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체능은 재능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재능이 어느정도급인지 알아보기가 쉽지 아노을거 같습니다만..
소프라노 홍혜경씨 인터뷰 보니까
예중시절에 이미 선생님들이
얘가 뛰어나게하니까 줄리어드에 가야겟다..
유학갈때도 큰사람이 되라고 그렇게 말했다는데..
어느정도로 재능이 튀면 그분야에서 밥을먹고살정도일지
알아볼까요..
저분은 미국 줄리어드에서도 1등이었고
굉장히 유명한 성악가에게 질투까지 받았다는데
저도 제 아이에게 누군가 저정도로 얘기해주면
아 이분야로 밀어줘도 되겠구나 생각할텐데...
1. 뛰어나면
'17.5.12 7:47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누가 말을 안 해 줘도 지가 스스로 콩쿨 나가 상 휩쓸어요.
그정도로 달란트를 가졌다면 스스로 막 빛을 내러 다니지
누가 밀어 주고 얘는 보석이에요 하지 않아도 돼요.
조성민 군도 보세요.
유학 스스로 갔어요.
부몬 경제적 스폰만 좀 해 줬어요.
강수진씨 보세요.
어린 나이에 이태리에서 데려 갔어요.....
부몬 뒷바라지만 해 줬어요...2. 그정도는
'17.5.12 7:52 PM (121.161.xxx.86)천재급이고요
배우기 시작하면 주변에서 바로 말나오죠 님이 바라는것처럼
그런데 그런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요? 하늘이 내린 인재급들이요
상상은 해볼수 있지만 자식이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자신과 남편의 재능정도를 감안해보고 기대치를 낮춰야 애를 안괴롭히죠
티비에 나올정도의 미모, 남이 엄청 질투할 재능 그런거 없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그만큼 드물단 거죠3. 선천적으로
'17.5.12 7:54 PM (125.191.xxx.148)다른건 몰라도 그 분야에댜한 반복적인 노력..
그 수많은 노력을 못견디면 아무리 재능인들
반짝임에 불과한것같아요.
그리고 좋은 선생님 만나는것
정말 중요해요.
인생에 잇어서 첫번째 선생님요4. -----
'17.5.12 7:55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저도 제 분야에서 잘 된 사람이고 30대에 교수된 사람인데요(미술) 초등학교때부터 선생님들이 항상 전 서울대갈꺼다 다 그러셨고 항상 전교권이었고 미술은 엄마가 시키려고 해서가 아니라 학교 미술선생님이 넘 잘한다고 예중화실로 픽업하셨어요. 엄마가 뒷바라지 안하셨다는건 아닌데... 그냥 잘하니까 알아서 순리대로 잘 풀렸어요. 주위 친구들 다 비슷한데... 저희 친척도 항상 전교일등 초1때도 자정까지 실기... 그때부터 공부... 알아서. 뭐 그랬어요. 잘하는 애들은 엄마가 시켜서 그런거 아니에요 잘해서 그만두겔 못한거지
5. ----
'17.5.12 7:56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근데 저정도나 잘하는 애들은 주위에 많았어요 제가 운이 좋았던거지. 왠만큼 잘하는걸론 예체능 시키지 마세요.
6. ----
'17.5.12 8:00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예체능은 재능이나 소질은 당연한거구요 일반애들보다 근성이 훨씬 많아야되고 공부잘하고 다른재능이 함께 많지않으면 성공할 확률 굉장히 적어요 투자는 많고. 엄마가 만들수있는거라고는 생각 마세요. 대학 보내면 장땡이가 아니거든요.
7. ----
'17.5.12 8:02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예체능은 재능이나 소질은 당연한거구요 일반애들보다 근성이 훨씬 많아야되고 공부잘하고 다른재능이 함께 많지않으면 성공할 확률 굉장히 적어요 투자는 많고. 엄마가 만들수있는거라고는 생각 마세요. 대학 보내면 장땡이가 아니거든요. 다른전공은 애가 1등 아니라도 잘 살아남지만 예체능은 동년 동기들 뿐 아니라 앞뒤 몇년 동기선후배들 사이 전국에서 5등안이라도 투자나 노력만큼의 성공 힘들어요
8. ㅌㅌ
'17.5.12 8:02 PM (42.82.xxx.76)재능도 신급아닌 이상
이나라에서는 밥먹고살기 힘듭니다
저는 차라리 다른 재능을 가졌으면
훨씬 살기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9. ....
'17.5.12 8:19 PM (119.192.xxx.44)재능있다고 그 쪽에서 성공하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운이나 직감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요,10. bernina
'17.5.12 8:32 PM (73.184.xxx.232)얼마나 재능이 있는지는 크면서 스스로 알게됩니다 본인이 난 얼만한 그릇인가... 본인과의 싸움입니다. 내가 재능이 얼마나 있는지는 본인이 젤 잘안다는듯이지요. 그리고 선생님은 정말 중요해요.
11. 무명
'17.5.12 8:52 PM (175.117.xxx.15)아이들 콩쿨 결승을 본적이 있는데...(권위있는 콩쿨)
보면서 쟤가 일등이다!! 하는애가 있어요.
그 어떤 압력이나 빽이나 이런거 상관없이 걔가 일등이 아니면 이상한...
보면서 정말 뛰어나면 입시비리가 생길수가 없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그 애 하나 빼곤 고만고만한 느낌은 잇었지만요...
악기는 바이올린이었는데... 소리만 들어도... 아니 소리를 듣지않고 연주 모습만 봐도 그냥 걔가 일등이었어요.12. 무명
'17.5.12 8:56 PM (175.117.xxx.15)덧붙여 저도 제 아이에게 헛된 꿈을 살짝 꾼적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려놔지는거 같아요.
사실 공부머리가 있는 애가 예체능도 잘해요.
공부나 예체능이나.... 말귀 알아듣고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는 거거든요.
근데 딱 거기까지더라구요.
정말 잘하는 애들을 보면서... 예체능 재능이라는게 우리애처럼 성실하게 시키는대로 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걸 알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