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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문대통령님 퇴근길 봤어요

무명 조회수 : 5,142
작성일 : 2017-05-12 21:36:04
홍은동 길을 지나 연희동에 아이 학원이 있어 자주 픽업 다니는뎅ㅅ
오늘 8:15경? 지나가는데 경찰 몇 명이 길에 있길래,
아~~ 이 길 따라 이제 경찰이 근무를 하나보다
그런데 진짜 3-4명? 밖에 없어서.. 상시근무인가했어요

제가 사는 동네가 청와대 인근이라
박근혜 어디 가면 미리 경찰 쫙 깔리고 불편을 많이 겪어봐서
내 세금 이러라고 쓰냐고 진짜 욕 했거든요

그거에 비해 어여튼 너무너무 작은 숫자의 경찰이지만
평소에 경찰이 있는 길은 아니라 혹시 대통령님 퇴근하시나
설마 이렇게 조용히?! 했는데!!
글쎄 경찰 오토바이 한두대랑 까만차 한두대 경광등 키고 슉~~ 지나가는 거예요 홍은동쪽으로.

차에 있던 초등 아이랑 박근혜 나들이길이랑
느무느무 비교된다구 흐뭇흐뭇해 하며 귀가했어요 ㅎㅎ

쓰고나니 별 거 아닌 듯 하지만..
집에 와 보니 역사 국정교과서 폐지 기사도 보이고
기분 좋아서 썼습니다
IP : 121.129.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5.12 9:43 PM (111.118.xxx.116)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대통령이 있다니
    내가 뽑았지만 자랑스럽습니다

  • 2. 즐겨라
    '17.5.12 9:45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좋은 곳에 사시네요
    우리는 그저 tv로만 봐도 감지덕지ㅠㅠ
    청와대 가시기 전까지 즐기시길...
    좋겠다앙

  • 3. 고딩맘
    '17.5.12 9:47 PM (110.70.xxx.207)

    낼 청와대들어가신고 하던데 ...

  • 4. 산에 가야해 말아야해?
    '17.5.12 9:48 PM (221.142.xxx.27) - 삭제된댓글

    낼 등산은 취소? 아님 포장 이사??

  • 5. 경상도 사나이
    '17.5.12 9:55 PM (121.131.xxx.34)

    등산 가실 거예요.
    이사는 포장,할 게 뭐 있노?

  • 6. 별 것입니다
    '17.5.12 9:57 PM (110.10.xxx.35)

    부럽습니다
    경호를 간소화해달라 부탁하셨다는 민주적인 대통령이 자랑스럽습니다.

  • 7. 3일차
    '17.5.12 10:01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오늘 이만치 일하시고 퇴근하셨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0512000346247...

  • 8. ...
    '17.5.12 10:28 PM (217.138.xxx.186)

    우와 3일차인데, 진짜 일 많이 하셨다.
    너무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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