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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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도 유전인가요?
1. 경험상
'17.5.12 9:32 AM (202.156.xxx.221)유전이라기 보단 식성 습관을 옆에서 보고 배우는거 같아요.
2. 유전요?
'17.5.12 9:33 AM (175.120.xxx.181)큰애들은 틀림없이 엄마 식성을 닮아요
엄마가 자기 모습대로 키우죠
식단제공자가 엄만데 주는대로 먹고 컸겠죠
둘째는 큰애보단 상대적으로 자유롭구요
엄마밥만 먹고 커서 그런거지 유전과는 상관없네요3. ...
'17.5.12 9:50 AM (218.148.xxx.195)엄마먹는거 많이 따라가는데
결국 보면 타고난대로 먹더라구요..4. 아놧
'17.5.12 10:03 AM (1.250.xxx.249) - 삭제된댓글첫애 아빠
둘째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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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모유 수유
둘다 저랑 15년 같이 밥먹었어요
(아빠는 아침 따로 먹고 2끼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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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단 대로 먹다가
어쩌다 시댁가서 먹으면
첫애는 환장하며 먹고
둘째는 느끼하다고 안 먹어요.
저도 친정아빠식성 닮았고
제 동생은 엄마식성 닮았어요.5. ...
'17.5.12 10:16 AM (14.49.xxx.25)외국에서 유치원까지 다니다 들어온 저희 아이 둘. 외국에서 살아서 먹었던 음식이 제한적이었어요..
연년생이라 어느정도 식습관이 형성되어서 들어온 상황이구요. 서양식은 두녀석다 잘 먹어요. 외국 나가면 여행 내내 한식 안먹어도 전혀 불만 없어요. 그런데 한국음식은 두녀석이 극과 극이네요.
큰아이는 회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먹고(어렸을때 회 종류 전혀 안(못)먹였어요.), 작은아이는 비린내 난다고 횟집 가는 것도 싫어해요... 제가 회라면 자다가도 일어나 먹습니다.... --;;
작은아이는 옥수수, 감자, 고구마 좋아해요. 제나 애아빠가 싫어해서 집에선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할머니 댁에가면 미친듯 먹고 오고 심지어 좋아한다고 시어머니께서 싸주기까지 하세요... 둘째가 다 먹어요....
큰아이 식성은 딱 저구요, 작은아이 식성은 저희 시어머니네요. 식성은 정말 유전 맞는 듯 해요.
그리고 성격이나 성향도 유전인것 같아요... 저 돈개념 없고 게으른 편인데 저희 큰애가 딱 그래요. 둘째는 어려서부터 돈 모으는거 좋아하고 계획세워 딱딱 해 내고... 저희 시어머니, 남편 성향이예요...6. 우리집도
'17.5.12 2:02 PM (1.225.xxx.50) - 삭제된댓글큰애는 아빠랑 완전 똑같고 둘째는 저랑 똑같아요.
남편하고 큰애는
김치 없으면 밥 못 먹고, 김치도 꼭 신김치만 좋아하고,
라면 끓일 때도 신김치 넣어서 푹 끓이는 거 좋아해요.
저랑 둘째는 햄, 소시지 같은거 좋아하고 김치는 생김치만 좋아해요.
김치 없어도 밥 잘 먹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