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한옥 여사가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문재인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7-05-12 09:15:50
http://v.media.daum.net/v/20170510025936889

강 여사는 기자에게 “아들은 예측 가능한 얩니더.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된다 캐도 마음 변할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초심이 변할 수도 있는데 그땐 어떻게 조언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다음은 강 여사와의 문답.

Q : 아들의 초심이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A : “우리 아들, 지갑이 얇으면 얇은 대로, 두꺼우면 두꺼운 대로 사는 사람이라.”

Q : 어떤 아들이었나. 

A : “잘난 사람은 세상에 많지만…. 재인이, 참 착하거든. 말로 다 표현 못해. 저래 가지고 세상 살겠나 싶었는데. 어릴 때부터 장애인에게 관심 두고 도와주고 그랬어. 고시에 붙었어도 덜 (사회적으로) 환영받는 사람들에게 더 호의를 베풀고. 데모한 젊은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 돈 안 받고 변호해 주고 그랬거든. 하여튼 내가 ‘저렇게 착한 사람이 어디 있노’ 했지.”

Q : 아들의 학창 시절은. 

A : “고3 때(경남고) 버스 종점에서 학교까지 족히 10리는 될 거다. 친구가 무거운 가방을 들고 가니까 가방 들어다 준다고 거기(버스 종점)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 걔가 인정이 풍부한 거라. 지가 점찍어 놓은 애들하고만 친구하는 게 아니라 다 친구라.”

Q : 형제들에게는 어땠나. 

A : “하루는 내가 밖에 나갔다 오니까 동생(문재실씨)을 등에 업고 앉아서 공부하고 있는 기라. ‘와 아를 업고 앉아 공부하노’ 그랬더니 ‘혼자 있는 게 불쌍하지 않아요. 엄마는 (나갈 거면) 아를 데리고 나가든가, 혼자 있는 게 안됐잖아요’라고 하더라.”

Q : 어릴 때 어떻게 교육했나. 

A : “우리는 매 한 번 안 때리고 내버려 뒀거든. 대체로 순해서, 저절로 바르게 자라서 고맙지. 그런 데다 주변에 송기인(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신부님처럼 좋은 분들 만나서…. 재인이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 감사하고.”

Q : 아들이 처음 정치한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A : “정치하면 고생이 뻔한데. (가족 중에) 아무도 하라고 했던 사람이 없었지.”

Q : 대선후보의 가족으로서 힘들지 않나. 
앋A : “고생도 즐거운 고생이 있고 나쁜 고생이 있는 거라. 우리는 즐겁게 받아들이니까. 아들이 힘든 일 하니까 조용히 있는 게 또 도와주는 거라. 가짜 진주로 된 쪼만한 목걸이 하나 있는 것도 안 차고 다녀요. 시계·반지도 안 하고. 말 나올까 봐.” 이때 문재실씨가 “초라하게 다니면 아들이 잘 안 챙긴다꼬 말 나옵니더”라고 하자 강씨는 “아. 그런가?”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IP : 222.233.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7.5.12 9:20 AM (223.62.xxx.129)

    어머니 나라를 구하셨어요 ㅠ

  • 2. 세상의 모든 엄마
    '17.5.12 9:23 AM (49.143.xxx.159)

    명박이 엄마도 나라 구하려고 정직하게 살아라고 했건만...명박이는...어머니의 뜻을 저버리고...ㅜㅠ

  • 3. 어머니
    '17.5.12 9:24 AM (118.176.xxx.191)

    지금 밥 안 드셔도 배부르실 듯. 오래오래 사셔서 아드님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남는 것도 보시구요.

  • 4. ^^
    '17.5.12 9:33 AM (121.128.xxx.116)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본받아 지갑 얇으면 얇은대로
    두꺼우면 두꺼운대로 살게 되었다더군요.
    자식은 부모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뒷모습 보고 쓴답니다.

  • 5. ..
    '17.5.12 9:35 AM (210.96.xxx.253)

    전 그와중에 여동생분 너무 부럽네요
    재인오빠 등뒤에 업혀서~~~
    오빠미 뿜뿜

  • 6. ..
    '17.5.12 9:42 AM (218.148.xxx.195)

    우왕 어머님 인품이 아들에 꼭 베어있네요 고맙습니다

  • 7. 이니짱
    '17.5.12 10:58 AM (124.50.xxx.55)

    여동생을 업고 여동생을 업고 여동생을 업고

    문재실씨 되고싶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116 리플부탁)고등 방학 보충수업 결석할때 불이익? ... 2017/05/26 592
691115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 1 모나 2017/05/26 506
691114 사랑니빼고 바로 놀수있나요? 5 바람 2017/05/26 1,222
691113 너무 배고파서 죽겠는 때 어떻게 참으셨나요? 15 다이어트 2017/05/26 2,817
691112 집착할 정도로 좋아하는 거 있으세요? 2 집착 2017/05/26 1,068
691111 초등 방학때 친정엄마 도움 받으시는 분들 계세요? 6 ㅇㅇ 2017/05/26 692
691110 통통했던 체격 살 빼도 계속 굶주려야하나요 5 ... 2017/05/26 1,454
691109 종교인 과세 2년 유예 하자고 김진표가 그런다네요. 3 푸훗 2017/05/26 619
691108 남산에 요즘 아카시아 피어있나요? 3 요즘 2017/05/26 688
691107 눈부신 책 편하게 볼수 있을까요 독서 2017/05/26 327
691106 일본 '공모죄' 법안 통과…감시사회 논란 격화 1 감시사회 2017/05/26 542
691105 아침, 나만의 시간에 뭘 할까요? 5 새벽 2017/05/26 1,250
691104 오레가노 향신료로 허브티 만들어 먹어도 될까요? 2 허브티 2017/05/26 541
691103 새누리가 세비반납한다고 했나봐요ㅎ 6 Sns소식 2017/05/26 2,102
691102 해외 여행 7일인데 보통 얼마짜리 보험 들고 가시나요? 3 여행자보험 2017/05/26 1,089
691101 약전가려면 어떻게해야해요? 잘 아시는분 .약사님들 5 질문있어요 2017/05/26 1,376
691100 국무총리 임명 유보라니 국회가 나라를 말아먹고 있네요 17 ........ 2017/05/26 5,088
691099 어휴 생리 또 하네요 5 2017/05/26 2,024
691098 공무원 필요인력 계산도 없이 무작정 '1만2000명 추가 채용'.. 8 샬랄라 2017/05/26 1,347
691097 민주당원 가입 감사축하문자 받앗는데 이체가 안되고 잇어요 6 .. 2017/05/26 990
691096 박무념이 하루에 5000만원 썼다네욧!! 18 lush 2017/05/26 4,829
691095 학종문제 언론에 제보해서 문제를 드러내세요. 18 아줌마 2017/05/26 1,506
691094 꿈꾸는 다락방 읽어보신분 10 독서 2017/05/26 1,968
691093 낮타임 성매매를 아시나요? 3 ... 2017/05/26 6,401
691092 어머니 사랑에 관련된 만화 공모전 수상작 아시는 분 있으세요? 정구댁 2017/05/26 508