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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글에 외모를 가꾸라는 댓글이 꼭 있는데요.

ㅇㅇ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17-05-13 00:10:08
남편과의 고민글에 외모를 가꿔라 살을 빼라 운동을 해라 이런 글이 꼭 있는데요. 진짜 마음이 떠나거나 흐지부지된, 한 사람으로써 매력을 더 이상 못느끼고 인격적으로 흥미가 없는 그런 상대에게 외모로 어필을 할 수가 있던가요?
저는 회의적이거든요. 사람이 카멜레온도 아니고, 외모를 가꿔서 남자의 마음을 돌린다? 저는 너무 자존심 상할 것 같아요. 특히 남편이라면, 백년해로하기로 약속한 사람인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차라리 떠나간 애인이면 복수심으로 꾸밀 수 있고, 더 좋은 사람 만나는 방편이 될 수도 있지만요.
그렇다고 자존심 상하니 퍼질러진대로 살자 이런 말은 아녜요. 인생사는데 적절한 자기관리는 필요하죠. 꾸며서 달라지면 얼마나 달라진다고... 이뻐졌다고 존중해주는 남자도 가볍고..
IP : 218.51.xxx.16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13 12:14 AM (221.127.xxx.128)

    자신감을 위해서도 외모를 가꾸는거죠
    내가 초라하면 누가 나를 좋게 봐주겠어요?
    동물도 이쁜 동물에게 눈이가고 호감이 가요
    꼭 남자를 위한거라고 왜 자조족인 생각을 하나요? 더 이상해네요 그 말이....
    이뻐졌다고 존중하는게 아니라 호감도가 더 높아지는거죠

    님은 그래서 배나오고 개기름끼고 여드름 잔뜩 난 냄새나는 남자가 좋으세요? 인성이 넘나 좋다고?
    사람 마음 꼭같아요 남자나 여자나 자기 관리하는게 맞죠
    그리고 내가 예뻐져야 자신감도 나는 법이예요 건겅상으로도 좋구요

  • 2. 원글
    '17.5.13 12:16 AM (218.51.xxx.164)

    내가 예뻐야 자신감도 난다? 사람이 꼭 이쁘고 안이쁘고 그렇게 구분이 될까요? 원래 봐줄만한 사람이라면 자신감 가지려고 더 이뻐져야할까요??

  • 3. ....
    '17.5.13 12:16 AM (122.47.xxx.19)

    아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일단 맘이 떠난 남편한테는 굳이 그렇게 가꿔야 하나 그런 마음도 있지만..솔직히 진짜 정말 외모 안가꾸는 사람은 요즘 별로 없거든요.기본적으로 해요.거기서 더더더더 가꿔라..이건 별 의미가 없어요.차라리 성형을 해서 페이스 오프를 하라하면 차라리 그게 나을듯..저도 그런 고민글에 댓글은 가끔 여자 자존심 같은건 정말 신경안쓰고 오로지 남자한테 시선을 딱 두고 다는 댓글 같아서 불편해요.그리고 마음이 떠났다.그럼 진짜 요즘은 굳이 같이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4. ㅇㅇ
    '17.5.13 12:17 AM (114.200.xxx.216)

    남편 맘을 돌리려는게 아니라..자기 자신감을 위해서죠...

  • 5. 원글
    '17.5.13 12:17 AM (218.51.xxx.164)

    그런 고민글에 외모 업그레이드 하라는 분은, 고민글 쓴 사람 외모가 별로일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 가진 것 아닌가요.
    차라리 내 기분 위해서 외모에 투자하라는 말이 낫지요.

  • 6.
    '17.5.13 12:21 AM (210.97.xxx.24)

    외모를 관리하기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겨요. 운동을하면 생활의 활력도 생기고 그럼으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자신감있는 분위기가 매력있죠. 본인스스로도 자신감을 쌓는과정에서 성취감도 생기고 작은성취감들이 모여 자존감도 높아지죠. 단순히 외모의 변화차이가 아니라 내면도 따라서 달라지니 당연 관계의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 7. ,,
    '17.5.13 12:21 AM (70.187.xxx.7)

    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라는 말이죠. 남편에게 어필하라는 게 아니잖아요.

  • 8. 그게
    '17.5.13 12:22 AM (221.127.xxx.128)

    그거죠,나를 가꾸어 내 기분 전환도 되고....
    당연히 나를 가꾼다는건 건강해진다는 말과도 같아요
    늘어나는 뱃살로 ... 비만으로 무릎 아파오고 점점 더 기운 없고 처지고 다 귀찮아지고....
    니이들면 더 심하죠
    여자나 남자나 적당한 운동,좋은 식생활로 나를 가꾸고 살아야죠
    엄청난 미모로 만들라는 말로 들리기만 하나요? 원글 해석이 참 이상하네요
    나도 불량식품 좋아하고 퍼지기 좋아하고 게으르지만 나름 늘 가꾸고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해요
    자기 관리 못하면서 퍼진 나를 사랑해 주길 바라는것도...문제죠.
    내 외모가 적당히 좋고 건강해야 자신감도 생기고 뭔가 의욕적으로 할 맘도 사람들 앞에 나설 맘도 생기는거에요

  • 9. ...
    '17.5.13 12:26 AM (58.121.xxx.166)

    외모를 가꾸는건 인생 모든 난관을 돌파하는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일이 안풀릴때 집안 청소를 깨끗이 해서 마음도
    같이 청소하듯이 깔끔하고 이쁘게 꾸민 외모로
    나를 빛나게 하면 좋은 기운이 나온다고 하잖아요

  • 10. 원글
    '17.5.13 12:26 AM (218.51.xxx.164)

    나를 충분히 가꾸고 관리 하던 사람은 그런 글 쓸일이 없는건가요,
    윗님들 말씀은 이해해요. 나를 위해 투자하고 가꾸는 건 자신감도 생기고 인생에 활력도 생기는 일 맞아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 다들 잘 꾸미고 신경 쓰고 살잖아요..?

  • 11. ....
    '17.5.13 1:10 AM (183.100.xxx.142)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 말씀에 동감이요.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것 아니라죠.
    하물며 사람 같지 않은 것 때문에 날 고치라니..
    말 안 되죠.

  • 12. 여기 댓글들이.....
    '17.5.13 1:16 AM (175.213.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동감하고 이해해요.
    여기 82 트랜드는 외모지상주의자와 속물주의가 가득하죠.
    요위에 외모를 가꾸는게 인생 모든 난관을 돌파하는 방법이라니...여자의 인생에 그것밖에 없다면 정말 슬프네요. 다들 인형의 집에서 살길 꿈꾸는가?
    남녀가 단지 외모, 것도 꾸며진 외모로 평가되고 존중받고 이미 권태로워진 관계도 가까이가게 한다고 믿다니 참.

  • 13. 여기 댓글들이...
    '17.5.13 1:24 AM (175.213.xxx.182)

    원글님 동감하고 이해해요.
    여기 82 트랜드는 외모지상주의자와 속물주의가 가득하죠.
    요위에 외모를 가꾸는게 인생 모든 난관을 돌파하는 방법이라니...여자의 인생에 그것밖에 없다면 정말 슬프네요. 다들 인형의 집에서 살길 꿈꾸는가?
    남녀가 단지 외모, 것도 꾸며진 외모로 평가되고 존중받고 이미 권태로워진 관계도 가까이가게 한다고 믿다니 참.
    이렇게 말하면 내가 외모에 자신없는 여자라 그럴것이다 하겠지만 외모는 뭐 충분했으니... (지금은 나이가 있는만큼 뭐 그냥 아줌마고).

  • 14. ----
    '17.5.13 1:24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
    그리고 82조언들 보다보면 어찌나 저리 지혜가 없는지...
    혀를 차게 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에요.
    아니면 글쓴이 망해라 불행해라 그런 심정이거나.

  • 15.
    '17.5.13 1:26 AM (69.255.xxx.176)

    외모만 가꾸라는게 아니라요. 공부도하고 실력도키우고 돈도 벌라는 말처럼 자기 자신감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말이에요. 마음 떠난놈 뭐하러 잡아요.

  • 16. ...
    '17.5.13 1:29 AM (59.11.xxx.228)

    외모 좋아도 남자 바람피는거 많아봐ㅆ어요

  • 17. 저도 외모지상 주의자에요.
    '17.5.13 1:31 AM (218.51.xxx.164)

    커밍아웃 합니다. 저 외모 많이 보고 판단하고 저 스스로에게도 치중합니다. 근데요. 남편과의 관계 고민글에. 외모 가꿔라 이 말 너무 불편해요. 계속 쓰는 말이지만 자기 관ㄹㅣ가 주는 만족감 자신감 이건 인정한다고요.
    자게에 올리는 글인데 얼굴 보일리 만무하지만 저는 그런 댓글 다는 분들, 선입견이 약간은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과 관계 고민하는 여자들 분명 외모가 별로일거야 자기관리에 도태되어있을거야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연예인처럼 예쁜 여자도, 보통 이상은 되는 여자도, 보통은 되는 여자도, 충분히 남편과 갈등 겪을 수 있고 사랑받지 못할 수 있거든요. 미모 유무 상관 없어요.
    남편이 챙피해한다는 대문에 걸린 글에, 자기 관리 해보라는 말 있죠. 그 분이 본체 이쁘면 어떡해요? 설령 못났다고 해도, 그 상황에 대한 돌파구가 될까요? 원래 자기관리가 필요하던 사람이면 오 유레카 하려나요.

  • 18. ----
    '17.5.13 1:32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왜 여자 자신감은 외모를 가꿔야 나온다고 충고를 해주는지도 모르겠어요.
    자살하고 인생 망한 여배우들은 외모때문에 자신감 많을텐데요.
    남자들 고민에 외모가꾸라 그런조언 본적도 없네요.

    여기 조언이랍시고 올라오는 글들 넘 인생에 대한 성찰도 없고 좀 저질이랄까... 암튼 그래요

  • 19. ----
    '17.5.13 1:34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여기 보면 대다수 여자들 생각하는게 진보는 커녕 수구적이고 어찌보면 적폐대상으로 ㅋㅋ 수준 낮고 뻔한데 무슨 대통령은 진보여야한다 어쩌고 그러는지 전 좀 이해가 안감;;;

  • 20. 그러니까요
    '17.5.13 1:35 AM (218.51.xxx.164)

    외모 가꾸라는 말.
    할 때 안할 때 있는거 아니겠어요??

    외모 가꾸는게 안 중요하다는 건 아니구요.
    청소 하면 기분 좋아진다는 거 저도 아닌데요.
    고민 글 올리는 분들 청소 안해서 어지러진 듯이 외모도 방치된 분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 21. ---
    '17.5.13 1:51 AM (69.255.xxx.176)

    원글님 말씀 맞아요. 착한 사람이라면 백년해로할 와이프 못생기건 뚱뚱하건 한결같겠지만 남편이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고민하는거 아닐까요. 그러면 해결책을 뭐라도 찾아야지요. 남자들의 자신감은 돈과 실력 사회적 성취에서 나와요. 돈 이백도 못 버는 남자들도 한 푼도 못 버는 와이프 앞에서만큼은 대접 받고 싶어하니까요. 여자도 실력되고 능력되면 사실 외모에 신경 조금 덜 쓰게 되요. 아예 신경 안쓴다는 말이 아니고 외모가 좀 부족해도 자존감이 안 낮아진다는 말이죠. 근데 돈 잘버는 것보다 외모가꾸는게 훨씬 쉬우니까 외모관리하라는 조언 하는걸거에요.

  • 22. 동감
    '17.5.13 1:55 AM (124.53.xxx.131)

    사람에게 질리는게 어디 외모 때문에 그럴까요?
    물론 평균이하로 자기를 방치한다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처음에 혹 하는건 외모가 크지만 홀딱 반하게 하는 진짜 매력은
    성격 인간성 분위기 실력 카리스마 등등
    온화함이나 따뜻함 배려등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죠.
    이번 대선의 예만 봐도
    그사람을 알면 알수록 깨는 사람도 있었잖아요.
    이미 내용에 대한 실망이 큰대 겉만 갈고 닦는다 한들 없던 매력이 생길까요?

  • 23. ..
    '17.5.13 2:08 AM (1.240.xxx.224)

    동감이에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기나긴 고민글에..

    혹시 외모를 방치하셨나요?
    여잔 아무래도 예뻐야해요..
    라는 답글들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요.

    미모가 행복한 결혼생활 보장하는것도 아니고,
    남자들의 관심사나 판단기준도 외모만
    있는게 아닌데,

    저런 답글들만 다는 사람들 머릿속엔
    여자=외모
    남자=돈
    이 공식밖에 없고, 남들도 그런줄 아는듯요.

  • 24. /////
    '17.5.13 2:09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솔까 여기 모든건 기승전 돈과 외모임.
    82 오고 댓글다는 사람들이랑 최순실이랑 본질적으로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음.

  • 25.
    '17.5.13 11:56 AM (211.36.xxx.65)

    긍정적인에너지죠 ᆢ좋은외모도요
    자신을위해서 가장 좋지만 사이가 틀어진 부부관계에 사이를좋아지게 만들수있는 도화선역할도 때로한답니다
    남자는 시각적동물이라고도하잖아요 준비된예쁜부인은 남자를 사로잡을확룰도 높다고봐요

  • 26. 쯧쯔
    '17.5.13 7:15 PM (221.127.xxx.128)

    뻔한 사실을 ...
    본전도 못 찾았네요 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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