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7-05-13 10:54:51
바쁜남친과 장거리연애중입니다.
평균 주1회 만나지요.
매일 연락하는데 지난 연휴에 종일 연락한통 없다가 밤늦게 문자왔네요.
종일 바빴어서 자기시간 이제야 갖는다고.
저로서는 아무리 바빠도 문자한통 못보내나 싶어.
이해 안간다며 좀 짜증내다 풀었죠.
어제 만나자는거 응어리도 있고하여 바쁘다 했지만
만나자고 제안하면 오케이할 생각이었는데.
급아버지일이 생겨서 가봐야한다고
뻔히 사정을 아니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상황이에요.
근데 어제 새벽에 문자를 보냈는데
새벽 세시에 귀가하더라구요.
아버지일은? 물으니 바빠서 못갔다고
거래처랑 벙개로 술마셨다고
근데 왜케 속상한지
아버지일 빼고는
지난주 싸운건도 있고하니
제기분 풀어주려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고.
새벽에 홧김에 연락하지마 받기싫어 해버렸네요.
평소에 일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술좋아해요.
다정다감하고 저를 무척 아껴주고 사랑해주는데
요즘은 왠지 그의 주변인 정도?
가끔 생각나는 깎뚜기로만 느껴져서 많이 서운해요.
예전만큼 저에게 공들이는거 같지 않아서요 ㅠㅠ
제가 너무 옹졸한가요?
IP : 223.62.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7.5.13 10:56 AM (114.204.xxx.4)

    다른 여자 생긴 건 아닐까요??

  • 2. ...
    '17.5.13 10:57 AM (14.52.xxx.213)

    바쁠땐 문자 넣기도 힘들더라구여.. 진짜로 그래요 제경험상

  • 3. 원글
    '17.5.13 10:59 AM (223.62.xxx.95)

    그건 아니예요.
    요즘 일의 규모가 커져서 좀 바빠진건 사실이예요
    만나면 무지 잘해줘요.
    핸폰상으로 늘 아껴주고 제생각해주고.
    제가 원하는건 물리적인 시간내주기.
    저는 항상 틈새를 노려요.
    당장 오라면 저는 당장 달려갈수 있거든요.
    남자는 예민.철두철미 스탈

  • 4. 아뜨리아
    '17.5.13 11:02 AM (125.191.xxx.96)

    바쁘니 바쁘다고 하는거겠죠
    믿고 원글님도 혼자서도 재미나게 지내보세요

  • 5. 그냥
    '17.5.13 11:05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게 낫지않아요?
    바쁜거 안다면서 내가 갈까? 해보시든지..
    올래? 하면 오케이할 생각이었다면 말이에요.
    바쁘다고 했는데 만나자고 하겠어요?
    그렇게 잘해준다면서 상대방 피곤하게 하지 마시고요.
    연락하지마 받기싫어 해버려놓고 또 연락도 안하네 하면서 혼자 또 열받아 하지 마세요..

  • 6.
    '17.5.13 11:06 AM (14.47.xxx.244)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는게 낫지않아요?
    바쁜거 안다면서 내가 갈까? 해보시든지..올래? 하면 오케이할 생각이었다면 말이에요.
    원글님이 바쁘다고 했는데 만나자고 하겠어요?
    그렇게 잘해준다면서 상대방 피곤하게 하지 마시고요.
    연락하지마 받기싫어 해버려놓고 또 연락도 안하네 하면서 혼자 또 열받아 하지 마세요..

  • 7. ㅂㅂㅂ
    '17.5.13 12:59 P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

    주변에 보니까 결혼해서도 변함 없이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남편 만난 사람들 보니
    연애기간 중 시간이 흐를수록 소흘해지는 게 아니라
    더욱 더 변함없이 소중하게 다뤄주고 재깍재깍 연락하고
    섭섭하게 하는 일 없던데요.
    지금 벌써 그런다면 결혼 후엔 더 외롭게 만들거나 맘이 변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814 정봉주 전국구.. 당내부 문제.. 추미애 대표 분란 5 국민대응1팀.. 2017/05/16 1,871
687813 요번 대선은 공식 언론 vs SNS의 싸움이었다고 했어요 2 이미 그런 2017/05/16 576
687812 다이슨청소기 v8 가격문의드려요~ 1 다이슨 2017/05/16 1,055
687811 노회찬 - 준비된 대통령 아니라… 12 무무 2017/05/16 3,777
687810 한겨레도 바로 항복한 문빠들 양념질, 안철수는 6년째 진행중 안.. 85 문빠들 2017/05/16 3,200
687809 안수찬 기사 올라왔네요 10 전자신문 2017/05/16 2,584
687808 40대 50대에도 아가씨 체중 유지하는 분 있나요? 33 ... 2017/05/16 6,851
687807 사방이 거울인 방..예전에 무슨 정신분석 실험인가에서... 7 ㅁㅁㅁ 2017/05/16 3,040
687806 저는 변질된 운동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6 Imf학번 2017/05/16 1,062
687805 쟈켓하나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13 기분좋은날 2017/05/16 3,829
687804 분만후에 원래 열이나나요? 5 궁금 2017/05/16 849
687803 솔직히 60대중 최고 아닌가요?문대통령 외모.. 11 ..... 2017/05/16 2,062
687802 슬픈일은 예약이 꽉찼는데 4 ㅇㅇ 2017/05/16 889
687801 블루투스기능없는 스마트티비인데요 무선헤드폰 7 무선헤드폰 .. 2017/05/16 2,601
687800 회사 휴직 중이고 곧 복귀 예정인데 고민입니다. 2 ㅇㅇ 2017/05/16 804
687799 김치 어디서 사드세요? 10 시판김치 2017/05/16 1,941
687798 말 더듬는 문재인 대통령 예전 인터뷰 10 ... 2017/05/16 1,685
687797 결로 시공 방법 4 결로 2017/05/16 1,294
687796 문재인 대통령...스승의 날에 내린 지시 2가지 3 국가의책임을.. 2017/05/16 1,206
687795 영어 왕초보가 배울만한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6 영어 2017/05/16 1,260
687794 사인 받을 종이 애타게 찾는 아이 기다려준 文 대통령 19 사람 사는 .. 2017/05/16 3,048
687793 밤사이 벌어진 안수찬 대첩 짤로 요약 17 한겨레 2017/05/16 3,128
687792 타임지, 홍콩신문 다 갖고 싶어요~~~ 7 달님 팬♡ 2017/05/16 1,193
687791 종편은 정말 잼있네요 5 ㅅㅈㅅ 2017/05/16 1,221
687790 옛날 뮤직비디오 보니 2 2017/05/16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