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네씨 스멜 둥둥

웃겨죽겠넹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7-05-12 22:09:03
제가 사는 동네가 재개발 지역이라 바로 옆에 동네가 철거 들어가서 사람이 없어요. 원래 근처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그 아파트 단지 재개발 할때까지 잠정적으로 학교가 문을 닫는데요. 그래서 버스로 다섯정거장 정도 되는 곳의 초등학교로 아

이가 배정이 났는데 거기는 굉장히 비싼 주상복합과 중대형 평수가 즐비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는 아이들이 있는 학교에요. 처

음에는 오히려 좋은 환경의 아이들 곁에서 공부하게 되서 잘됐다고 그랬는데 아이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반에 어떤 아이의 생

일파티에 초대받아 가보니 굉장히 비싼 음식점을 통째로 빌려서 생일파티를 하더래요. 아이가 사간 선물도 5000원대 선물이

었는데 그정도 가격대를 사온 아이는 저희아이 하고 같은 동네 사는 다른 아이 혼자였대요. 그래도 다행이 친구들이 착해서

저희아이들하고도 격의없이 잘 어울리고 노는데 아이말로는 뭔가 내가 있어야 할곳이 아닌 곳에 있는거 같다고, 학교가 불편

하대요.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말했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초연한 자세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요. 이 척박한 재개발이 이

뤄지는 동네에서 한송이 피어나는 꽃처럼 너가 어떠한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너가 그 학교를 간 의미가 있

는 것이라고요.

IP : 122.36.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걸
    '17.5.12 10:10 PM (211.201.xxx.173)

    보는 사람들은 다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 거 같더라구요. ㅎㅎㅎ

  • 2. ㅋㅋㅋㅋ
    '17.5.12 10:11 PM (122.36.xxx.122)

    웃겨서 미친듯이 웃었네요

    아이가 아직 어린듯한데..엄마가 진지해도 너무 진지해 ㅎㅎㅎ

  • 3. 에미는 떡을 썰테니
    '17.5.12 10:30 PM (124.49.xxx.151)

    넌 글을 써보아라 그것도 불꺼진 방에서..가지런한 어머니의 떡에 비해 자신의 삐뚤빼뚤한 글씨를 보고 다시 암자로 떠나는 석봉이..
    이런 일화를 보고 자란 부작용

  • 4. 하아
    '17.5.12 11:34 PM (114.203.xxx.168)

    우리네 아이 외고입학해서 사회지도층이 될거라는 생각에 입학식에서 울컥했다던가 하더만. .

  • 5. 바로 윗댓글 윈 ㅋㅋㅋㅋ
    '17.5.12 11:38 PM (122.36.xxx.122)

    ㅋㅋㅋㅋㅋㅋ

  • 6. ...
    '17.5.12 11:5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우리네가 십알단인 거 아세요?
    대선 기간 동안 홍준표 지지하는 글도 열심히 썼어요
    가장 대박은 세월호 지겨워서 홍준표 지지한다는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364 2년정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친구엄마들 5 mm 2017/05/31 3,473
693363 혼자서 뷔페나 계절밥상 같은곳가보신분 있으실까요 ㅋㅋ 17 ㄷㄷㄷ 2017/05/31 4,575
693362 효도 강요하는 공휴일좀 사라졌으면 합니다 8 ㅇㅇ 2017/05/31 2,932
693361 이쥰석시러 8 강적들 2017/05/31 1,735
693360 속지않고 당하지않을려면 어떻게 해야한다고보시나요?? 4 아이린뚱둥 2017/05/31 1,039
693359 강경화후보 기획 부동산 팩트체크 나왔습니다. 17 .. 2017/05/31 5,872
693358 통치마바지 입을때 조심하세요. 28 .. 2017/05/31 18,921
693357 [강경화 인준] 잊지말아요 야당이 어떤 사람들을 장관시켰는지 3 모닝식혜 2017/05/31 922
693356 냉동실서 1년 있던 오디요. 17 복덩이엄마 2017/05/31 3,011
693355 폭력으로 경찰이 왔다가셯는데 8 ,, 2017/05/31 2,292
693354 JTBC 기자 눈에 보이는 거제도 ........ 2017/05/31 949
693353 싫어하는 그림(명화) 있으세요? 전 18 ㅇㅇ 2017/05/31 3,720
693352 양진피부병이래요 ㅜㅜ 4 피부병 2017/05/31 3,876
693351 너거가 뭔데?? 우리가 주인이다. 4 매국노 꺼져.. 2017/05/31 909
693350 애터미에서 추천해주실만한 물건 있으세요? 11 @@ 2017/05/31 4,836
693349 냉동실서 4년 있던 생딸기요. 7 복덩이엄마 2017/05/31 2,117
693348 한민구 김관진 사드 발사대 의도적 보고 누락 SNS반응 ... 2017/05/31 799
693347 드라마 쌈마이웨이 보시는 분 계시나요? 6 드라마 2017/05/31 3,076
693346 기획부동산 맞는데요. 80 맞음 2017/05/31 15,069
693345 초간단동치미-무가 물러져요. 7 동치미국수 2017/05/31 2,025
693344 82 마이홈에 스크랩은 어떻게 하나요? 2 ?? 2017/05/31 408
693343 30-40대 고급쇼핑몰 좀 추천해주세요 26 진이 2017/05/31 6,167
693342 저.. 좀 도와주세요. 14 휴... 2017/05/31 3,768
693341 질문 - 기획부동산 강경화에 관해서 30 눈팅코팅 2017/05/31 2,527
693340 너무 힘들어요.. 10 너무 2017/05/31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