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방금전 택시아저씨에게 들은 얘기....

-- 조회수 : 5,604
작성일 : 2017-05-12 13:32:45

아이들 병원가느라 아침에 택시를 탔어요.

좀 먼거리라 아저씨가 이런저런 얘기나누는데

무슨무슨동에 어떤 식당이 있는데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대요.

그런데 남편이 바람을 피다가 걸렸대요

그래서 부인이 성질이 나서 에라이 이 식당 망하게 하고

나는 이혼할란다!생각을 하고

오는 손님들마다 아주 그냥 음식을 마구마구 퍼서 줘버렸대요

그런데 그후로 얼마되지않아....

그 식당은  번호표받아서 기다렸다가 먹어야하는

최고 인기식당이 되버렸다고하네요...ㅋㅋㅋㅋㅋ

번호표만 아주 수십장이 나간다고..

아저씨가 너무 웃기다고 전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면서 장사는 이렇게 해야하나보다고 ㅋㅋ

다른것도 그렇지만, 음식장사는 또 좀더 그런게 있는거같아요 ㅎㅎ

IP : 121.179.xxx.2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7.5.12 1:35 PM (222.98.xxx.28)

    장사를 하려면
    일단 욕심을 버리고
    퍼줘야해요
    동네 커피숍도..
    우리동네 커피숍은 사장님인심이 좋아서
    소문나서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려요

  • 2. 원글
    '17.5.12 1:38 PM (121.179.xxx.247)

    맞아요~~ 저도 화장품 사러갔다가 샘플 몇개 주면서 이거 비싼거고 나도 다 돈주고 사는건데..하면서
    인색하게 하길래.. 그뒤론 다른곳 갔네요~~ ^^^;;;

  • 3. 어머나
    '17.5.12 1:38 PM (203.128.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내용이랑 주인공이 바꼈어요 ㅋ
    홀대받던 주방장이 사장 망하게 한다고 재료를 엄청
    소비해 버렸는데 망하기는 커녕 더 흥하더라는 ㅋㅋ

  • 4. 원래
    '17.5.12 1:40 PM (121.166.xxx.51)

    식당은 인심과 맛이 있어야 잘된다고 했어요.

    미국의 한 식당에서 포도주를 무료로 제공했는데
    웨이터들이 팁을 많이 받기 위해 포도주를 인심좋게 제공했다고 합니다.
    이 식당이 장사가 잘 되니까 한국인이 인수해서 웨이터들을 그만 두게 하고
    포도주 제공을 일정량만 했더니 손님이 뚝 떨어지더랍니다.

  • 5. ...
    '17.5.12 1:42 PM (220.75.xxx.29)

    동네에 개인커피숍이 대박나서 프랜차이즈 만들만큼 성공했는데 비결이 진하게 해달라고 하면 정말 진하게 뽑아준 거...
    원두값 얼마 안하는데 그거 인심 쓴거죠.

  • 6. 원글
    '17.5.12 1:44 PM (121.179.xxx.247)

    그런이야기가 종종 있는거군요 ㅎㅎㅎㅎ
    저라두 그렇겠어요. 후하게 받고나면 더 대접받는거같아서 기분도 좋아지죠^^

  • 7. .............
    '17.5.12 1:46 PM (175.192.xxx.37)

    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부부 사이도 아주 엄청 좋아졌나요?
    아님 돈 세느라 남편 바람 핀 것쯤 아무래도 좋은지요.

  • 8. 전설
    '17.5.12 1:50 PM (211.108.xxx.4)

    비슷한 이야기 들었어요
    그리고 인기많던 식당 종업원하고 사장이 바람이나서
    부인과이혼 했는데 부인이 수입도 능력도 일가친척도 없는 사람이라서 남편식당에서 먹고자며 종업원으로 일하고

    바람났던 종업원은 카운터 지키는 사모님으로 바뀌었다 합니다

  • 9. 위에 전설...님
    '17.5.12 2:03 PM (39.7.xxx.150)

    그 건 비슷한 얘기가아닌데요?
    그 게 어디 인심 좋은 식당 얘깁니까?
    세상에서 제일 자존심 없고 추한 얘기죠.

  • 10. 원글
    '17.5.12 2:22 PM (121.179.xxx.247)

    전설님 댓글에서 켁...ㅋㅋ;;;;;
    사랑과 전쟁 저리가라하는 내용이네요;;

  • 11.
    '17.5.12 2:27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daum 웹툰 천리마마트가 그런 내용이에요 ㅋㅋ 강추해요

  • 12. 원글
    '17.5.12 2:33 PM (121.179.xxx.247)

    천리마마트? 궁금하네요 시간될때 함 찾아봐야겠어요 ㅋㅋ

  • 13. 원글
    '17.5.12 2:35 PM (121.179.xxx.247)

    .............님 뒷이야기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부인덕에 가게가 대박났으니 남편이 싹싹빌고 다시 잘 살지않았을까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622 여성 호르몬제를 바꿔도 되나요? 1 갱년기 통증.. 2017/10/01 3,138
734621 낼 팔자필러 예약해 뒀는데. . 한숨나요 2 2017/10/01 3,222
734620 서운한 감정이 막 올라와요 19 날씨별루다 2017/10/01 6,545
734619 오사카 숙소 고민입니다 13 ... 2017/10/01 3,569
734618 그분의 대선모드 하루 천명씩 만나고 다니면? 30 혼자대선모드.. 2017/10/01 3,209
734617 40세 셋째 임신6주...집안일 좀 햇는데 배가 아파요 유.. 7 ㅇㅇ 2017/10/01 4,486
734616 초4 딸아이와 아이캔스피크 보고왔네요~ 2 릴리~~ 2017/10/01 2,054
734615 퇴사 직전이 되니 관계가 보이네요 9 거리에서 2017/10/01 7,850
734614 단재 신채호 묘역 찾은 이낙연... 역대 총리 중 처음 7 고딩맘 2017/10/01 2,026
734613 저같은 분 계세요? 4 명절 2017/10/01 1,553
734612 남편의 옛날 휴대폰을 우연히 봤어요. 8 불면증 2017/10/01 6,570
734611 아니 도대체 사위 손자 12 아 c c .. 2017/10/01 3,972
734610 많은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맞춤법 58 ... 2017/10/01 7,264
734609 전화와 문자만 되는 휴대폰 어디서 구하나요? 6 초6엄마 2017/10/01 1,971
734608 어제 초6 아들하고 쇼핑한 후기 ^^; 11 재미 없는 .. 2017/10/01 4,473
734607 출산이 무서워요 10 ㅇㅇ 2017/10/01 2,112
734606 타이레놀먹고 와인마시면 안되나요 3 골치 2017/10/01 4,832
734605 진짜 화가 나요. 그알 보고 있는데.... 2 2017/10/01 1,205
734604 시누이에게 남편을 뭐라 지칭하나요? 8 ... 2017/10/01 2,330
734603 이번 명절 40%가 고향 안가는거 아시나요? 14 ... 2017/10/01 7,131
734602 드마리스 영업안하나요 3 헛걸음 2017/10/01 2,535
734601 갑자기급생각. 1 ㅡㅡㅡ 2017/10/01 641
734600 다섯살된 아들의 나는 어떻게 만들어졌어? 2 호박고구마 2017/10/01 1,431
734599 시골의사 박경철, 또 한번 충격이네요. 67 재혼에 이어.. 2017/10/01 36,609
734598 빨리 시댁 가고 싶어요.. 7 2017/10/01 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