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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으로 갑질하는 시어머님과 친정에 인색한 남편

졸부근성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17-05-13 12:12:06

신랑이 부모없이 남의손에 커서 그런가

가정교육이 확실히 무서운것같아요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아본적없고

돌봐주는 외할머니 그리고 할머니 돌아가시고

이모집에서 자랐는데 오냐오냐 우쭈쭈

떠받들어주는 그런환경에서 자라서

어른무서운줄 모르고 경우도 없고 개념이없어요


보통 결혼하면 집안 경조사 , 장인어른 장모님 생신에

전화도 드리고 명절에 찾아뵙고 특히 1년에 두세번가는

저희집 저희친정갈때 빈손으로가는 신랑 너무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 적지는 못하지만

저는 며느리도리 다 했어요

심지어 어머님이 재혼하셨는데 저한테는 어머님하고

사는분이라서 시아버지가 맞지만 남편에게 완전 쌩판남

남남이거든요 호적에 동거인으로 올라가있고

시아버님이 오빠불편해 하고 본체 만체 하세요

그런데도 전 결혼해서 첫 추석에 그집에 인사하고 음식도했어요

시어머님 생신도 결혼횟수3년동안 두번 챙기고

한번은 부부싸움크게해서 못챙겨드리고....

그래도 저는 제 할 도리를 다하는데

남편은 절대 저희집에 전화안해요 무슨일이 있어도 명절에도




돈으로 갑질하는 시어머님과

인정머리 없고 야박한 남편

연애할때는 돈도 잘쓰고  시원시원한 성격인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본인 몸생각해서 20만원짜리 정관장 홍삼은 사먹어도

친정어머님하테 5만원 입금하는건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지금 우리 생활비도 부족한데 무슨 5만원을 입금해준다고 그래

니가 정신있네 없네 하면서 저한테 막말퍼붓더라고요

본인이 먹고싶은거 본인이 필요한것들은

금액이 얼마든 구매하면서 제가 쓰는것들 먹는것들

그리고 친정 경조사에 들어가는 돈들

사실 경조사 챙긴적이 없어서 들어간돈이 없네요

이번에도 설날에 2월에 친정에 안갔는데

친정아버지가 화가나셔서 최서방 내려오라고해서

마지못해서 2박3일 남편이 저희집 다녀가기는했지만

그때도 마찬가지로 빈손

제가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제가 선물사서 내려갔어요




친정에 너무 인색해요

신랑 항상 하는말


내가 오 ㅐ? / 우리가 왜 ? / 왜 그래야하는데 ? / 왜 ?


의문형으로 항상 말합니다

비싼선물 한우 사다 드리는게 아니라

1만원짜리 토마토 한박스라도 사람이 사가는게

예의이고 기본 도리아닌가요 ?

본것없이 자라고 어머님 성품을 어떻게 신기하게 빼다박아서

어머님이 돌도 안된 갓난쟁이 저희남편 버리고 재혼하시고

성인이 될때까지도

어머님이 키운적이 없는데 졸부 근성 넘치는 어머님성격을

남편이 완전 빼다 박았어요


이거 못고치는거 맞죠 ?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하루빨리 시어머님이 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님은 저한테 해준것도 없고 제 명의로 된 집도 차도 아닌데

집도 1억짜리 전세해주셨는데 애 못낳는다고 어찌나 구박을하고

애도 못낳는게 나가서 돈 100만원도 못벌어오는 병신이라고

저는 직장생활은 안하지만

블로그 운영하면서 현금은 60~70정도 벌고 제품 협찬 맛집 협찬

펜션이나 여행도 협찬 많이 받아서 150이상 수익이 되는데

어머님이 한심하다고 나가서 식당일 해도 150벌라고해요

자기 아들 등골빠지게 한다고 제뒷담까는데

저 신랑한테 생활비도 제대로 받은적이 없어요

시어머님은 저를 미워하시고 신랑은

제가 친정에 뭐라도 보낼까봐... 쌍심지를 켜고 지켜봐요


IP : 118.37.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13 12:36 PM (1.220.xxx.218)

    그 어머님 돌아가셔도 남편이 저 모양이면 형편 하나도 나아지지 않을텐데
    능력도 있으신 분이 왜 그 대접 받으며 연을 이어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그만하세요

  • 2. ㅇㅅㅇ
    '17.5.13 12:39 PM (125.178.xxx.212)

    로그인 했네요. 얼굴이 연예인급이라 보는 맛으로 산다 등등 아니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네요. 애도 없다면서요??

  • 3.
    '17.5.13 12:40 PM (121.171.xxx.92)

    시어머니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남자랑 사는한 계속 그대로인 상황이예요.
    애도 없고, 생활비를 제대로 받는것도 아니고 제대로 대접받는것도 아니구... 같이 살 이유를 찾아보는게 더 빠르겠어요.

    저도 전에는 사람들이 집안을 보네 어쩌네할때 왜 그런지 몰랐는데요. 나이 40넘고보니 그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됬어요.
    그리고 어렵고, 불우한 환경을 뚫고 잘 자란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야 말로 정말 휼륭한 사람이라는걸 알게됬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세월이 30년이 흘러도 그 남편 안 변합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그리고 남자는 더더욱 안변해요

  • 4.
    '17.5.13 12:47 PM (124.54.xxx.150)

    돈버는 유세하는거네요 님이 버는 돈으로 용돈드리고 님은 남편월급에서 좀더 쓰세요 그리고 펜션같은거 협찬나오면 친정부모님 모시고 다니시고.. 시어머니한테는 남편보고 다 하라고 하시고 제사고 명절이고 남편보고 일 다하라고 하세요 니 부모니까!

  • 5. ㅇㅇ
    '17.5.13 12:52 PM (175.223.xxx.8)

    왜 자기자식도 아닌 남의 자식까지 먹여살리려하나요. 주고 싶은데 못주는 상황도 아닌것 같은데 왜죠? 자기가 주는 돈도 아니면서 왜 쌍심지을 킨대요? 자기돈은 자기거고 님돈도 자기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거 아니겠어요 앞으로 두고 보세요 친정돈도 자기돈으로 생각할겁니다

  • 6. 그리고
    '17.5.13 1:13 PM (124.54.xxx.150)

    명절에 남편이 안가겠다면 님이라도 기를 쓰고 친정에 다녀오세요 남편이 이번에 친정에 같이 안가면 다음번에 시댁엔 남편혼자 가는걸로.. 이건 사실 님이 견디고 버티고 님의 의지를 보여주고 싸워야 이겨낼수 있어요 그래도 안한다하면 그땐 갈아서는거죠. 사실 부모님이 그냥 부모님이 아니라 나에 대한 존중이거든요 그러니 우리가 그리 기를 쓰고 친정사수하고 양가 똑같이 대접하기를 원하는거 아닙니까

  • 7. ...
    '17.5.13 2:39 PM (211.58.xxx.167)

    저런 남편과 살려면 답 없어요. 내가 많이 버는 수밖에

  • 8. 그리고
    '17.5.13 2:41 PM (211.58.xxx.167)

    아이없으면 이혼이 답일것 같아요

  • 9. 인성이 글러먹었는데
    '17.5.13 3:01 PM (124.49.xxx.61)

    시어머니도 그렇고 그나물에 그밥
    희망이 없어요..
    사람이라도 착해야지..
    왜 결혼했어요..?
    젤 짜증 나는 스탈이네요.남편

  • 10.
    '17.5.13 5:54 PM (180.71.xxx.7)

    남편이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눈에는 눈으로 복수하거나 나 혼자라도 챙기는 수밖에요.
    협찬 받으시는걸로 친정부모님 모시고 식사하시고 협찬물 선물하시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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