    혼자 하자니 억울해서 분담하자는 것 같은데
    돈으로든 몸으로든 하나는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36. 시부모가
    '17.5.13 2:30 PM (1.225.xxx.50)

    돈 있으면 본인 돈으로 간병인 쓰시면 되죠.
    왜 자식에게 신세를 지는지?

  • 37. ㅇㅇ
    '17.5.13 2:31 PM (1.232.xxx.25)

    원글님이 간병해야 한다는분들
    간병해보고 댓글 다는건지
    자기 생활이 있는건데
    하루를 꼬박 바쳐야 하는 간병을
    선뜻 한다고 나설수 있나요
    사실 이삼일에 한번 문병도 힘들어요
    내생활이 엉망 되거든요
    그런데 환자 돌보기를
    며느리한테 강요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 38. 간병이란게
    '17.5.13 2:33 PM (1.225.xxx.34)

    내 친부모한테 하는 거랑 시부모한테 하는게
    마음이 좀 달라요.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시어머니에게 스스럼없이 팔짱 낄 수 있는 분들은
    시어머니 간병에 거부감이 별로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어렵고 마음에 섭섭한 기억들이 남아있고 그런 사람은
    간병이 참 힘듭니다. 이게 스킨쉽을 많이 필요로 하고
    멀뚱멀뚱 앉아만 있는게 아니라 대화도 좀 해야 하고 그래서
    시부모 간병은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시부모 입장에서도 며느리들이 간병해주면 고마운 거지만
    안 한다고 섭섭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대부분의 한국형 시어머니들은 섭섭해 하겠지만요.

  • 39. 돈으로 하세요.
    '17.5.13 2:34 PM (42.147.xxx.246)

    원글님 당번일 때 간병인 보내세요3333333333
    물론 님의 돈으로 말입니다.
    그러면 다들 조용해 집니다.

  • 40. dd
    '17.5.13 2:34 PM (222.104.xxx.5)

    그냥 들여다보고 화장실 수발만 드는 간병이라면 혼자 다 하겠죠. 그렇게 쉬운 거면 말이죠. 본인이 하겠다고 나섰으니 본인이 다 하겠죠. 그런데 힘드니까 동서보고 난리치는 거잖아요. 힘드니까 난리치면서 동서보고 쉬운 거라 하면 웃기는 거죠. 시부모 간병인비를 왜 냅니까? 시부모가 여유 있으면 본인들이 쓰는 거고, 여유 없으면 각 집에서 분담해서 내는 거구요. 그리고 부부가 자주 들여다보거나, 아들들이 매일 가거나 그래야죠. 원글님이 아예 시가에 발 끊은 것도 아니고 자주 들여다 보지만 간병은 하기 싫다는데 ㅋㅋㅋ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그렇게 좋아했으면 며느리를 부려먹겠다는 사고방식도 좀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통령 혼자 바뀌면 사회가 다 잘 알아서 굴러가요? 다같이 바뀌어야지. 이참에 좀 낡은 사고방식도 바꾸어보세요. 며느리 도리 이전에 자식 도리가 먼저에요.

  • 41. 노인들은
    '17.5.13 2:39 PM (59.15.xxx.87)

    대단한 병 아니어도
    화장실간다고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낙상할수도 있어서
    보호자가 하루종일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경우가 저는 더 힘들더라구요.
    할일도 없으니 멍하니 앉아 있어야하고
    하루종일 들은 이야기 네버엔딩으로 듣고 있어야 하는거..
    영혼이 소진되는 느낌이고 한 것없이 몸이 피곤해요.
    저흰 시댁은 쿨하신데
    친정이 꼭 저희들의 희생을 효도라 생각하시네요.

  • 42. 그쵸뭐
    '17.5.13 2:41 PM (1.225.xxx.50)

    ㄴ 병원 아니라 집에 오셔도 그래요.
    차라리 뭔가 할 일이 있고 갈 데가 있으면 나은데
    하는 일도 없이 집에서 같이 시간 보내려면 진짜 고역이에요.

  • 43. ㅇㅇ
    '17.5.13 2:42 PM (125.180.xxx.185)

    며느리에게 나 똥 싸고 오줌 싸는거 보여주고 싶을까요?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왜 간병을 안 써요. 정 돈 아까우면 아들한테 받아달라고 해요.며느리보단 내 새끼가 낫것쥬

  • 44. 웃긴.
    '17.5.13 2:51 PM (223.62.xxx.7)

    시부모가 돈 없는것도 아니고 간병인비 내면 되고 그 돈 아까운 사람이 하면 되는거지 며느리는 무보수 일꾼인가요?

    말이 안 되는 얘기들을 합니다.

  • 45. 맞는 말인데
    '17.5.13 2:59 PM (178.190.xxx.153)

    형님이 무보수로 한다는데 왜 거기 돈을 주라고 입을 대요?
    님이 하기 싫어서 안하면 그냥 입닥치고 조용히 있으세요.
    어디서 돈주라마라 나대요? 그게 님 돈인가요? 밉상짓을 하고도 난 억울해 시전인가요?

  • 46. 웃긴.
    '17.5.13 3:01 PM (223.62.xxx.7)

    그래서 무보수로 하는 형님이란 사람이 억울해서 같이 하자고 한대잖아요.
    아니 무보수로 하면 끝까지 하던가. 시작하고 나니 동서 괘씸한가요?
    웃긴 시부모에 웃긴 손윗동서.

  • 47. 웃긴.
    '17.5.13 3:03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우와 추가 내용 보니..
    그 시부모와 손윗동서.
    아르바이트 하지 말고 간병하라구요?

    진짜 사악하네요.

    도대체 돈 뒀다 뭐하나요
    간병인 쓰면 될 것을.

  • 48. 웃긴.
    '17.5.13 3:05 PM (223.62.xxx.7)

    근데 시부는 뭐 하나요?
    시모 아픈데 시부가 간병하고 시부가 못하면 간병인이지 그걸 왜 며느리가?

    정말 사악한 시부모에 손윗 동서네요.

    왜 님의 파트타임 일을 그만두고 간병하라 그러나요? 그들이 도대체 뭔대요?

  • 49. ...
    '17.5.13 3:06 PM (211.36.xxx.254)

    그러니까 시모랑 형님은 거동못하는 중병 아니니 간병인 쓰기는 돈 아깝다
    그러니 형님이랑 니가 몸으로 때워라 이건데
    형님은 억울해 하면서도 굳이 하려는 이유 모르는건 아니예요
    아주버님 성격 보통 아니고 또 그전에 받은 돈이 몇천 있어서 딱잘라 거절하게.곤란하겠죠
    근데.전 달라요
    싫으니 안하겠단거고
    시부모님 형편되니 당신이 간병인비 내란거죠

  • 50. ..
    '17.5.13 3:14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갑자기 애 맡길데가 없어도 , 도우미불러다 쓰지 할머니힘든데 절대 안맡기는 성정인같으니 자격이 있어요. 시모 병원도 가지마세요. 지자식들이 알아서하겠죠.

  • 51. ..
    '17.5.13 3:31 PM (220.118.xxx.203)

    형님도 성격 강한 남편때문에 하겠죠.

  • 52. ..
    '17.5.13 3:46 PM (223.33.xxx.30)

    누구보고 입닥치니 마니 합니까
    178 당신이나 입닥치세요
    돈이없는것도 아니고 간병인쓰라는 말도 못합니까
    당신이나 입닥치고 그렇게 사세요

  • 53. 화이팅
    '17.5.13 3:47 PM (220.122.xxx.226)

    간병 진짜 보통일이 아니에요
    아무일도 안하고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힘듬...
    안해본분은 말을 마셔요

  • 54. 닥치세요
    '17.5.13 3:49 PM (178.190.xxx.153)

    내가 안하면 그만이지, 왜 돈을 주라마라 나대요?
    형님은 돈 안받고 한다잖아요. 그건 형님 입장이니까 좋을대로 하라 하세요.
    대신 난 안한다 말하면 끝이지, 왜 남의 돈으로 주라마라 간섭이죠?
    둘이 알아서 하라하세요.

  • 55. ..
    '17.5.13 4:11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간병해봤는데요. 중병환자아니면 어렵지도 않아요. 생갇해보세요. 화장실두시간에 한번가는거 부축만해주면되구요. 식사때 받아다주고 다먹으면 갖다놓기만하면되요. 가족돌아가면서하니 일주일에 한두번인데 뭐가 그리힘들다구요. 중환자아니라 회복중인 원글같은 상황일때요.

  • 56. ..
    '17.5.13 4:13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간병해보면 환자들 대부분 약에 취해 자서 간병인끼리 수다도 떨고 디게 할일없어해요.

  • 57. 딱히
    '17.5.13 4:19 PM (117.111.xxx.220)

    할 일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라
    몸이 매어있어야 하니 힘든 거죠.
    게다가 애들은 어쩌구요?

  • 58. ....
    '17.5.13 4:22 PM (84.144.xxx.77) - 삭제된댓글

    여기도 자기 간병했다고 물귀신 만드네.
    사람 심리 재밌어요.
    형님도 지 혼자는 싫다 이거고.

    원글 싫은 거 안하면 됩니다. 며느리가 맡겨놓은 종년이래요? 남편가라 해요. 지부모 간병

  • 59. ...
    '17.5.13 4:29 PM (58.230.xxx.110)

    당신 돈으로 당신 병원비 쓰는건 왜 그리 아까워들
    하실까요?
    노인되면 사고가 저리 이상해집니까?
    며느린 뭐 항시대기하고 있는 몸종이랍니까?

  • 60. 아마도
    '17.5.13 5:25 PM (39.7.xxx.155)

    시부모님은 내가키운 내자식이 번돈으로 며느리가 먹고 사니까 간병하라는 논리가 나오나요?^^;;

  • 61. 전 친정엄마 간병하는데요
    '17.5.13 9:00 PM (223.62.xxx.59)

    저희엄마도 연금나오고 (초등교사셨어요)
    모은 제산도 있으세요ㅡ
    그렇지만 간병인 쓰는거 싫어하시고
    병원 잠깐입원했을때도
    자식들이 돈모아서 용돈 드리고 그랬어요.
    돈이 있으셔도
    자식들이 돈모아 드리는거 좋아하세요.
    저희자식들도 돈모아 드리지만
    엄마가 나중에 엄마재산 나눠주실거 다 아니까
    엄마 드리는거 안 아까와요.
    새언니도 같은 생각이구요.

    그리고 시어머니 간병하는게
    남편이 할일은 맞죠.
    그렇지만 남편이 회사일과 간병을 병행하기가 힘들면
    제가 도와주는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 62. ..
    '17.5.13 9:13 P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

    223님 말씀이 맞죠. 여긴 그정도도 절대 도와줄수없다는 ,종년이냐고 화내는 곳이더라구요.

  • 63. ...
    '17.5.13 9:56 P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

    쉽고 어렵고를 떠나....원글님은 뭔가 시댁에 맺힌게 많은듯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저두 당하고 산세월이 있어서 시어머니라면 빚내서라도 간병인한테 맡겨요...아님 아들이 하겠지 하구요...

    그리고 내가 여유있는데 내돈으로 간병비 쓰고 병원비도 내고 좀 그러면 안되나요... 자식들 돈쓰게하면 효도받는 느낌들어 좋으신가 봐요

  • 64. 이런거보믄
    '17.5.13 10:27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이런거보면 있는 사람들이 더한거 같아요
    더하다는건 돈 안쓰고 그런게 아니구요
    자기가 밟을수 있는 사람에 대해 당연히 밟는거요
    며느리들을 못잡아먹은 귀신이 붙었나

  • 65. 이런거보믄
    '17.5.13 10:36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이런거보면 있는 사람들이 더한거 같아요
    더하다는건 돈 안쓰고 그런게 아니구요
    자기가 갑질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의 미안함도 염치도 없이 철저히 뽑아먹으려고 하는거요
    며느리들을 못잡아먹은 귀신이 붙었나

  • 66.
    '17.5.13 11:48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원글도 간병인비 부지런히 벌어두세요
    며느리가 간병인 돈 내줄리 만무하잖아요

    원글 집 차례에 원글 남편이 번 돈으로 간병인 쓰셔야지
    셈이 맞지요

  • 67. ㅇㅇ
    '17.5.14 12:47 AM (222.118.xxx.130)

    원글님 잘하셨어요

  • 68. 잘하셨어요
    '17.5.14 1:08 AM (14.55.xxx.139)

    형님이야 자기가 남편 잘못만난 거고..시어머닌 왜 아들 놔두고 남의 집 자식한테 병수발 들어달라하죠?
    각자 부모 각자 챙기는게 맞아요.
    칠거지악 중에도 으뜸이 시부모 봉양 안하는거라죠?
    원글님 비난하는 니들이나 그렇게 사세요..쫓겨나기 싫으면 시부모 병수발은 필수!

  • 69. ...
    '17.5.14 1:20 AM (110.10.xxx.157) - 삭제된댓글

    형님은 켕기는게 있으니 마지못해 하는거면서 도리 운운하며 같이 하자고 효부코스프레.
    경제적인 자립 확실하면 남편 눈치고 시집 눈치고 볼거 없는데 그게 안되니 괜히 못나터지게 동서 잡기.

  • 70. 어휴 ㅋㅋㅋ
    '17.5.14 1:52 AM (211.178.xxx.73)

    자발적 노예들 천지네
    형님이 자처해서 간병 한다는데 그냥 두세요
    시어머니가 돈없어서 간병인 못 쓰는 것도 아니고 며느리들 부려먹고 싶어서 그런건데 ㅋㅋ

  • 71. ㅇㅇ
    '17.5.14 2:26 AM (58.140.xxx.135)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 병수발을 며느리가 해야하는거면
    친정부모님 병수발은 사위가 하는거죠?

  • 72. 윗님 그럼요
    '17.5.14 4:25 A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사위 돈으로 하는 집 많아요

  • 73.
    '17.5.14 7:29 AM (1.234.xxx.114)

    병문안가는거조차도 싫어요
    온갖세균득실에 아픈사람천지라..내부모도 힘든데 하물며 정없는시어머니....싫죠....근데 역시나 맏이랑 차남의 차이인가보네요..
    그래도 형님은 잠깐이라도하려고하네요 ㅎ

  • 74. ..
    '17.5.14 7:33 AM (203.226.xxx.233) - 삭제된댓글

    175.223님 돈말고 사위가 직접 간병하는거요
    이집도 돈은 있다잖아요. 있는데도 며느리 시키려고 하잖아요
    돈말고 직접 사위 간병시키려는 집 있나요?

  • 75. 223님
    '17.5.14 7:48 AM (58.143.xxx.20)

    재산주는건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는 문제예요.
    안그럴거 같은 부모도 아들에게 올인 혹은
    어쩔 수 없어 딸에게 일부 떼주는 부모 50대 부모도
    은근 있는게 현실이죠.
    그래서 간병보험 들어 놓기도 하죠.
    자발적 노예는 자기처럼 하라고 훈계질도 합니다.

  • 76. ..
    '17.5.14 8:38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뇌경색으로 반쪽마비가 가볍게 온거면 간병인 필요없을거같아요
    아빠입원때 보니 저기 위 댓글처럼 간병인들 웬민하면 안스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장기입원하실거같지도 않고 판단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시부모 돈있으니 나는 못해 간병인 써
    이러면 시댁하고는 앞으로 끊는다고 생각하시고 바라시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 77. ...
    '17.5.14 9:02 AM (211.58.xxx.167)

    남편이 회사 쉬고 하면 되겠네요. 자기 부모니까

  • 78. 기린905
    '17.5.14 9:47 AM (219.250.xxx.13)

    알아서 기는 며느리들 땜에
    며느리 복지는 개판.
    시모들은 더 갑질.
    이것도 적폐야 적폐.

  • 79. 됐고
    '17.5.14 10:01 AM (223.62.xxx.89)

    시부모일에 가서손님노릇이나하는 쉬운거만 하려거든 유산에입대지 말아요ᆞ시댁 없다고하는데 간병비내실정도된다면서요 ᆞ 형님이 요즘법이 평소 들여다보지도 않은뺀질이자식도 다 부모유산받아가니 동서도 하라는겁니다. 혼자 독박 쓸순없는거잖아요 ᆞ 여기 무슨 알아서기는며느리타령. 남편이 못하니 하는거죠 여자들 극이기주의에 혐오스럽네요. 이렇게 빼질이들이 나중에 상속시엔 법따져가며 지네몫 챙기려고 달겨듭디다 ᆞ 이런게 진짜적폐죠
    앞으로 부모에게 한게없는자식들은 유산도한푼주지않은법 만들면 하는자직마음편하고 부모편하고 두루편합니다

  • 80. 친정엄마가
    '17.5.14 10:12 AM (58.227.xxx.173)

    그 상태인데 올케들은 문병만..
    병원계실땐 당연히 간병인 썼구요
    집에선 요양보호사분이 오시고 아버지가 수발드세요

    요새 며느리를 부려먹는집이 있다니 놀랄 노자로군요
    제 시댁도 간병인 썼어요 지금은 다 돌아가셨구요

  • 81. 됐고
    '17.5.14 10:13 AM (223.62.xxx.89)

    저런 뺀질이 며느리나 딸은 유산 못받게 법을개정해야합니다 요즘 온갖 집안분란은 이방법이면 해결 깔끔합니다. 문재인대통령에게 정말건의하고싶어요 ᆞ 상속포기? 유류분이란게있어안되요 ᆞ진짜 상속법개떡 같은게 불효조장법이에요

  • 82. 됐고
    '17.5.14 10:18 AM (223.62.xxx.89)

    부모돌아가시고나서 평소 부모에게 용돈이면온갖신경쓴자식이 다른자식들과 민법에따라 똑같이 재산받아가는판결났죠ᆞ 세상이 이러니 저런자식들이 날뛰는겁니다 안해도 그만해도그만인효도 누가하죠 하는자식만 ㅂㅅ취급하는 데ᆢ
    답은 간단해요

  • 83. ......
    '17.5.14 10:27 AM (118.176.xxx.128)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연달아 입원하신 적이 있는데 수 명의 딸들과 며느리가 덤벼들어 간병해도 힘들더라구요. 어머니 입원하실 때 쯤 해서는 형제들 간의 사이도 나빠져서 간병인 들이니 평화가 돌아왔어요. 정말 힘듭니다.

  • 84.
    '17.5.14 11:02 AM (182.230.xxx.69)

    거동을 할수없는 수술을 받은적 있어요
    자식들이 있지만 아이들도 각자 하는일이 있는데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서 간병인쓴다고 하고 간병인썼어요
    간병인이 특별이 하는일이 많은건 아니지만 병상에 누어있어보니 간병인이 옆에 있으니 마음이 불안하지 않아요
    아픈사람을 다루는데에 교육을 받은 간병인하고 그냥 일반이이 하는거하고 달라요
    아들이 병원에 왔다가 잠깐 자기가 해보겠다하는데 아니더라구요
    너말고 간병인한테 맡기라 했어요
    환자도 불안하더라구요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났지만 내가 정말 아플때 내손잡아주었고 내곁에 있어준 간병인한테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간병인하고 가까워져서 가끔씩 연락도 하면서 지내요
    간병 아무나 하는거 아니예요
    중증이면 개인간병인쓰고 경증이면 공동간병인 쓰면 비용도 절약되고 환자나 가족들간의 마찰도 없고 서로서로 편해요
    간병인쓰라고 권하고 싶어요

  • 85. 부부중에
    '17.5.14 11:05 AM (110.70.xxx.145) - 삭제된댓글

    한 명이 아프면 배우자가 간병하는게 당연한건데, 친척들 중에 가장 마음 약한 사람에게 간병을 요구하죠.
    자식 많아도 그 중에 가장 마음 여린 사람에게 요구하고요.
    그 자식이 직장 다니던, 어린 아이가 있던 상관 없어요. 사는 곳이 몇 시간 거리여도 이사 시켜서라도 간병 하기를 원해요.
    심지어 같이 사는 자식들이 있어도 , 친척 중에 만만한 사람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것도 직접 얘기 안하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통해서 전하더군요.
    그런대 타인을 위해 병간호 하던 사람이 정작 아프게 되면 , 그렇게 병간호를 요구 하던 사람 중에서 병간호 해주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전화 한 통 하곤 그걸로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요. 집이 멀고, 어린 아이가 있고, 직장 다니는 일로 못한다 하지요.
    병간호 절대 쉬운 일 아니예요. 하루만 보조 침대 좁은 곳에서 자 보면 바깥 신선한 공기를 접하고 싶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나요.

  • 86. 정서적 동행을 좀 하면서
    '17.5.14 11:42 AM (115.137.xxx.152)

    간병인 쓰시되
    자주 들여다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셔서 몸도 주물러 드리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육적인 노동은 안한다해도 정서적인 부분은 자식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늙을때를 생각하시면됩니다
    자식들이 간병인한테 맡겨놓고 찾아와보지도 않는다면 ᆢ

  • 87. dma
    '17.5.14 11:48 A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자신에게는 절대 손해끼치면 안되는 주의군요.
    본인이 나름 합리적이고 똑부러진다고 생각들겠지만,
    오늘내일만 사는거 아니고
    인생이 긴데~~
    가족이 아니고 그냥 남이군요.

    평생 자주오는 힘든상황도 아닐진데
    이렇게 매정하고 본인만 편하려고하니
    이젠 원글님뿐아니라 원글님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며느리에게 정떨어지면 그 자식들에게도 별로 정이 안가죠.
    남편은 남편대로 분명 서운하죠.
    본인인생을 지금 몸편하자고
    평생을 고달프게 하셨네요.

    중환자라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면
    원글님 말한대로 하심 되요.
    저희도 집안에 환자있어 충분히 이해됩니다.
    근데 지금 이상황은 원글이가 실수한거예요

  • 88.
    '17.5.14 11:53 AM (211.36.xxx.173) - 삭제된댓글

    몸도 주물러 드리고 손도 잡아주고...
    친자식은 쉬워요
    근데 시어머니한테는 맘처럼 안 되더군요
    일 년 넘게 아픈 시어머니 돌보고 있는데
    스킨쉽은 생각 따로 몸 따로예요.
    친부모랑 시부모는 진짜 다르답니다.
    해본 사람만 알아요.

  • 89. 우리나라 시댁은 며느리대하는 맘보가 틀렸어요
    '17.5.14 12:14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저 시어머니 교통사고때 24시간간병을 나을때 까지 했어요
    평소 시어머니랑 관계도 좋았고 하는동안
    몸은 부셔져라 힘들었지만ᆢ그정도ᆢ견뎠어요

    문제는 고등학생있는 저희가정이 황폐화되고ᆢ
    시댁이라면 꼴도보기싫을만큼 진저리 쳐지게 되었습니다

    사고난 시어머니 옆에서 짐싸서 24시간 간호하는며느리ᆢ
    시아버지 노발대발 ᆢ병원에만 있냐?
    시아버지 거주하는 시댁에와서 밥하고 청소는 안하냐?
    난 어쩌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ㅠㅠ
    사고낸 동네할머니 국ㆍ반찬해서 시댁에 나르고
    점심 노인정서 나오는데
    맛없어 못먹겠다ㆍ
    일부러 상하게해서 버렸으니
    니가와서 해라

    저ᆢ 며칠가고 ᆢ
    너무하이는거 아니냐고 따지고ᆢ
    시댁인간들이라면 지긋지긋 합니다

  • 90. 정서
    '17.5.14 12:16 PM (115.137.xxx.152) - 삭제된댓글

    에고 ᆢ
    저도 시엄니했어요
    못하는사람이 어디있답니까
    하면 다 하는거죠 ᆢ늙으신 부모인데 ㅠ
    그동안 고된시집살이에 한이 서려있슴 모를까

  • 91. 정서
    '17.5.14 12:20 PM (115.137.xxx.152) - 삭제된댓글

    간병인이 힘든일 다하는데
    말걸어주고 팔다리 주물러드리는거 왜 못한답니까
    내부모라생각안하니 그렇지요
    아직 젊은 새댁들은 힘들긴하겠네요
    저는 해보고 하는 소리니 ᆢ자격은 있겠지요?

  • 92. ...
    '17.5.14 1:48 PM (110.10.xxx.157) - 삭제된댓글

    모든 시집들이 다 그러는건 아니겠지만 많은 집들이 며느리가 문병이라도 가면 간병인 둘 생각 안합니다.이런저런 어필을 강하게 하거나 소신대로 밀거 나가는 진통이 있지 않는 한 이요.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물려는 재산같은거 전혀 없어도 마찬가지입니다.그리고 그런거 없어도 며느리도 정서적인 베품이라도 정상적으로 받은게 있다면 중병 아닌 가벼운 돌봄 정도야 무 자르듯 딱 잘라 너나 구분이야 하겠나요.다 오는게 있어야 가는것도 있는건 물질 뿐 아니라 정서부분도 마찬가지니까요.친정부모님 두 분 다 중환자시고 병원에 계셔서 간병인 항상 써도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거의 매일 가서 몇 시간이라도 돕고 정서적인 지원도 해드리고 그러는건 내부모이기도 하지만 다 그만큼 베푼 공덕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되는거구요.사위에게 물심양면 베풀었어도 기본적인 안부나 문병 외 에는 부담 전혀 안주십니다.시집에서도 그런 마음으로 며느리를 대한다면 아무 잡음 날 일 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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