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영업에 대해 조언이요.ㅠㅠ

ggbe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17-05-12 21:29:26
나름 먹자상권 식당 운영하고있어요.
오늘 불금이라 정직원 외에 파출 2명까지 불렀는데
그냥 놀고있네요.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신경 많이 쓰면 안되는 지병도 있는데 마음 다잡으려해도
가슴이 너무 담답해요.
장사한지 3년인데 이동네에서는 꼴찌예요..
맛은 나름 괜찮다고하는데..뭐가 문제인지
장사 잘하고싶어요..
괜찮다싶으면 또 무너지고.. 답답해 주절해봐요.ㅠㅠ
혹시 식당 해보신분들이나 고객입장에서라도 제가 파악하니 못한점
이라도 있을까해서 올려봅니다..
그냥 답답해서 친구같은 회원분들께 하소연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IP : 110.70.xxx.1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5.12 9:46 PM (121.88.xxx.202)

    좀더 자세히 쓰셔야 도움될 조언들이 달리겠는데요

  • 2. 손님
    '17.5.12 9:49 PM (175.223.xxx.84)

    식당은 위치가 중요하고
    음식은 싸고 푸짐해야하고
    그 다음이 맛이더라고여

  • 3. 관찰
    '17.5.12 9:51 PM (121.146.xxx.64)

    잘 되는 식당 사람 많이 오는 식당을 보면
    가격대비 음식이 푸짐해요
    물론 맛은 기본이구요
    그렇게 할려면 원재료를 싸게 사야되고
    주인이 몇사람 몫을 해야 되고..
    수월하게 돈 벌기 어렵죠

  • 4.
    '17.5.12 9:55 P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

    맛이 '나름' 괜찮다는 게 걸리네요.
    맛이 확실하게 있으면 가격이 비싸도 배두들기며 기분 좋게 식당을 나오게 돼고 다음에 또 가게 돼요. 그런데 가격도 그럭저럭 맛도 그럭저럭이면 안 가게 되더라고요.

  • 5. 맛도 괜찮고
    '17.5.12 10:08 PM (203.128.xxx.90) - 삭제된댓글

    3년이면....
    광고네요 광고하세요
    광고비 뽑고도 남아요

  • 6. ㅁㅁ
    '17.5.12 10:0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가성비가 좋아야죠

    맛은 기본중 기본


    가성비 좋을라면 쥔장이 머리가 좋아야죠

  • 7. 식당은
    '17.5.12 10:50 PM (116.127.xxx.143)

    맛이 좋다고
    장사가 잘된다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저도 이해가 안되지만)

    남편 지인중에 식당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특정지역 음식이에요.
    그 지역 사람은 좋아하지만
    저처럼 반대되는 지역 사람의 경우 거의 못먹어요.

    근데 그식당이 단가가 쎄더라구요.
    그리고 그 주인(아줌마)이 엄청 붙임성이 있어요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그러니 사람이 많다고.....하더라구요.
    전 그집음식 못먹겠어요...가면 김치나 김만 먹고 옵니다.

    그리고 너무 간략하게 적어놔서...진짜 뭐라고 조언을 하기가 어렵네요.
    동네에서 꼴찌라면
    잘되는 집은 왜 잘되나 곰곰히 파악해보세요.
    위치가 좋은지
    음식이 푸짐한지
    값이 싼지
    인테리어가 편한지...

    전 식당 인테리어가 너무 조잡하면(촌스럽거나 지저분하거나,,)
    안들어가게돼요.
    원래도 식당 안믿기도 하구요.

  • 8. ...
    '17.5.12 11:37 PM (219.251.xxx.199)

    역지사지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같으면 이 동네에서 식당엘 간다면 어느 가게로 가겠는가. 왜 가겠는가.
    그 돈을 내고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가. 손님 입장이 되어서 냉철하게 생각해보세요.

    맛이 다른 곳에 비해 대충이 아니라 월등하게 있거나 특출난 개성이 있거나 값이 유달리 저렴하거나 등등 다른 가게들과 다른 점이 있어야만 해요. 즉 그 곳이 아니면 안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죠. 흔히 말하는 차별화전략이요.

    먹자상권에서 인테리어도 중간, 맛도 중간, 특징도 중간이라면 사람들이 굳이 찾아올 이유가 없어요.
    특별한 그 무엇이 뭘까, 고민해보세요.

  • 9. 포인트
    '17.5.12 11:57 PM (110.70.xxx.85)

    가 있어야 돼요...무난한 것 말고 맛이든 가격이든 서비스든...맛집골목이라면 더더욱 치열하겠죠...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니 뭐라 얘기해 드리기가 어렵네요..

  • 10. ㅇㅇ
    '17.5.13 1:32 AM (14.45.xxx.70)

    장사가 안되는 가게보면 이유가 있어요 손님 눈에는 보이는데 주인은 절대 모르죠 .

  • 11. 아이템이 뭔가요?
    '17.5.13 5:01 AM (59.15.xxx.87)

    상권에따라 아이템 선정도 중요하죠.
    젊은 애들 많은 동네라면
    추어탕같은 아이템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저렴버전 스테이크 같은게 인기겠죠.

  • 12. marco
    '17.5.13 7:21 AM (14.37.xxx.183)

    저녁에 술이 주메뉴라면
    빨리빨리에 익숙한 남자술꾼들을 위해
    사이드메뉴로 즉시 술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겨울에는 뜨거운 국물도 중요하고요...

  • 13. ...
    '17.5.13 1:14 PM (124.111.xxx.84)

    불금이라고 사람더 부르지마세요~~ 혹시 바쁘다면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쳐내고 힘들었던 정직원들에게 택시비라도 쥐어주는게 더 낫습니다

    장사안되는 이유를 모르시겠어요? 그럼 내일부터 가게 직원들한테 맡겨놓고 가장 바쁜 밥시간에 경쟁가게들과 또 다른 상권에 잘되는 가게 방문하세요 가서 직접먹어보고 서비스느껴보고 거기와있는 손님들 둘러보세요 왜 와있는지

    장사가 안되니 주인이 둘러보질 못하고 주구장창 가게에 들어앉아 영문도 모른체 자리만 지키고 있으니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제경험담이라 그래요. 같은상황일때 과감히 가족이나 직원한테 맡기고 카메라 한대 들고 홍대 상수 연남동 또 가로수길 등등 잘되는상권 돌인다니며 필요한건 사진도 찍고 들어가서 먹고 메뉴도 유심히보고 그랬어요

    그때건진 신메뉴로 확 성장했구요
    나무베는데 너무 몰두해서 잠깐 시간내 칼가는걸 잊으시면 결국 무뎌진칼로 나무베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걸 꼭 염두에두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414 한번 다른사람한테 마음 빼앗긴 사람이 돌아올수 있을까요? 3 바람 2017/09/01 1,482
724413 스테비아 큰게 6화분이나 있는데 용도가... 4 ... 2017/09/01 731
724412 엽떡 보다 맵다는 선매떡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7 ㅇㅇ 2017/09/01 1,286
724411 이 정도면 아껴 쓰는 편일까요? 15 한달살이 2017/09/01 4,710
724410 아이폰6 32G,어떤가요? 9 ㅇㅇ 2017/09/01 1,076
724409 황반원공 2017/09/01 970
724408 음식점 밥은 맛이 없어요 5 미리퍼놔서 2017/09/01 1,699
724407 노점이 진짜 돈많이 벌기도하나봐요 18 ㅡㅡ 2017/09/01 5,919
724406 입술 너무 트고 아프면 피부과가야겠죠? 4 입술 2017/09/01 965
724405 에어로빅 댄스 오늘 처음 수업 들었어요 7 운동 2017/09/01 1,760
724404 뒷면만 고무줄인 치마 후크달수 있나요 1 나니노니 2017/09/01 497
724403 금융지식 기본이 너무 없어서요 금융 2017/09/01 380
724402 5.18 을 가장 실화적이고 리얼하게 묘사한 드라마나 영화 뭐가.. 5 엘살라도 2017/09/01 934
724401 한국만 돼지등뼈같은거 먹는거죠? 26 2017/09/01 4,018
724400 향기를 기록하는 기계는 못 만드나요? 4 ... 2017/09/01 677
724399 남자도 눈이 높아 잘 안되면 노총각 되나봐요 16 ,,, 2017/09/01 6,328
724398 이번 추미애편 재밌네요. 4 맘마이스 2017/09/01 1,001
724397 면접보러 간다고 했는데 못간다면 연락해야겠죠? 6 아르바이트 2017/09/01 1,242
724396 도살 없는 세포배양 고기(줄기세포 배양)가 시판된다면... 7 누리심쿵 2017/09/01 961
724395 내남편이 바람핀다면 상간녀를 만나시겠어요? 32 ㅁㅁ 2017/09/01 8,547
724394 동갑인 남자한테 누나같은 느낌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30 밈밈 2017/09/01 4,550
724393 세무법인에서 카드 비번까지 요구하나요? 10 이해안됨 2017/09/01 1,968
724392 간통죄 폐지되서 이제 바람피우는건 죄가 안되나요?아는언니의 친구.. 7 질문이요 2017/09/01 1,963
724391 저 방금 166만 적금 들었어요 30 살뜰 2017/09/01 18,478
724390 간호사라는 직업 괜찮은거 같네요 21 ef 2017/09/01 6,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