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리 편지쓰기도 했었잖아요.
오늘 친구만나 그 얘기하는데 문대통령께 편지 쓰면서도 위로 받았던 거 같아요.
태어나서 팬 러브레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거였는데요.
몇 장 손편지 쓸 때 정성을 다했어요.
대통령께서도 다 읽으시고, 가지고 계시겠지요?
그 편지로 조금은 위로 받으시고, 다시 선거나오시는 용기를 얻으셨겠지요?
4시간 넘게 고속버스 타고 광화문 대첩 갔던 그 때가 불과 얼마전 같아요.
기억나지요
견디다 보니 이런날도 오네요
매일 매일 눈물로 지새웠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