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올케가 일찍 가서 10년간 올케 및 조카를 못봤다는 시누들..

이해가 안가요 조회수 : 14,759
작성일 : 2011-08-30 13:05:41

정말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는 시누들이라 글을 써봅니다.

 

명절에 올케가 자기 친정으로 일찍가서 (명절 당일) 남동생이나 오빠 및 자기 조카들을 10년간 거의 못봤다는 시누분들..

 

자기 얼굴에 자기가 침 뱉는 거 모르시나 싶습니다. 이해가 너무 안가서 여쭤봅니다.

 

명절엔 각자 친정에 가야하니 못보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명절 외에도 가족행사 꽤 많습니다.

부모님 생신, 돌아가셨다면 부모님 제사 (혹은 기독교라 제사 안지내더라도 부모님 기일 같은 건 챙기지 않나요? 제가 기독교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릅니다) , 그리고 가까운 친척의 결혼등 대소사, 오빠나 남동생의 생일 등등...

이런 가족행사에 만나면 충분히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 고모님이 2분이신데, 저도 이젠 시집간지 되서 친정고모님을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명절에 고모네를 못봐도

할머니 할아버지 생신때와 각종 제사때, 그리고 어버이날 이런 날 자주 뵜었어요.

큰 고모는 항상 가족 행사를 챙기셔서 매번 뵈었으나 작은 고모는 본인이 행사 참여를 거의 안하셔서 못뵌지 꽤 되었네요.

몇년을 넘어서 10여년간 남자형제네 가족과 조카들을 못 보았다면,

자기가 가족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자기 잘못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녕 그걸 모르고

올케 탓을 하고 있는 건지..

 

정말 제 머리와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어서 여쭤봅니다.

 

IP : 222.101.xxx.13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에 보는
    '11.8.30 1:09 PM (123.214.xxx.114)

    올케 얼굴은 따로 보이나보죠.
    떡으로 보이나?

  • 2. ABC
    '11.8.30 1:09 PM (1.177.xxx.180)

    명절에 친정갔는데..밥차려줄 올케가 없으니
    열 받은 시누가 홧김에 한 말이겠죠...뭐...

  • 3. ...
    '11.8.30 1:10 PM (110.13.xxx.156)

    올케가 시댁에 잘안오고 하면 10년 넘어도 조카 못볼수도 있죠
    얼마나 시댁에 안오면 외국 사는것도 아닌데 조카 10년동안 못볼수 있나요
    생신이나 그런때도 안온다는 얘기 잖아요

  • 4. 다롱이
    '11.8.30 1:10 PM (175.193.xxx.110)

    저희도 15년째 남편이 명절 다음날 9시에 밥먹고 처가집 간다고 먼저 나서기 때문에 시누이들은
    거의 못만나요.. 우리 어머니도 그냥 그려려니 하시고.. 생신때도 따로 만나니 볼일없고...가능한데요.

  • 5. 그런 인간들은
    '11.8.30 1:15 PM (112.168.xxx.63)

    이해 할 필요 없어요.

  • 6. gg
    '11.8.30 1:15 PM (220.78.xxx.171)

    시누만 욕할건 아니죠
    10년간 조카를 못봤다는건 평소에도 둘이 만날 접점이 거의 없다는 거잖아요
    올케가 시부모와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따로 살텐데..
    여기 82님들도 시누가 남자형제네 집 가면 눈치 없다는둥 뭐하드는둥 욕들 하시잖아요
    그러니 만날곳이라고는 자기 부모 집 밖에는 없을텐데..
    여기도 올케네가 안오면 조카는 못보는 거죠
    무턱대고 시누라고 욕만 할건 아니죠
    여기 82에는 며느리만 있고 시누들은 없는거 ㄷ같아요?

  • *^^*
    '11.8.30 10:38 PM (220.86.xxx.205)

    왜 만날곳이라고는 자기부모집밖에 없다고 편협하게 생각하세요.. 저희 부모님보면 형제분들과도 그렇고 자녀들과도 밖에서 보고 식사하고 차마시고 헤어지거든요. 명절에 차례끝나고 자식들 집에 가면 형제분들끼리 분당율동공원가서 산책하시고 식사하시고 오세요. 매번 바뀌세요. 비싼곳은 아니지만 맛깔나게 잘하는 식당과 추억의 음악다방 이런데 다녀오시던데요. 명절때 딸들이 오면 며느리도 친정 보내주는게 당연한거지요. 솔직히 어거지예요. 저도 시누이이자 며느리랍니당..

  • 7. 클로이
    '11.8.30 1:25 PM (58.141.xxx.66)

    정 조카가 보고싶으면 자기 시댁에 사정얘길하고 일찍 나서서
    오자마자 조카 얼굴 얼른보고 용돈 쥐어주며 '자, 얼굴봤으니 됐다 얼른 외할아버지댁에 가거라'하면
    좋겠죠

    근데 이러기는 싫고 조카얼굴 보자는 핑계겸
    올케를 부려먹고싶은 심리가 있다는게 문제 ㅎ

  • 8. 우리도
    '11.8.30 1:25 PM (180.66.xxx.191)

    우리 동서도 명절 2번 빼면 각종 집안행사에 불참입니다.그때 못만나면 10년 넘게 못만날 수 있어요..

  • 9. ..
    '11.8.30 1:26 PM (121.139.xxx.226)

    님 저도 10년간 시누이 얼굴 제대로 못 봤다고 댓글 달았는데요.
    사람 사는 형편이 다 달라요.
    저는 시댁과 5시간 거리 살고 시누이는 시댁과 3시간 거리 사니 각각의 형편에 맞춰 부모님을 찾아 뵙다보니 본인 형제들 그러니 남편과 시누이는 집안 행사때 정말 가끔이라도 볼 일이 있지만
    저는 애들 돌보느라 못 가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못 보게 되네요.

    명절 밖에 못 보게 되는 형편도 있다는것도 고려하세요.
    본인의 경우로 일반화 하지 마시구요.

    그렇다고 올케가 시누이 맞이하러 있기 싫은걸 억지로 남아 있어야한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아까 그 글 보고 문득 저도 시누이 본지 오래됐구나 싶었다는거지요.
    저는 올케 입장이라 내년부터는 시누이 얼굴이라도 보고 가야겠구나 싶었구요.

    그냥 명절밖에 못 보는 처지도 있고 그럼 둘 중 누가 양보해서 명절 2번 중 한번은 보고 살면 좋겠다 싶다는 생각을 했을 뿐입니다.

  • 10. ..
    '11.8.30 1:48 PM (125.152.xxx.83)

    그 시누도 시댁에서......시누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얼굴 보고 오지........^^

  • 11. ..
    '11.8.30 1:54 PM (114.200.xxx.81)

    그럼 그 시누가 명절 때 말고 다른 때 오면 되는 거죠. 뭔 웃긴 말씀을..

  • 12. 전글 원글임
    '11.8.30 3:46 PM (1.225.xxx.148)

    정말 괜한글 올려서 고인을 욕되게 한것같아 너무너무 미안해요.
    다시는 친구 이야기 함부로 올리지 말자고 다짐해 봅니다.
    친구 친정은 차로 안막혀야 6시간 걸리는 곳이에요.
    친구는 맏며느리로 역할 너무 충실하게 잘했구요.먹고살기 바빠서 처지가 힘들어서 못가고 부모님 생신에 선물 보내고 현금 보내드렸어요.
    얼마나 가고 싶었겠어요. 처지가 힘들어서 못갔는데 결혼전 어린조카들 너무 이뻐했다는 말을 자주들었어요.
    장례식장에서 올캐들 보고 대학생이 되었다는 조카도 오지 않았고 제가 서운해서 글을 올렸는데 너무 후회되네요.
    그누구보다 며느리 아내 엄마노릇 잘했던 친구였어요.
    그리고 자주 못보는 친정을 그리워하는....
    제가 괜한글 올린것 같아서 원글 삭제 했는데....친구에게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 13. 전글 원글임
    '11.8.30 3:50 PM (1.225.xxx.148)

    중고 자동차 생긴지도 얼마 안 되어서 두아이 업고 손잡고 선물챙겨서 터미널까지도 한시간거리 그렇게 힘들게
    내려갔었는데 이론친구를 욕되게 한것같아 너무 미안해요....
    다시는 이런글 안 올릴께 정말 마안해...

  • 14. 코스모스
    '11.8.30 4:35 PM (1.251.xxx.113)

    명절이 다가오는가 봅니다 명절애기가 게시판을 장식하는거 보면요

  • 15. 이러나 저러나
    '11.8.30 8:41 PM (121.130.xxx.78)

    여자들만 힘들고 여자들끼리 날 세우는 명절... 지겹네요.
    일년 열두달 전업이든 맞벌이든 손에 물 마를 새 없는 주부들인데
    명절만큼은 남자들이 주관이 되고 여자들은 손에 물 묻히지 말라고
    새로운 전통을 만든다면 명절이 아마 없어지겠죠? 하 참...

  • 16. 봐서 뭐하게요
    '11.8.30 9:28 PM (125.135.xxx.107)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 봐서 뭐하게요~
    마음만 있으면 명절 아니래도 언제든 볼수 있잖아요.
    안보고 싶으니 10년 동안 한번도 못 보는거죠..

  • 17. ..
    '11.8.30 10:45 PM (114.206.xxx.4)

    이래서 여자적은 여자구요.
    그런 시누 자기 딸 딱 그렇게 친정 못가고 있어봐야 알려나.

  • 18. .........
    '11.8.31 1:39 AM (124.51.xxx.149)

    진짜보고싶은생각있음 명절아닐때도 찾아가서라도 보게 되어있죠...

  • 19. ㅋㅋ
    '11.8.31 7:45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왜그렇게 조카 핑계대면서 올케얼굴을 보고 싶다고 기다리라고 할까요?
    그건 그렇고 자꾸 추석,명절. 일년에 두번 밖에 더 보게돼냐고? 하는건 '시'자들의 불만같어요.
    다른집에서 온 올케들은 안봐도 괜찮거든요. 왜 지들은 친정에 오면서 남은 친정에 못가게 막나요 막길..별꼴..
    산소에서 성묘 끝내고 마세요 들. 자꾸 시끄럽게 올케 붙잡고 뭐라고 하지마시고 오빠나 남동생들이나 붙잡아놓고 내피붙이나 보세요. 하루전 오후 3시경에 와서 전부치고 할거하고 밤 11시쯤에 자서 다음날 상차리면 됐지 뭘 그렇게 바란댜. 할거 하고 가는구만... 남은거는 남은사람이 알아서 차려먹고 청소하고 가면 돼고 그것도 싫음 각자 자기집으로 가면 돼지 물귀신도 아니고 남자들은 먹기만 하니 치우는 사람 없으니 붙잡는거지..별거있나요? 그럼.그냥 친정도 가서 내가 일해야 돼서 오히려 힘들면 가지말고 내집으로 가서 배달집들 다들 문열고 기다리니 편안하게 족발이나 시켜서 입가심으로 쐬주한병 쎄리면 돼겟네요.

  • 20. ..
    '11.8.31 11:16 AM (121.139.xxx.226)

    결국 대문에도 걸리는군요.
    저는 원글을 읽고 참 마음 아프고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서로서로 돌아보고 살아야겠다 싶던데
    그냥 단순히 이런 식으로 정리해서 원글님 난처하게 만드는 님은 진짜 나빠요.

    그리고 돌아가신 고인이 친정식구들 오랫동안 못보고 세상을 달리한게
    안타까워 장례식장에서의 소회를 올린 글을
    이런 식으로 비난하시다니 저라면 저 위에 원글이 저런 댓글 달았을때 삭제 했을 듯합니다.

    님,
    님도 나중엔 시짜 달린 식구 운운하는 며느님을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남의 사정 돌아볼 줄 모르고 제 입장만 말하는 사람이 과연 다음에 남의 식구들이고
    그 사람 사정을 잘 알아봐줄까요..

  • 21. 이기적이네요
    '11.8.31 11:40 AM (175.196.xxx.53)

    자기 편한대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요 . 신경쓰지 않고 행동합니다요.

  • 22. 명절 친정행 시간구성도
    '11.8.31 12:41 PM (125.133.xxx.79)

    나, 이집 올케, 우리 시누이 오는 거 보느라 친정 늦게 간다 오후 3시 ->
    시누이인 나 기다리느라 우리 올케A 친정 늦게 간다. 오후 5시 ->
    우리 올케A 기다리느라 A집 올케B도 친정 늦게 간다. 오후 7시 ->
    올케B 기다리느라 B집 올케 C도 친정 늦게 간다. 오후 9시 ->... 누군가는 결국 명절엔 친정 못 간다.

  • 찬비
    '11.8.31 1:01 PM (180.64.xxx.201)

    그러게요. 정말 말도 안돼

  • 23. 올케 입장에서
    '11.8.31 12:54 PM (218.145.xxx.166)

    시누 만나봐야 애들 올케네 애들 흉이나 잡으려하고

    말끝마다 꼬투리 잡으려하니 저도 시누들 어지간하면 안 만나고 삽니다.

    만나서 좋으면 왜 피하겠어요?

  • 24. 시누 올케사이
    '11.8.31 1:04 PM (112.160.xxx.37)

    그 시누이는 시댁서 자기집 시누이들 다 치르고 친정오나보네요
    그러는 그 시누이도 친정빨리 오고싶었을텐데 어쩔수 없이 늦게 왔을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자기올케가 친정 가는것도 이해해 줘야 할듯 하네요
    사실 저는 뭐
    명절당일 친정가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렇지만...
    담날 친정가면 올케랑 오빠는 아침일찍 처가집 가거든요
    근데 그게 서운하진 않았어요
    엄마가 너거 오빠 처가집 가라고 빨리 보냈다 그러면 잘했다고 그러지 왜 빨리보냈냐고 안그러거든요...
    서로 편한대로 살면되는거지
    올케가 빨리갔다고 운운하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 그리고
    '11.8.31 1:06 PM (112.160.xxx.37)

    명절때는 부모님 뵈러간다 생각하면 되는거지 꼭 형제들까지 다 봐야 한다는 그런거 없지않나요?

  • 25. 지겹다 여자들끼리아웅다웅
    '11.8.31 8:08 PM (125.176.xxx.188)

    여자들만 힘들고 여자들끼리 날 세우는 명절... 지겹네요.
    일년 열두달 전업이든 맞벌이든 손에 물 마를 새 없는 주부들인데
    명절만큼은 남자들이 주관이 되고 여자들은 손에 물 묻히지 말라고
    새로운 전통을 만든다면 명절이 아마 없어지겠죠? 하 참 22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65 코스트코 상봉점 명절에 몇시에 문여나요? 2 검은나비 2011/09/07 1,268
10464 꼭 한번은 봐야할 글입니다. 지나가다 2011/09/07 713
10463 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가 7 인가요??(초2딸아이 질문입니다.. 1 알려주세요... 2011/09/07 1,404
10462 한성기업 ‘크래미’ vs 크라비아·크래시앙·마파람에 게눈감추듯 2 꼬꼬댁꼬꼬 2011/09/07 1,921
10461 코스트코 혼자서도 다니세요? 24 ! 2011/09/07 3,602
10460 전세만기가 코앞인데 주인과 연락이 안되요 7 dkskd 2011/09/07 2,372
10459 안철수 '박근혜 대항마' 급부상…의미와 전망은 3 세우실 2011/09/07 775
10458 아줌마가, 오전과 낮에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면 위험할까요? 11 2011/09/07 1,544
10457 키플링 챌린저와 서울 백팩.. 7 브리즈 2011/09/07 7,167
10456 이상득 "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일" 12 샬랄라 2011/09/07 2,206
10455 곽교육감 수사중심에 대구고 라인이 있다는 글 3 박명기교수도.. 2011/09/07 994
10454 이런 메일 계속 해도 되나요? .. 2011/09/07 558
10453 친일사전 만든 임헌영은 누구?? 2 지나가다 2011/09/07 942
10452 20대 후반 여자분에게 선물할 2~3만원 상당 아이템 뭐가 좋을.. 9 고민 2011/09/07 3,363
10451 장효조 감독이 돌아가셨다네요. 5 야구 2011/09/07 1,501
10450 임원 엄마들 ....... 8 아이 반 2011/09/07 2,525
10449 10년 짜리 적금 vs 연금저축 어떤게 나을까요? 2 .. 2011/09/07 2,816
10448 사위쪽 사돈을 초대 할까 하는데... 7 초대 2011/09/07 1,250
10447 생표고버섯 기둥도 같이 볶아먹어도 될까요? 6 미도리 2011/09/07 1,185
10446 노트북이 고장났는데 82cook 탓이라고 남편이 화내네요. 25 속상 2011/09/07 1,806
10445 인터넷 실행 시 상단메뉴가 없어졌어요ㅠㅠ 3 도움좀 2011/09/07 3,503
10444 점심때 콩나물밥 먹으려고 하는데요.. 9 도와주세요~.. 2011/09/07 1,415
10443 간병인아주머니추석고민이네요.조언좀주세요. 8 간병 2011/09/07 1,900
10442 오늘 여러번 지나가네.. 그냥 가라 6 지나가다야 2011/09/07 878
10441 일어나라 목사아들 시사돼지...(뻘글) 3 .... 2011/09/07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