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첫 공식 외부 행사로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날 노동자들은 대통령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직면한 차별과 고용불안정을 증언하고
최선을 다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공항 소방대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119 소방관과 똑같은 제복을 입고 있지만
소방관들은 공무원 신분이고 저희는 민간 소방대원 신분이다”며
“소방관들은 사망시 순직처리되지만
저희는 일반 사망으로 처리된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이 말 할 때마다 종종 고개를 끄덕이던 문 대통령은
이 대목에서 처음 알았다는 듯 약간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
인천공항 근무자의 84%가 비정규직이라는 걸 저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특히 공항소방대분들은 민간 소방대원이라 사망시 일반 사망으로 처리된다는 건
충격이에요.
저 분들과 직접 만나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책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