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제 취향이 아닌 물건을 주는 지인 어쩌죠? ㅠㅠ
기본적으로 저에게 애정이 있고요
근데 취향은 정말 안맞아요
정말 희안한 스타일인데 전 상관없어요
그건 그사람의 취향이니까요
근데 이 사람이 자꾸 뭔가를 줘요
자기가 샀는데 크기가 안맞는 티셔츠, 구두, 아니면 방석 ㅠㅠㅠ
정말 제 취향이 아니네요
전 게다가 필요없는건 이고 지고 살지를 않아서
차라리 주방 가전이나 기초화장품이면 얼른 써버리고 고맙다는 맘만 갖겠는데
제게 그 사람이주는 물건은 정말 노노거든요
버리고싶은데 혹시라도 그거 안입어? 그거 안신네? 할까봐 ㅠㅠㅠ
어쩌죠
지난주 모임에서 또 가디건을 하나주네요
자기보단 제가 입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알뜰하게 새로 산 물건을 ㅠㅠㅠ
1. ....
'17.5.12 4:59 PM (125.186.xxx.152)사람봐가면서 줍니다.
잘 받아주니까 자꾸 주는 거죠.2. ...
'17.5.12 5:0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그냥 버리기에는 죄책감 느껴지니까 원글님을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거예요
취향 아니면 거절하세요3. ㅇ
'17.5.12 5:01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너무 고마운데 취향이 안맞는다
마음만 받겠다
이러세요
그 사람은 나름 나누고 배푸는 거고
원글은 쓰레기통 기분 드는 거니
조절해야죠4. dddd
'17.5.12 5:02 PM (211.106.xxx.100)요즈음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그래서 더이상 새 물건 집에 안들이기로 했다.
고맙지만 '패~쓰~' 라고 웃으며 말해주세요.
말안하면 정말 골치아파져요.5. ...
'17.5.12 5:04 PM (39.121.xxx.103)제가 있는것도 너무 많아 정리하고있다..죄송한데 마음만 받겠다..
이렇게 말하세요..6. 저도
'17.5.12 5:13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저런 경우 있어요.
작년부터 독하게 맘먹고 별나다 소리 들어가면서 아주 간곡히 거절해서
드디어 해결했어요.
지금 집에 있는것들도 반 넘게 비워낼 계획이다.
더 이상 물건 들이는거 안한다.
특히 옷,책,기타 등등은 더더욱 안들인다라고 아주 강력하게 말을 해서 이젠 다들 물건강요 안해요.7. 확실히
'17.5.12 5:15 PM (221.127.xxx.128)말하세요
곤란하다고...
내 보기엔 이거 다른 사람 주는게 낫겠다고 말하세그간 고마웠다고 기분 나빠하지말라고 웃으며 말하세요8. ㅗㅗ
'17.5.12 5:44 PM (220.78.xxx.36)예전 회사 다닐때 제가 좀 옷도 잘 안사입고 월급도 적고 그런데 혼자 사는게 안쓰럽게 보신 상사가 있던거 같아요
자꾸 자기가 입던 옷이랑 구두 이런거 준다고 하는데
전 진짜로요
딸이 하나고 어릴때부터 새옷 새구두..누구꺼 물려입어본 적이 없어 근런가
저런거 엄청나게 싫어 하거든요
둘러둘러 거절했는데 자꾸 준다고...ㅠㅠ
너무 싫었어요9. 흠흠
'17.5.12 7:51 PM (125.177.xxx.163)욕먹을지 모르지만 저는 주위에서 옷 잘입고 세련됐다고 손꼽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그냥 평범해요
그리고 형편차이를 서로 견줄 만한 서로의 상황이 아니고 무엇보다 그사람이 그런 나쁜 의도는 아닐거거든요 ㅠㅠㅠ
거절하기도 힘들고 버릴 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ㅠ10. Hjk
'17.5.12 8:08 PM (82.246.xxx.215)저두 이런 사람 하나 있는데 너무 싫어요 처치곤란인 물건들 인심쓰듯 하나둘씩 가져다 나르는데 짐되고 쓰레기통된 기분이랄까 ㅋㅋㅋ눈치가 없는건지..괜찮다고 집이 좁아서 둘곳 없다고 해도 무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