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물을 맞기려고 장롱속 양복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주머니속에서 언제적에 구입한건지 누가 준건지..
KAMAGRA'100MG 라는 게 있네요
속내용은 젤리?오일 같이 느껴지고
싸이즈는 라면스프봉다리 보다 좀 작습니다.
이게 뭔가..느낌이 확!~ 안좋아서 검색해봤더니
비아그라 같은거 같은데요
거기서는 알약이라고 설명 하던데 이건 그냥 액체종류예요
봉다리 색깔도 빨간줄이 있고...
태국 뒷골목?에 가면 쉽게 구입할수는 있다고 하던데요
오랜기간동안 몸으로 마음으로 다른여자를 사랑했다는 사람..
그여자랑은 대화든 섹스든 너무 편하고 좋다는 사람..
(반면 마눌인 저랑은 늘 어색하고 어설프다..네요)
그래서 그녀도 유부녀고 지또한 유부남이지만 평생 헤어질 생각 없었다고 고백한 사람..
그렇지만 저랑 이혼은 할생각 없다는 사람..
그여자를 만나면서 저랑은 단한번도 잠자리를 하지 않았던 사람..
(10년 까까이요..)
그런사람 주머니에서 이런게 나오니
또다시 가슴속에서 불기둥이 치솟아 안절부절..
지금은 어찌어찌 헤어졌다..고는 하는데 저는 믿지 못하겠어요
이사람이랑 왜사냐구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요
첫째는 제가 가진거 너무 없고 건강도 션찮아요
여기서 모든걸 포기하고 과감히 뛰쳐 나가야 하는데
나이는 오십넘었고 건강치도 않고 가진돈도 전혀 없어요
기댈 친정도 당연 없구요
이런제가.. 제자신이 누구보다도 미워 견딜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